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주중의 업무를 끝내고 주말에 할일이 없는 교주


할것도 없으니 연회장 보수공사 할곳이나 좀 찾아보려고 문잠긴 연회장을 열고


문을 닫고 다시 잠가 앞을 보는순간 보이는건 요번에 새로온 사도 롤렛


교주는 놀라 자빠지며 영업시간도 아닌데 여기 왜있냐 묻게되고 에르핀의 또다른 모나미가 궁금해서 들어와있었다고 함


별일 없으면 돌아가라고 하는 교주에게 심심하니 같이 게임 몇가지 하자고 하는 롤렛


뭐 놀아주는건 사도들 복지니까 별생각 없이 테이블에 앉는 교주


하지만 그냥 노는건 재미없으니 진사람은 옷을 벗는 벌칙을 걸고 교주는 이에 걸려들었다


하지만 이때 눈치챘어야 했다


롤렛이 준비한건 루포를 매수해서 구한 사기용 도구라는 것을


계속되는 연패로 교주는 그냥 운이 드럽게 없었다고 생각하고 결국 속옷만 남게 되었는데


좀 너무했나 싶었던 롤렛은 교주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교주가 이기면 빼앗긴 옷 전부를 다시 주고 롤렛이 이기면 옷과 속옷 전부 패션연구하는데 쓰겠다고 몰수하겠다고 선언


하지만 결국 준비된건 작업용 사기도구, 또 져버린 교주는 도망치려고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지만 매너를 지켜야지 하면서 지팡이를 거꾸로잡아 교주의 발목을 걸어 넘어뜨리고


무방비로 넘어진 교주의 양손목을 잡고 벌칙은 받아야지? 하며 연회장의 모든 커튼이 일제히 내려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