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공략이 절대적인 공략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자리를 잡고

어떤식으로 뒤를 노려야하며

이런 상황이 꾸준히 발생하는가에 대해서는 게임을 많이해보면서 느꼈을거라 생각하고


이 공략을 토대로 영상을 찍고 한타 복기를 해보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올거라 생각한다.





"뒤를 돌아라" 라는 문장은 단순히 상대방을 기습한다는 의미를 가지는게 아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딜러의 딜각이 나오는 위치로 이동하라" 라고 이해하면 쉬워진다.



흔히 공방루이스들이 무지성으로 뒤돌아서 영구동토쓰다가 죽는 모습을 많이 보았을거다.

뒤를 돈다는것은 현재 팀의 상황에 맞추어서 행동해야한다는걸 이해해야한다.



이해가 안간다면 아래의 가정을 통해 연습 문제를 풀어보자


[팀원 예시]

아군 루시 Lv. 25

아군 루이스 Lv. 23

아군 미아 Lv. 25

아군 휴톤 Lv. 18

아군 아이작 Lv.15


상대 제키엘 Lv. 23

상대 티모시 Lv. 20

상대 드렉슬러 Lv. 30

상대 토마스 Lv. 20

상대 다이무스 Lv. 25


이러한 상황일때 누구를 노리는게 현명한지, 어떤식의 수싸움이 좋은지를 생각해보아야한다.




연습문제


[미니맵이 브리스톨이지만, 리버포드라고 생각하고 봐야한다]


아군의 휴톤이 해당 위치에 서서 전방의 시야를 밝혀주고 있다.

아군의 딜러는 어디에서 준비하고, 한타는 어디에서 유도해야하는가 ?









정답은 이런식의 구도를 준비하는게 좋다.

이해를 못한 사람이 있다면 아직 한타 구도에 대해서 이해를 못했을 확률이 높다.

하나씩 풀어서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으니 보고 이해하길 바란다.





해당 원딜은 미아가 자리를 잡아야하는 위치다.


미아의 특징을 보면 고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3개나 존재하며, 이를 통해 아군 탱커를 견제하러 오는 상대 탱커에 HP를 갉아줄 수 있다.


만약 상대 원딜이 아군 탱커를 포커싱하러 온다면 깜짝 세계수 각을 통하여 한타의 신호탄을 알릴 수 있다.


무턱대고 공격해서 내 위치를 발각당하는것이 아닌 확실한 세계수각 or 우리팀이 자리를 전부 다 잡았을때 공격을 통하여 기습을 하는 위치다.


본인의 할일이 끝나면, 탱뒤로 합류하거나 앞으로 진입하여 통로를 통해 추가적인 딜을 넣는것이 중요한 자리이다.


단순히 탱 뒤에 있으면 세계수 / 뿌리 / 가시를 상대 딜러에게 맞출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면 이해하기 편할것이다.





해당 원딜의 자리는 루시의 자리이다.


하얀선을 따라서 뒤를 잡으러가는 자리이며, 대박을 노리는것이 아닌

하나의 딜러를 확실하게 잡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야하는 자리이다.


루시 공격의 특징을 이해해야하는데

1. 화무십일홍은 전방에 넓은 범위를 다운시킬 수 있다.

2. 반월은 주변 사물에 팅겨 경직을 줄 수 있으나 데미지가 크지 않다.

3. 비단향꽃무는 전방에 넓은 데미지를 주며, 광역 다운 + 상대의 진입각을 없앤다.


이를 토대로 루시가 적을 발견했을때 행동은 다음과 같다.

화무십일홍으로 눕혀준다. -> 이는 상대의 딜로스를 유발하며, 시선을 내쪽으로 돌리기 위함이다.


비단향꽃무를 사용한다. -> 누운 딜러에게 포커싱을 맞추며, 상대가 전방으로 위치했으면 비단향꽃무에 의해 다운이 되거나 진입이 막힌다.


낙화유수 or 반월을 통해 추가적인 딜링을 한다. -> 비단향에 죽지 않았다면 마무리를 확실하게 지어야한다.


이처럼 능동적으로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게 중요하며, 단순하게 탱커 뒤에 서있었다면 이러한 각들이 나올지 생각을 해보면 좋다.





해당 자리는 근딜의 자리며, 근딜은 판단을 세우기가 힘들다.

우선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는 원딜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첫번째 검은색 진입루트는 팀의 원딜인 미아의 궁극기와 연계하여 진입하는 방법이다.

