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할무니가 전역한 후 군시절 사진 보시더니

 군대 선임이 웃으면서 나한테 쌈먹여주는 사진을 발견하신 거 

할무니왈 얘는 참 영악하고 못되먹게 생겼는데 너한테

왜 친한 척 하냐.

이렇게 말하시데 사진만 보면 하하호호 하는 짤인데 그냥 얼굴보고 걔가 영창 만박 3번에 후방에서 전방 제트기 타고 날라왔던 양아치라는 걸 자로 알아보시데

어찌나 영악한지 벌좀 줄일라고 나중에 말련 한달 남기고 나 일병 1호봉 때 도게자 하더라...관상이 있긴 있구나 생각들이들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