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흥미로운 문제제기를 보았는데 딱히 신경 쓰고 싶지 않지만 개인적 차원에서 입장은 내놔야 할거 같아 본인의 개인 계정으로 접속해 글을 씁니다.


'자정작용'이라는 필명을쓰신 유저분께서는 '좆목 혹은 이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이 든다' 라며 소위 '친목질' 적 행위의 지적으로 사례를 제시하며 '콕 찝어' 저의 사업 계정와 주딱 분의 댓글 대화 기록을 '캡처'하셔서 이미지 상단에 배치해 소위 좆목질의 사례로 들어주셨습니다.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점에 대해 친목질을 경계하는 채널 분위기에 반하는 점에 대해서 '해당 대화가 친목질로 보여 불편 하셨을' 채널 사용자들에게 유감과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친목질로 오해를 볼 수 있는 것과 별개로.

 

그 친목이라는 뜻과 그것의 경계적 원인, 그리고 경계의 의의를 정확히 알고 쓰시는지에 대해서 다소의 의문이 드는게 사실 입니다.


친목질이라는 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경계되느냐면 익명에 기반하는 커뮤니티에 '패거리'를 만들어내 세력을 갈리게 한다는 거죠.


고대 중국의 철학가 공자의 저서 논어에도 이런것에 대한 경계의 내용이 있습니다.


子曰;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군자는 사람을 넓게 사귀되 패거리를 짓지 않고 소인은 패거리를 지을 뿐 사람을 넓게 사귀지 않는다)



제가 커뮤니티의 패가 갈리는 '친목질' 적 행위를 했다면 


"이건 좇목으로 보기엔 좀 애매하지 않나"

"답변달아주는게 좆목이면 나는 진직차단됫어야되는디"


"이거 뭐 그냥 막 무지성 추천이야? 저게 좆목이냐 ㅋㅋ"


"귀순샵이 자기 물건 얘기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라는 내용의 귀하의 글에 다소의 의문을 표하거나 


문제제기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댓글들을 다는 유저가 다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 편은 '아카라이브 에어소프트 갤러리 채널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 들' 이지

이 커뮤니티에서 누구는 내편 누구는 남. 이라는 식으로 갈라서 행동한 적도 없고


그런 류의 발언은 현실에서도 한 기억이 없습니다.


되려 이 시기 동안 저를 도와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야기 드릴 정도 입니다.

그 대상은 채널 유저가 아닌 분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 하는게 친목질 행위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이미 '사회적 동물'인 인간으로써 치명적인 결격 사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전에 동물로써도 결격의 사유가 아닌가 싶지만.






일전에도 계속 언급했듯이 저는 K 에어소프트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는 결코 호의적인 입장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전의 글들에서 끊임없이 이야기 했기 때문에 더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오히려 장난감총과 전술장구류에 대한 열정이 여전히 이 업계에서 일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딱에게 물어본 내용은


'진짜로' 산게 맞는지 스스로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슬링은 저의 비지니스의 스테디 셀러 아이템 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만 팔기 위해 생산하는 수량이 매달 '예상 이상의 양'이 출고되고 있지만



국내 주문량은 예상 이상의 양으로 생산을 해도 주문량 맞추기가 여전히 버거울 지경 입니다.

그걸 총괄하는 저조차도 진짜 누군지 '특정' 되지 않는 이유도


그렇게 색깔별로 사는 다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 '수십명 정도' 되고 있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 수십명이 더 넘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거 체크 하기 귀찮아서 안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 거지만 저는 저 만들고 싶은거 만들어파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람 입니다.



하지만 모든 색상을 다 주문하시는 그런 좋은 최소 수십명의 고객 님들 덕분에 슬링도 잘 팔고 다른 아이템도 잘 내놓고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객 몇명인지 꼼꼼히 체크할 일은 딱히 없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영업질 한건 저 역시 이곳의 채널 관리자 분들의 허락으로 영업하는 거고


그 영업의 대상에는 그 모든 사람들도 포함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정작용 님도 제 슬링 사가실래요? 사는 김에 OMT 파우치도 주문하시고 좋은게 좋은거 아닙니까? ㅋㅋ 츄라이~ 츄라이~

장사하려고 온 목적의 사람이 사람 가리며 영업안한다는게 말이 안되겠죠? (타인에게 불쾌감을 느낄수 있는 것과는 또 별개 라는건 굳이 말 안하셔도 알겠죠?)




뭐 더 할말은 없습니다.



쨌든 괜히 채널에 피해를 주었네요

사과 드리는 도게자는 하나밖에 없네요


19프로 할인은 야박하다 생각 했는데


도게자 박을겸 20프로로 바꿉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