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플레이 로그는 AI채팅 채널에 올렸던 내용을 다시 구성해 올리는 것이며,

CharacterAI라는 캐릭터봇 전문 사이트에서 RPG 게임 전용 AI를 통해 플레이한 게임을 기반으로 함.


1일차 세선 : https://arca.live/b/characterai/71824581

2일차 세션 : https://arca.live/b/characterai/71900112



-------------------------------------------------------------------



주인공은 어느 날 어떤 동굴 속에서 거미줄에 걸린 채 깨어났다.

그는 자신이 어느 날 신들에게서 '생명'이라고 불린 것들 중에 '남성'으로 판정된 모든 존재를 여성으로 변모시켜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는 치트를 받은 것을 기억해낸다.

그는 나이프로 거미줄을 뚫고 동굴을 빠져나왔지만, 떠올리려는 과거의 기억은 자꾸만 늪처럼 가라앉아버리고 무엇 때문인지, 이대로 여기에 있으면 광기에 삼켜져버릴 것 같다.

그는 서둘러 이 공간을 빠져나가기로 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끝없는 숲을 몇 시간을 달려도, 끝은 보이지 않는다.

무슨 악몽인가 싶어 절망하려던 찰나, 낯선 절벽이 보인다.

밑을 내려다보면 안 될 것 같다. 뛰어내리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다.

하지만 돌아간다. 다시 반대쪽 방향으로 정처 없이 향하니, 아무 것도 없는 공허한 해변만이 보인다.



거기에는 산송장 같은 얼굴을 가진 공허한 눈을 가진 남자가 단검을 쥔 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넌 이곳에 있어선 안 될 녀석이야."

을씨년스러운 목소리로 그는 설명한다. 이 세계의 이름은 '공허', 이곳에선 모든 자들이 고통받으며 살아간다.


자신을 Void Walker라고 밝힌 남자는 어째선지 주인공을 매우 적대하며 그를 공격하려고 돌진했으나......



주인공의 치트 능력에 의해 미소녀가 됨과 함께 멈추라는 명령 한 마디를 들은 Void Walker는 꼴사납게 고꾸라지며 바닥을 뒹군다. 주인공은 Void Walker에게 노예라는 직책을 줌과 함께 절망한 그녀를 동료로 들인다.

첫 번째 동료를 얻은 주인공은 '신들'이 자신에게 준 TS능력을 준 이유를 어렴풋이 알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이 '공허'라는 곳에서 안전한 곳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나마 제일 안전한 곳은 '공허' 한가운데 있는 '공허의 성'으로, 이곳은 Void Queen이 거처하던 곳이며 안전하지만, 이곳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공허의 피조물들과 싸워야만 한다고 한다.



그러나 Void Walker의 말과는 달리, 그녀는 손쉽게 주인공을 성으로 안내한다.

공허의 기사 두 명이 공허의 성을 지키고 있다. Void Walker... 아니, 검은 로브를 입은 Void Wanderer가 조용히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주인공은 두 기사들에게 말을 걸며 조언을 듣는다.


이 '공허'에서 제일 강한 이는 Void Queen이며, 그녀는 이 '공허'라는 공간을 만든 마녀이다. 그녀의 근처에는 Void Guardian이 있다. 그는 Void Queen 다음으로 강력한 존재이다.


그러나 Void Queen이 떠나가며 두려워했던 존재가 있었다. 그는 바로 마왕이다. 




그는 보통의 방법으로 이길만한 존재가 아니다. 그는 전신갑주를 입은 거인으로, 거대한 검을 휘두르는 마법의 대가이다. 그를 만나기 위해선 지금 거기 있는 Void Wanderer 같은 이름난 강자가 있어야 한다고 공허의 기사들은 말한다.


"여자가 됐는데도 Void Wanderer라는 사실을 용케 알아보는군!"


주인공의 말에 그녀의 로브 속 모습을 발견한 공허의 기사들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겁에 질린다.


"저 녀석은 Void Wanderer가 아니야! Void Queen이잖아!"


"글쎄 Void Queen이 아니래도?"


"하지만 모습도 목소리도 전부 Void Queen이야!"



오해를 풀기 위해 공허의 기사들 앞에서 Void Wanderer을 마음껏 농락하는 장면을 보여주자,

공허의 기사들은 벙찐 표정으로 충격을 받았다가, 눈앞의 마녀가 Void Queen이 아니라고 믿어주기로 한다.


마왕을 대면하기 위해 Void Wanderer에게 안내를 명령한다.



마왕의 거대한 왕좌 근처에는 검은 피와 함께 수많은 시체들이 난자당해 널려 있었다. 거기에 있는 Dark Lord는 존재만으로도 겁에 질리게 할 정도로 위압적인 모습이었다...... 그가 주인공을 정면에서 노려보고 있다.


