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균형이 인간에 의해 무너져 가던 어느날


그 광경을 참다못한 순환을 관장하는 두 신중

악과 재(죽음)를(을) 관장하는 신이 

하늘을 가르고 나타나 어리석은 인간들에게 말하였다.


한낱 인간 따위가 균형을 무너뜨려 균형을

수복하기 위한 대가로 파멸이 도래하게 해주겠노라고


그리고 그 이후로 부터 몇년이 지난 어느날

신을 죽이리란 목적 하나만으로 

검을 들어올린 어리석은 기사가 있었다.


그리고 그 기사를 따라다니는 한 아이 또한

있었다.



기사는 아이에게 물었다.

고작 화톳불 만으로도 괜찮겠느냐고


아이는 그에 답했다.

자신을 구해눈 이의 근처라면 어디든 상관없노라고


기사는 그 답에 훝날 자신이 행할 일을

생각하고 이 아이가 자신을 따라다니는것에 대해

복잡한 심정이 들었다.


자신도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 악신으로 부터

이 아이가 살아나갈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을


그리고 아이는 잠들고 기사는 그런 아이를 편히

눕힌채 검을 들어 주변에서 접근해올지 모르는

불경한 존재에 대비했다.


하지만 그 생각이 무색하게

불경한 존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채

아침이 밝아왔다.


하지만 해가 떠도 하늘은 여전히 어두웠다.


해가 뜨고 난 후

기사는 잠에서 깬 아이에게

마을로 한번 가보자며


비록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사람이 있는 마을이 있을것이노라며

아이에게 말하였다.


아이는 별 말 없이 기사를 따라

숲을 따라 근처 마을로 향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이어서 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