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쓰고있는 제품은 에너맥스 LIQFUSION 제품임

내부에 냉각수가 돌아가는게 보여서 이뻐서 산 모델인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에너맥스 치고 잘 버텨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근데 내부가 보이다보니 아주 사소한? 문제가 생겼음

먼저 수랭쿨러는 갈바닉 부식을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을 가지고있음. 같은 종류의 금속이면 아무 문제 없지만 CPU와 붙는쪽의 구리와 라디에이터의 알루미늄 부분이 냉각수에 닿으면 이종금속 갈바닉부식이 100%로 생기는 경우라 해결방법은 아예 없음


그럼 뭐가 문제냐?

누리끼리한 냉각수와 이상한 알갱이가 쌓여있음

사용한지 3년쯤 지났는데 이정도

저렇게 누리끼리 해도 성능상에 큰 문제는 없지만 냉각수가 바로 보이는 특성상 존나 보기 싫어짐...
그리고 저 알갱이도 왠지 펌프 수명에 걸림돌이 될 것 같아서 냉각수 교체를 결심함

냉각수는 커스텀 수냉에 넣는 냉각수랑 같은 종류로 구입하면 됨



근데 이게 또 냉각수 뺀다고 호스를 건드려 버리면 나중에 내구성을 보장 못 하는게 가장 큰 문제임

그래서 내가 쓴 방법은

제품마다 있을 수 있고 없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요기 옆에 냉각수 보충 구멍이 있었음 ㅇㅇ
원래 여기는 증발한 냉각수 조금 채워 넣는 정도만 하라고 있는것 같은데


일단 냉각수를 보충하라고 만든 구멍인 만큼 아예 싹 교체를 해도 문제가 없다는 거잖아?


라디에이터 끝부분에도 물 빼는 구멍이 한개 더 있어서 거기까지 열어주면 냉각수를 아주 쉽게 빼낼 수 있음

라디에이터는 여기에 물빼는 구멍이 있음


그럼 호스하고 모터쪽 아예 안 건드리고 냉각수 교체는 끝남

다시 정상적인 색으로 돌아와서 이제 마음이 편해짐



총평

에너맥스라 언제 뒤질지 모르는 물건이고 보증 5년중 대충 3년이 지난 관계로 고장나면 바꿔버리자는 심정으로 했는데

여분 냉각수도 수냉쿨러 기본 번들로 들어있었고(보충용이라 양은 적음) 냉각수 교체한다고 보증 날아가는 모델도 아니라 그냥  맘 편히 교체해서 냉각수 교체한지 1년 지나도 잘 쓰고있음

이제 5년 채우고 바꿔야지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