쵸아를 하나 만들고 있기는 한데

세계관을 처음부터 만드는거라 어설픈 부분도 자꾸 보이고 있어봤자 구구절절할 것 같은 부분도 눈에 밟힘.

그래서 수정하려고 보면 바꿀게 산더미, 그런데 생각해보면 쵸아 내부에 설명을 넣을 것도 아니라 완성도면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 의욕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수정을 안하면 나중에 이 세계관으로 뭔가 만들기 힘들어질 것 같아 수정해야함.

그래서 의욕도 없는거 꾸역꾸역 수정하다가, 새로운 쵸아 아이디어가 떠오름.

신이랑 생존자와 살인마로 내기 진행하는 컨셉으로, 살인마 기믹이랑 생존자 기술 설정하는 컨셉으로 생각중인데, 이거면 세계관 걱정할 거 없이 바로 쵸아 개발로 넘어가도 될 것 같아 보임.

근데 당연하게도 지금 하던거 재끼고 이거 개발 들어가면 무엇 하나 완성 못할게 훤히 보여서 아이디어만 두고 있는데, 그걸 알고 있어도 세계관 고치는 와중 아이디어가 없어서 힘들 때 마다 저 아이디어가 자꾸 생각나면서 그만두고 저 쵸아나 만들고 싶어짐.

쵸작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원래 만들던 쵸아를 계속 만들 의욕을 불어넣거나 다른 쵸아를 만들 의욕을 없앨 때  어떻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