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장붕이가 최면앱을 개발해내고야 말았다.

문제는 이젠 더이상 자본이 없어서 개발의 마지막단계만 남겨둔 상태였는데...

"아니 장붕일아 이거 진짜 최면걸수있는 장비라니까? 상부에 좀 보고 해서 투자금 좀 타와주면 안되냐?"

그러자 장붕일은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최면? 그런거 없어도 어렵지않은데?"

"물에 몇번 담갔다 빼니까 하라는데로 다하더라고?"


장붕이는 장붕일과 헤어지고나서 그 길로 최면앱사업을 접고

시골농경생활로 귀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