위에 설명한 세계수 or 뿌리 등의 스킬이 적중했을때 해당 위치로 진입하여 마무리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통해서 상대 탱커를 잠깐 묶어준다던가, 다운된 적에게 영구동토등을 통하여 추가적인 딜링을 빠르게 넣어준다던가 등 해당 상황에 맞는 판단을 내리면 된다.



두번째 흰색 진입루트는 팀의 원딜인 루시와의 연계를 생각하여 진입하는 방법이다.

루시보다 먼저 움직이되, 루시의 스킬이 상대에게 적중했을때 추가적인 진입을 통해 상대 딜각을 루시가 막으며 루이스의 딜각을 열어주는 방식이다.


위에 설명한 비단향꽃무는 상대의 딜각을 틀어막는 용도가 있는데 비단향꽃무속에서 루이스가 같이 진입해준다면 루이스의 진입이 훨씬 쉬워진다.


만약 뒤돌다가 루시가 적 딜러에게 걸리더라도, 루이스가 즉각적인 초동대처를 해줄수있다.

반대로 루이스가 먼저 앞서다가 눕는다면 즉각적인 비단향꽃무로 상대 딜각을 차단하여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이처럼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주면서 딜각을 열어주는 방식이 중요하다.





아군의 서브탱커가 진입하는 방식은 근딜과 비슷하며 근딜의 역할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사용된다.


첫번째 검은색 진입루트는 상대 딜러가 아군 탱커를 포커싱하러 내려왔을때 빠르게 낚아채는 루트이다.

상대 드렉슬러 등이 아군 탱커에게 분열창을 통하여 누적딜을 뽑아내려고한다면 빠르게 진입하여 드렉슬러 or 다른 캐릭터를 물고 늘어진다.

이를 토대로 미아가 세계수를 사용하거나, 루이스가 진입하여 추가적인 홀딩을 막거나 하는식의 판단이 가능하다.


두번째 흰색 진입루트는 루시와 함께 뒤를 도는 방법이며, 루시보다 먼저 움직이고 루시보다 먼저 진입해서 어그로를 본인에게 끌어줘야한다.


루시는 한박자 쉬고 진입하며 서브탱커에게 어그로가 끌린 상태에서 상대방 딜러에게 비단향꽃무를 통해 상대 딜각을 없애주고, 아이작이 날뛸수 있는 환경과 루이스가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야한다.


이처럼 꼭 근딜과 같이 돌 필요 없고, 탱커를 먼저 진입시켜 어그로가 끌린 상황을 보고 딜각을 찾으러 다니면 된다.





마지막으로 모든 상황이 이루어질때 메인탱커는 직선으로 진입하여 상대방의 딜로스를 유발해주면 된다.

본인이 먼저 진입하는게 아닌 서브탱커, 원딜들의 진입 타이밍에 맞춰서 진입해주는게 가장 중요하다.


혼자 들어간다고해서 버틸수 있는것이 아니고, 아군 딜러의 딜각이 열리는것이 아니다.

한타는 미리미리 준비해야한다. 내가 어디서 싸울지 정했으면 미리 자리를 잡아야하고


아군탱커와 호흡을 맞춰서 진입 타이밍을 잡아야한다.




물론 해당위치에서 한타가 이루어지지 않을수도있다.


하지만 명심해야하는것은 우리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고, 상대 탱커는 곧 2허리 2바지가 나온다는 사실이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대치상황만 끌고간다면 상대 탱커는 성장해서 아군 딜러라인에 먼저 들어오게 될것이고

상대 딜러는 아군 탱커를 녹이지만 아군 딜러는 상대 탱커에게 녹아내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것이다.


결국 밀리는쪽은 남들보다 빠르게 자리잡아서 최대한 한타를 유도해야하고

이기는쪽은 상대의 수가 보인다면 해당 상황을 피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상대를 끌어내야한다.




사이퍼즈가 결국 PVP 액션 대전게임같이 보여도, 유희왕같은 카드게임으로 자신의 턴, 상대의 턴 한합씩 주고받는 턴제게임과 다름이 없다.


우리가 한턴을 소모해서 이니시를 걸었을때 실패했다면 당연히 상대턴이므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우리턴을 가져오는것이 필요하고


상대가 턴을 소모해서 이니시에 실패했다면 다음 이니시를 걸 생각을 하며 미리미리 자리를 잡아야한다.



이 공략글은 단순히 뒤를 돈다는것을 알려주기보단

해당 위치에서 서 있는 이유와 진입방법을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이걸 이해했다면 뒤를 돈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거라고 생각하고 

탱커는 아군 딜러의 위치를 탱커 뒤가 아닌 다른곳에 배치해야한다는걸 이해할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