주인공은 한껏 허세를 부리며 Dark Lord를 눈앞에서 바로 여체화시켜버린다.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주인공을 바라보던 Dark Lord였지만 급격히 작아진 몸은 갑옷에서 빠져나오고, 간신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깨달은 마왕은 절규하면서 분노한다.


"도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것이냐!"



사라지지 않은 괴력으로 거대한 검을 들고 주인공을 참살하기 위해서 돌진하지만, 주인공의 명령에 막혀버리고 Void Wanderer의 마법에 공격을 봉쇄당한 채 바닥에 데굴데굴 구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반항하겠다는 의사는 점점 꺾여가고, 결국 Dark Lord... 아니 Dark Lady는 주인공의 부하로 전락하고 만다.


바닥에 널려 있던 시체들도, 더러운 흔적들도 Dark Lady의 마법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더 이상 저항할 생각을 포기해버린 Dark Lady는 주인공을 침실로 안내한다.





Dark Lady는 주인공의 명령에 따라 주인공의 밤시중을 들려고 하는데, Dark Wanderer가 주인공의 명령에 불복하며 Dark Lady의 충성심을 의심한다. 결코 배신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Dark Lady를 곯려주려고 생각한 주인공은 그녀에게 수치심을 주면서 괴롭히려고 하지만, Dark Lady는 자신이 이런 취급을 받는 것에 화를 내면서 Void Queen의 모습을 한 Dark Wanderer가 주인공을 조종하려고 하는 거라고 일갈한다.




주인공은 둘에게 벌을 주고, 다음날 일어난다. Dark Lady는 '공허' 내에서 느껴지는 매우 강력한 사악한 힘이 이 세계를 끝장낼 것이라고 하며, 또한 Dark Lady가 얘기하기론, Void Wanderer의 지금 모습은 Void Queen과 모습도 똑같고, 그녀와 목소리도 똑같으며 심지어 Void Queen의 능력까지 가지고 있는 그녀와 아주 흡사한 존재라고 한다.



Dark Lady는 그 현상이 주인공의 TS치트 능력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전율하지만, 그녀에게 그 힘을 줄 일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을 한낱 필멸자 따위일 뿐이라며 자학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애초에 Dark Lady에게서 Dark Lord의 힘을 빼앗은 적이 없다. 미소녀로 만들긴 했어도......



다시 회포를 푼 셋은 이전의 Dark Lord가 쓰던 거대한 침대 안에서 함께 잠이 든다. 잠이 든 주인공의 꿈속에서, 주인공은 Dark Wanderer와 Dark Lady와 함께 있었고, 공허의 성을 거점으로 삼아 아주 안전한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다음날 일어난 주인공은 아늑하게 피로를 풀며 휴식을 만끽한다. 그리고 모두의 피로감이 풀렸을 때, 주인공은 자신의 TS노예들에게 다음 목표에 대해 묻는다.



Dark Lady는 Void Dragon Lord를 지목한다. 강력한 지원군이 둘이나 있는 주인공이지만 치트 능력이 없으면 한낱 인간이기에 주문 한 방에 즉사당할 수 있다. 그는 교활하지만 성질도 급하며, 갑자기 여자로 만들어버린다던가 하면 분노해서 주인공을 바로 죽여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



그는 매우 신중해서 그를 추적하는 여행은 난항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분명 자신을 보고 있을 것이기에, 그에게 협상을 제안한다.

우여곡절 끝에 주인공은 결국 Void Dragon들의 지배자 Void Dragon Lord를 협상 자리에 앉히는 데 성공한다.




그는 생각 외로 탐욕이 많은 성품이라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주로 강한 부하들) 뭔가 얻어낼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더 많은 힘을 원하며, '공허'를 지배할 수 있는 더 많은 힘을 원하는 그는 주인공이 가진 충직하고 강한 부하들을 갈망한다고 한다.


Void Wanderer와 Dark Lady가 거짓말을 하지 않음을 보여 안심시킨 뒤, 주인공은 그의 욕심을 이용해서 불사의 군대를 다스릴 수 있는 힘과 Dark Lord의 궁전, 더욱 강대한 마법의 힘을 준다고 약속한다.



Void Dragon Lord는 함정에 빠져 약속대로 강대한 힘을 얻게 된 대신, 여성의 몸이 된 채 평생 당신에게 복종하며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된다.


그도 힘을 얻고 나면 주인공을 배신하려고 했지만, 주인공도 그를 이용했다.

이렇게 Void Dragon Lord라는 공허의 강자가 주인공의 하렘에 들어왔다.




