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sl 쓰고 싶어서 오랜만에 공방 들어갔는데 이지랄이네요?

어째 익숙한 닉넴들도 보이죠? 관리 좆도 안하죠? 그럼 프로필이라도 따서 차단해야 하는데 최근에 함께 플레이한 사용자는 존나 깨끗하죠? 망호에서는 plsl 못쓰죠? 어차피 핵쟁이때문에 게임 들어가 지지도 못하죠?


엄청 화가나고 할말 못할말 다 하고싶은데 여기서 그래봤자 좆도 의미없으니까 걍 구작이나 옆동네 ac구작이나 하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멀티게임 돈 주고 살 가치를 모르겠어요.

누굴 위한 게임들일까요? 좆고수 아니면 핵쟁이뿐이고 뉴비는 몰?루 나가 뒤지던지 말던지

가끔 <게임에서 핵쟁이 참교육 했습니다> 이야기 나오면 다들 좋아하는데 전 그걸 보고 아 '게임 멀쩡히 즐기려면 핵쟁이도 족칠만큼 재능이 있던가 시간을 게임에 가져다 바쳐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한 게임을 돈 주고 구입한 소비자가 할 발상이 맞나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 하거든요....


변변찮지 못한 컴퓨터로 다크소울2 오리지널이랑 swat4 최소사양으로 돌릴때가 가장 행복했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 맞다.

참고로 이겜 복돌이도 멀티 가능했었습니다. 예전에 에컴 못하던 시절에 초록창에서 에컴 크랙버전 스팀연동 뭐시기 파일 이었는데 작성자는 친구 입문 용도 뭐시기 씨부렸는데 뭔 좆빠는 소리인지 몰?루


이런말 해서 미안하지만 이겜 돈값 존나 못해요. 이게임 하면서 즐거웠던 적은 딱 1회차 말고는 없었습니다. 내가 드디어 변변찮지 못하지만 내손으로 맞춘 컴퓨터로 그렇게 하고 싶었던 게임을 돌린다. 그것도 교회에서 바이올린 하면서 번 돈으로! 


참고로 그때도 좆스날버드는 구름에 가려서 뽕 못 느꼈습니다. 브금은 좋긴 한데 솔직히 7편 보스전보다 보스전 전에 있는 공중전이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지금도 그렇고요. 그래도 미하이전은 1회차 때는 뽕 오졌는데....


너희들이 존재하는 한 이 세상이 혼란일 뿐이다. / 너희들이 뭐가 잘났길래 기사놀이냐?

말같지도 않은 실험을 하게 되었다 / 하늘은 실험장이 아니다 얼굴도 안보이는 씹새야


대사도 맘에 들었고 게임 플레이 역시 이것들은 제가 그렇게 바라던 최신 그래픽의 공중전이었습니다. 스크랩트도 없고, 구름에 가려진 실패한 연출도 없는 제가 그렇게 꿈꾸고 간절하게 원했던 스트레인지리얼의 에이스컴뱃이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뭘하던 얻을 수 없는 인피니티 벙커샷보다 값진 개소리 거두절미하고 돈값하는 연출이었습니다. 존나 뜬끔없이 위성말소는 병신같은 설정이었지만 그것에서 오는 혼란상은 걍 취향저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미션 존나 힘든건 부정 안해요. 좆같아요 그거


하고 싶은 말 많은데 걍 제가 멀티 안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영상은 없지만 plsl로 파반티 올킬도 찍었겠다. 걍 ac구작하러 갑니다. 틀딱은 틀딱답게 혼자 놀아야죠.


당한 사람이고 지금도 보복을 당하고 있는 유저가 게임을 즐겁게 즐기고 있는 가해자를 본 소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