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수적인 책도 아니고 그레이엄 핸콕처럼 좁쌀만한 단서를 황소만큼 부풀리는 판타지 책도 아닌 듯.


오무아무아를 지성체가 만든 물체라는 것을 부정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이를 가정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완전히 과학적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이제 그런 것들도 고려해볼만한 여유가 있으니 시도 자체를 금기시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는 과학적인지는 모르겠지만 타당하다고 봄.


과학적 사고의 경계를 시험하는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