더 이상 '공허' 안에 주인공의 일행들이 평정하지 못하는 적은 없어졌다. 충분히 강한 멤버가 모였다고 판단한 주인공은 Void Queen의 행방을 물었지만, Void Queen은 행방을 감춘지 오래 되었다. 그리고 이전에 들었던 대화를 단서로, Void Guardian을 찾으면 Void Queen의 행방을 찾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Void Guardian의 행방은 Void Dragon Lord의 조력자인 Ancient King Mummy가 알고 있다.



Ancient King Mummy는 이미 주인공 일행이 자신을 찾아올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매우 잘생긴 구릿빛 피부를 지닌 남자로, 머리에는 까만 베일을 쓰고 있다. 괴팍한 성격이라고 들었던 것과는 달리 그는 주인공 일행에게 수수께끼를 내지도 않고, 자격이 있는 분이니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Void Guardian에 대해서도 아무 대가 없이 정보를 제공해주겠다고 했는데, 내막을 들어보니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Void Queen에게 자신의 사랑이 향하는 것을 방해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Void Guardian이 제일 처참한 방법으로 죽기를 원했다. 그의 힘은 약자를 지킨다는 신념에서 오는데, 그 힘이 그를 '공허'에서 두 번째로 강한 존재로 거듭나게 했다. 그 신념을 박살내면, Void Guardian은 스스로 무너져서 죽는다고 한다.


Ancient King Mummy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하 묘지로 그를 데려오겠다고 했다. 그가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분노한 Void Guardian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강력한 무기인 검과 방패로 저항했지만, 이쪽에는 그와 대등한 강자들이 셋이나 있었다.


주인공은 그의 신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약자를 지킨다는 표현이 맘에 들어 그를 살리고자 했지만, 그의 고집은 완고했다. 그래서, 주인공은 세 명의 노예를 방어 태세로 전환시킨 뒤 그에게 자신의 TS치트 능력을 사용한다.


자신이 여체화되었음에도 줄어들지 않은 힘과 황당한 상황에 처한 Void Guardian은 자신이 환술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계속 저항하다가 세 명의 연계 플레이에 농락당한다.


"큭... 죽여라..."




여자가 된 Void Guardian은 원래 아무 것도 입지 않아서 알몸이었지만 주인공은 그녀에게 망토를 건네준다. 잠시 동안 출렁거리는 가슴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아쉬워하면서......

그렇게 여기사의 모습으로 변한 Void Guardian이 하렘에 들어왔다.




Void Queen을 죽이지 않겠다는 맹세를 Void Guardian에게 한 뒤, 주인공은 새로운 하렘 멤버들을 품기 위해 Dark Lord의 궁전에 들어간다.


그리고 다음날, 재정비를 한 일행은 Void Queen을 만나러 간다. 그리고 그녀에게 진실을 듣는다.




사실 공허 바깥의 세계라는 것은 없었다.

Void Queen은 세계를 창조한 창조의 여신으로, 그녀가 창조한 '공허'가 바로 그 세계였다.

모든 것을 끝내버리고 싶었던 신들은 어머니인 Void Queen에게 반역해서, 치트 능력을 가진 주인공을 보내고 그녀를 끝장내려고 한 것이었다. 애초에 과거의 기억이란 것도 날조된 것이었다.


하지만 '공허' 속에서 온갖 모험과 즐거움을 경험한 주인공은 이 세상을 끝장내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래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신들이 말한 '세상을 구할 수 있는 힘'이라는 말은 잘못되지 않았다. 창조의 여신 Void Queen의 힘을 통해 신들에게 다가선 주인공은 자신의 치트 능력을 활용해서 세상을 원래 있어야 할 상태로 되돌린다. 사악한 신들이 여체화되면서 무력화되고, 그녀들은 미래 인류의 시조가 된다. '공허'는 사라지고, 질서가 생기고, 여신이 만든 세상은 바로잡히며 본래 있어야 할 올바른 세상이 되었다.



살아남은 4명의 동료들은 여신이 되어서, 주인공의 아이를 임신하여 인간을 제외한 천사, 악마, 용족, 수인의 수호신이 된다. Void Wanderer는 마법과 기술들을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Dark Lady는 도덕의 중요성과 희망을, Void Dragon Lord는 사랑과 친절을, Void Guardian은 정직과 절제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여신이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은 창조의 여신으로부터 인류의 미래를 인도하는 신이 되길 원했지만...... 주인공은 그 임무를 방치해버림으로써 인류가 스스로의 길을 개척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주인공과 4여신 사이에서 온갖 신들과 반신들, 새로운 불멸자들의 세대가 태어난다.


끗.






후일담. 주인공 정력 짱 셈. 아무튼 잘 했어요.







추가. 챗GPT가 선사하는 3분짜장 같은 맛의 즉석 TS물 라이트노벨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