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퍽 시스템이 신박함

온라인 게임 최적화 시킬라고 나름 짱구 굴린 흔적이 보임 


스페셜은 다같이 올 1로 시작하고 렙업할때마다 스페셜 한개, 관련 퍽 한개씩 찍을 수 있게 해줌

가장 불만인건 스레기갓은 무기장인 퍽이 당장 필요한데 지금 능지 찍을 여유가 없다는거



(2) 폐지줍는게 재밌음 

몰랐는데 개조 부품 동일한 무기 갈갈 하면 랜덤으로 언락해주더라 그래서 좀 폐지 줍는 맛이 있음



(3) 남의 집 구경하는게 재밌음 


이웃집 들어갔는데 위 짤같은 혐오스런 카펫 있길래 깜짝 놀랬다

가구는 기능도 그렇고 생긴 것도 재밌음 그래서 중간중간 퀘스트 가는 길에 남의 캠프 보이면 꼭 들려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감


겉보기엔 진짜 이게 뭔가 싶은 물건들이 많아서 더 그랬던거 같음

두번째 소행성은 활성화 시키면 주변에 방사능 겁나 뿌림


+30 이었나 시발 멍때리다가 피통 순식간에 다 빨려서 아까운 라드어웨이만 씀



(4) 총알이나 소모품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넘쳐남 


44 리볼버 처음 주워서 6발인가 10발 밖에 없었는데

사냥 좀만 하다보니 10발 20발씩 막 뿌려대서 사실 탄약이 부족한 적이 없었음 


스팀팩은 꽂을 순간이 많이 없었음 그냥 탄이 안아픔

가장 많이 필요했던건 의외로 라드어웨이였다

물 방사능 폴아웃 다른 시리즈처럼 고작해야 +1 아니면 +2 정도일 줄 알았는데 


강 입수하자마자 +9 뜨는거보고 띠용함 


물이나 식량도 암거나 쳐먹으면 바로 질병이랑 방사능 폭등해서 골골대기 일쑤임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리즈 묘사보면 이게 올바른 방사능 축적치고 전작들은 그냥 유저 배려해준 것 같음


(5) 무기종류가 생각보다 겁나 다양하다

폴3, 뉴베 무기 다 떼온거같음 아마도

아직 무기 종류를 다 보진 못했는데 아톰샵에 웬 에일리언 분쇄기 스킨을 팔더라;

그거보고 깜짝 놀랬음 에일리언 블래스터까진 있을 줄 알았는데 분쇄기도 있다니

그리고 보위나이프도 있었음 성능은... 뉴베의 그 성능은 아니더라

대물저격총 기대하고 있는데 아마 딱봐도 고렙 무기 일거라 한참 달려야 나올듯


(6) 공개세션 핑 차이 좀 느껴지긴 한데 생각보다 할만함

애들이 막 몹이 3초 뒤에 죽어요 어쩌고저쩌고 유투브에 근들갑 떠는 영상을 몇번 봤더니

아무래도 폴김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거같음

생각보다 괜찮았음 그냥 한 0.3초 정도 딜레이는 있는거같은데 크게 체감은 안됨



(7) 유저들이 유입 친화적이다 뭔가 계속 주려고 한다

처음 들어가서 캠프 꾸미고 있는데 주변에 발소리 들리길래 보니까

주변에 누가 와서 나한테 계속 감정표현함 바닥보니 애딕톨이랑 이것저것 뿌려져있음

그후에 따라오라 그래서 따라가면서 이것저것 뭐 하니까 기부상자에 사랑과 증오였나 


45 기관단총 유니크 넣어져있길래 그거 주워옴 나도 따봉 하나 날려줌

물론 레벨이 낮아서 아직 못씀

그 밖에 만난 사람들도 감정표현 계속 하면서 적극적으로 뭔가 주려고 하더라

공개파티 초대장 계속 보내서 뭔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XP 보너스 달려있었음

폴드땜에 유입들 많아져서 그런지 내 세션에도 나랑 비슷한 레벨대 애들 한 두명인가 세명쯤 있었음


(8) VATS 왜 있는지 모르겠음

내가 레벨이 낮아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VATS 진짜 쓸모없음

이거 쓰면 50퍼 확률로 코 앞에 있는 적도 빗맞추는데 이거 쓸 바에 그냥 조준경 땡겨서 머리 한발 톡 쏘면 훨씬 쉽게 잡음


결론: 폴아웃 유저라면 한번쯤은 해볼만은 하다 현재 플탐 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