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PC 내부 쿨링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그동안 항상 빅타워 케이스만 사용해왔었음
근데 작년 겨울쯤에 걍 진짜 자고일어났더니 미니케이스가 막 땡기는거임
그래서 ATX보드 들어가는 최대한 작은 케이스 찾아보다가 존스보 D41 케이스를 구매하고 케이스 갈이를 했음








기존에 쓰던 브라보텍 가디언 1200M
오래 쓰기도 했고 전면팬이 선풍기 수준으로 거대해서 쿨링은 끝내주는데 소음이 장난아니라 사용하면서 꾸준히 바꾸고 싶기는 했던 케이스임...팬 거대한 케이스는 다시는 안살듯





화이트로 구매했고 스크린이 인상적임






기존 케이스랑 크기 비교 해보면 어마어마하게 작긴 함ㅋㅋ




근데 이제 조립하면서 문제가 많이 생기게 되는데





파워가 전면에 들어가니까 전면 팬이 없음





그래서 하단팬으로 흡기를 해야하는데





하단팬으로 흡기를 하니까 팬이 ATX 보드 아랫부분을 많이 가림





사블 ZX 사운드카드를 쓰는지라 얘를 달아줘야 하는데 보면 PCI 슬롯이 가려져서 장착을 못함












그래서 채굴기 라이저 사다가 연장해가지고 저래 달아둠ㅋㅋ






그다음 문제는







케이스가 공간이라는게 없어서 선정리가 불가능한 수준임...


일단 흰색 슬리빙 케이블 배송오기 전까지는 옛날 케이스에서 쓰던 검빨 슬리빙 케이블로 가조립 해봤는데 슬리빙 케이블 들어가면 조립이 걍 불가능함...
뚜껑을 억지로 닫으려고 해도 꾸껑 고정 방식이 걍 똑딱이라
닫으면 케이블에 밀려 튀어나와서 열림ㅋㅋ






가조립 하고 켜보니까 그래도 전면 스크린 씹덕 감성 하나는 개쩔었음













그래도 일단 우여곡절끝에 조립은 성공 했고 후면에 들어가는 케이블도 다 잘라서 길이 맞춰가며 선정리 하긴 했는데 개 씹노가다 하느라 이건 작업 하는거 사진도 못찍었네ㅅㅂ;


그래도 일단 조립하고 선정리 해두니까 이쁘긴 함






이렇게 4개월정도 사용한 지금은






스크린 떼어내서 별도 모니터로 두고 카톡띄워두는 화면으로 쓰고있음ㅋㅋ; 편하긴 한데 이럴꺼면 알리에서 3만원짜리 스크린 사는게 훨 나았을듯


그리고 이게 열배출이 진짜 구림

흡기 자체도 하단 흡기라 전면보다 찬공기 들어가는 양이 적어서 그런가

좀 사용하다보면 케이스가 전체적으로 달궈짐


i7 10700K에 3080 사용중인데 고사양게임 아닌 발로란트 정도만 한시간정도 하면 케이스에 손 댔을때 아뜨거 소리 나올정도로 케이스가 달궈짐

기존에 쓰던 브라보텍 가디언 1200M 빅타워 케이스랑 비교해보자면 부품들 온도가 거의 10도씩은 더 올라갔음

식혀지지않은 열이 케이스 주변을 감싸고 있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방도 더워져서
이번 겨울 내내 보일러 안틀고 컴퓨터 온도만으로 방온도 29도 유지했음 여름에 좆된거 같음








케이스 사용 평가 요약 해 보자면

장점

케이스가 이쁘긴 이쁘다

재질이나 뭐 만듦새 자체는 되게 괜찮은 케이스이긴 하다

미니스크린이 꼴리는 케이스다


단점

조립성이 개쓰레기다

ATX보드 지원이긴 한데 표면상으로만 ATX지원이다

존나 개뜨겁다





총평

케이스 추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