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 관해 무엇을 알 수 있는가라는 문제는 초월적인 신을 신앙하는 종교에서는 모두 가지고 있는 문제고 그만큼 다양한 접근 방법이 존재함 신의 초월성의 불가지함을 인정하고 무엇이 신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통해 신의 탐구하는 부정신학적 접근 방법이 있고 더 나아가 신을 믿는 것에 합리적 정당화가 필요치 않다는 신앙주의 혹은 신비주의적 접근 방법이 있음 이에 상반되는 접근 방법으로는 인간 이성을 통해 신 존재 논증을 개발한다던가 경전의 올바른 해석을 통해 교리를 체계화하는 방식이 있음 이러한 부정과 긍정의 방법은 서로 상충하지만은 않음 가령 어떤 신학자는 인간의 이성은 불완전하지만 자신의 경전이 신의 영감을 받아서 쓰여졌기에 진리라고 주장할 것임 물론 이런 대답이 왜 초월적인 것이 있다고 믿어야 하는가라는 비종교인의 의문을 해소하진 못하겠지만

우린 알 수 없으니까 그냥 알지말자 or 알 수 없으니까 계속 알아가자

반신론자지만 반대함. 신의 뜻은 온전히 따르진 못하지만 어찌됐든 따르기 때문에 의미가 없지는 않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