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6년인가 7년전이었는데 한 2달인가 일본에서 있었는데 간지 2주차 즈음에 돗토리현에있는 쪼만한 건샵에서 무지성 구매해놓고 진짜 아무생각없이 케리어에 처박아놓고 복귀날에 요나고공항이었나 암튼 거기서 갑자기 캐리어 까봐도 되냐길래

나: ㅖ? 왜요? 되긴하는데 왜요? 

보안요원: 아 안에 총이있어서요 .

나:  네?

이때 퍼뜩 떠오름 아 씨발 맞다 아 아 아 

보안요원 2명 더오더니  한명은 세숫대야에 물받아놓고 동봉된 비비탄 포장 까서 넣어보고 마약탐지견 와서 냄세 맡아보고 한명은 어디론가 총 가져가더니 한 5분 있다가 엑스레이 한번더 검색해보고 


보안요원: 협조감사합니다.즐거운 귀로되세요 

 나:???  아...네 


그러고 비행기 타니까 또 생각나는게 아 맞다 한국통관불가할탠데 아 이거 으떡하노 으떡하노 그렇게 2시간 지나서 

인천들어와서 입국심사대 통과하고 어카노 어카노 하면서 캐리어나오는데서 

안내방송 나오기만을 기다리고있었음 

경험상 캐리어에 먼가 이상한게 있거나 반입불가품목이 

캐리어에 들어있으면  안내방송으로 ㅇㅇㅇ, ㅇㅇㅇ고갱님깨서는 ㅇㅇㅇ로 와주시길바랍니다. 이런방송이 나왔었거든 (좆중딩때 캐리어안에 망치들어있어서 걸렸던적 있음)

근데 내꺼랑 똑같은 캐리어가 나오는게 아니겠음? 맨처음에 내꺼 아닌줄 알고 아~ 씻팔~ 방송언제나오노 와들와들;;;

이러고있었는데 결국 비행기같이탄 사람들 다 갈때까지 기다렸는데 내거랑 똑같은거만 아무도 안가져가길래 내려서 까봤는데 박스째로 그대로 있는거임;;;  당황해서 머지 하고 

보안검색대 앞으로 갔는데 메고있던 슬링백이랑 캐리어 둘다 스캔했는데 슬링백에 들어있던 보조베터리 확인해봐도 되겠냐고 해서 보조베터리 꺼내주고 조심히 들어가세요 소리듣고 그대로 통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