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우선 견적 맞출 때 도움 준 챈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작하겠음.

중고 글카 사려고 계속 기웃거리면서 괜찮은지만 물어보고 올때마다 별로라는 느낌으로 퇴짜맞아서 매번 물어보기 미안했는데 그래도 덕분에 맞출 수 있었음.

100만원 초반대로 컴퓨터 맞추려고 생각했었고 여러 특가 정보나 중고매물 봐준것들 덕분에 나름 알차게 맞췄다고 생각함.

조립은 해본 적 있어서 특가 및 각 부품 별 최저가 찾아서 드래곤볼로 맞췄음.


<사양>

CPU: Ryzen 5700X (알리 특가. 183900)

CPU쿨러: 써멀라이트 Peerless Assassin 120 SE WHITE ARGB 서린 (네이버스토어 오픈특가. 53900)

GPU: MSI RTX3070 Gaming X Trio (당근 중고. 380000)

RAM: Corsair 벤전스 LPX 32GB(2x16GB), DDR4 3600MHz(PC4-28800) C18 1.35V (11마존 특가. 92800)

SSD: 마이크론 Crucial P5 Plus 2TB M.2 NVMe (11마존 특가. 164000)

Motherboard: ASRock B550M PRO4 에즈윈 (134100)

케이스: 다크플래쉬 DLX21 RGB MESH 강화유리 화이트 (102000)

파워: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 BRONZE 230V EU 화이트 (76500)


케이스 사려고 이것저것 보다가 갑자기 화이트 땡김 + 서린 씨퓨쿨러 오픈할인함 = 급발진 으로 나머지 부품들 맞추긴 했어.

이렇게 해서 총 119만원 정도 들었고,


시스템쿨러: Thermalright TL-C14W-S (3PACK) (77740)


하나 더 사서 상단 배기 팬 달아줬음.





솔직히 컴퓨터 하면서 케이스 얼마나 들여다보겠냐는 생각이었는데 일단 맞추고 나니 이쁜 것 같음. 만족도 높음.

근데 씨퓨쿨러, 상단쿨러 RGB랑 케이스 전후면 팬 RGB가 따로 노는 느낌이라 살짝 불편하긴 해. DLX21 케이스 팬은 뭔가 좀 다른 것 같더라구.


<모니터>

모니터는 그냥 내가 알아보고 샀는데 34인치 UWQHD 144Hz로 찾아봤고, AOC CU34P2X로 489000에 샀어. 책상이 좁아서 듀얼모니터 공간은 안됐는데 이거 쓰니까 크기 딱 맞더라구.

이전에 쓰던 모니터가 IPS 패널이었고 VA패널은 잔상이 문제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막상 써보니 큰 차이 모르겠어. 이것이 막눈 효과?

커브드 모니터라서 그런지 아니면 모니터랑 의자 간격이 조금 가까운지 모서리쪽이 살짝 어둡게? 흐릿하게? 보이는데 그쪽에 얼굴 가져다대고 보면 괜찮은거 보면 내 셋팅이 의자가 가까운가봄.

듀얼모니터 대용으로 쓰는 관점에서 보면, 아무래도 모니터 자체는 하나니까 막 엄청 능동적인 듀얼 대체는 안될 것 같은데 창 하나하나 폭 조절하는 식으로 쓰니까 편하더라구. 16:9 모니터 하나 쓰는것보단 확실히 멀티테스킹이 엄청 편함.

그리고 영화같은거 와이드로 돼있는거 보는거 확실히 체감 좋음. 모니터 주파수는 모르겠는데 가로로 긴 영상 보는건 역체감 느낄 것 같음.



<컴퓨터 성능>

완전만족.

기존에 쓰던게 씨퓨가 i5 7세대였나 그렇고 글카가 1060 3GB였는데 성능 상승 체감 ㅈ됨.

사실 어느순간부터 4070에 13600KF가 조금씩 눈에 밟히긴 했는데 그러면 돈이 두 배는 깨졌겠지 ㄷㄷ


일단 로스트아크 하면서는 게임 24시간 이상 켜놔도 최소한의 렉 이상은 안걸리는 느낌이라 완전 쾌적 만족이야. 로아 자체가 고사양 게임이 아니기도 하지만 이전에 쓰던 컴퓨터는 2시간정도만 켜놔도 뭐 할때마다 끊겼거든 ㅠ


그리고 위쳐3 테스트해봤는데, 이건 상옵으로는 3~40프레임 나오고, 중옵으로 내리니까 60프레임 정도 유지되더라구. 발적화인지 사양이 높은건지는 ㅁ?ㄹ


서브노티카도 플레이해봤는데 이건 뭐 풀옵으로도 렉 하나도 없이 쾌적함. 물론 데이터 쌓일수록 타이쿤 류 게임처럼 게임이 진행될수록 무거워지겠지만 알빠노.


이 이상으로 무거운 게임은 안해봐서 모르겠어. 한마디로 나한텐 딱 좋은 만족스러운 사양인 것 같아!




<결론>

돈이 없는 곳에서 이정도 수준의 성능을? 이라는 느낌. 여기 덕분에 진짜 가성비로 잘 맞춘 것 같음.

여기 아니었으면 글카 중고로 살 생각도 못했을거고 같은 돈으로 한두체급정도 낮은 컴퓨터 맞췄을 것 같음.


내가 컴퓨터 맞추면서 다른 사람들은 얼마 주고 어떻게 맞췄을까? 등의 내가 궁금했던 부분들 위주로 정리해봤음.

혹시 더 궁금한거 있으면 답할 수 있는건 다 말해드림.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