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앞서

-본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정식 발매 전 생산된 샘플입니다. 당시 공장에 전기가 끊기는 등 생산 환경이 열악하여 공장이 정상적으로 안 돌아가는 상태에서 만든 물건이라는 점 양해 바랍니다.

-본 리뷰의 데이터는 모든 개체를 대표한다고 할 수 없으며, 구매 시기 등에 의하여 실제 성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21년 9월 생산된 제품으로, 아마 지금 신품을 구매하신다면 개량된 제품을 받으실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본 리뷰의 측정 데이터는 출시 초기엔 이랬구나~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리뷰에 앞서

-본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정식 발매 전 생산된 샘플입니다. 당시 공장에 전기가 끊기는 등 생산 환경이 열악하여 공장이 정상적으로 안 돌아가는 상태에서 만든 물건이라는 점 양해 바랍니다.

-본 리뷰의 데이터는 모든 개체를 대표한다고 할 수 없으며, 구매 시기 등에 의하여 실제 성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21년 9월 생산된 제품으로, 아마 지금 신품을 구매하신다면 개량된 제품을 받으실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본 리뷰의 측정 데이터는 출시 초기엔 이랬구나~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 Part I 보기 ]

앞서 우리는 스칼렛의 외형적 특징과 사용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실제 성능은 레드윈의 기존 제품과 비교해서, 그리고 정량적으로 얼마나 좋아졌을까?

더 큰 접안부 경통을 통한 시야각 증가, 상 왜곡의 정도, 실제 배율은 얼마나 되는 걸까?

그리고, “갓성비 오리지널 숏스코프”라는 레드윈의 아이덴티티와

레드윈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칼렛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Redwin Scarlet 1-6*24 SFP LPVO <장문의 간단리뷰>


* 리뷰는 Redwin Optics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리뷰에서 소개하는 물건은 정식 발매  제공받은 것이므로 실제 제품과는 다를  있습니다.

*** 리뷰의 데이터는 모든 개체를 대표한다고   없으며조립 공정구매 시기 등에 의하여 실제 성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레드윈 스칼렛의 성능 시험은 육안관측 테스트와 정밀 측정기기를 사용한 테스트로 진행하었다. 

표본은 Redwin Scarlet 1-6*24 SFP와 동사의 Torero 1-6*24 SFP 각각 1개이다.

성능 시험은 그 광학적 기능에 대하여만 시행하였으며, 

일반적인 사용자의 조립 환경을 감안하여 내구성, 방수 등에 대하여는 검사하지 않았다.

모든 테스트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에 의해 시행되었다. 



배율




표기 1배율에서, 토레로의 실제 배율은 1.133배율이고 스칼렛의 실제 배율은 1.042배율이다. 

수치상으로는 스칼렛이 훨씬 true-1X에 가까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육안으로 볼 때는 스칼렛의 실제 배율은 1배율보다 약간 낮은 것처럼 보인다.

표기 6배율에서, 토레로의 실제 배율은 5.203배율이고 스칼렛의 실제 배율은 5.087배율이다. 

SFP 스코프에서, 최대 배율의 배율 오차는 레티클 사용과 관련이 있는 사항이므로 두 옵틱의 레티클 신뢰성은 보장되기 어려울 것이다.



시계




스칼렛의 1배율 시야각은 토레로보다 17.50°(305.43mrad)로, 17.10°인 토레로보다 2.339% 증가하였다. 

스칼렛의 6배율 시야각은 3.40°(59.34mrad)로, 토레로보다 9.677% 증가하였다.

확장된 접안부 경통 설계에도 불구하고 스칼렛의 시야각은 토레로와 대동소이하다.



해상도



1배율에서 스칼렛의 해상도는 4.490cy/mrad이며 이는 토레로보다 41.33%낮은 수치이다. 

아쉬운 결과이다.

6배율에서, 스칼렛의 해상도는 17.960cy/mrad로 토레로보다 25.97% 낮은 수치를 보였다.

고배율 해상도는 양쪽 다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어서 고배율에서의 비교는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왜곡



1배율에서 스칼렛의 왜곡은 6.09%로 토레로보다 0.06%p 낮다. 그러나 두 스코프의 왜곡률 모두 5% 이상으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스칼렛의 6배율 왜곡률은 1.63%로 토레로보다 0.38%p 높은 수치이다.

6배율에서의 왜곡 정도는 둘 다 준수하다.



기타



육안 시험 결과, 스칼렛과 토레로 모두에게 비정상적인 시차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디옵터 조절 시 배율의 변화가 있음이 드러났다.

국내 레드윈 사용자의 절대 다수가 에어소프터임을 감안하였을 때 실제 사용에 있어서 이런 것들이 큰 불편사항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것들이 광학기기로써의 본질을 흔드는 매우 근본적이고 중대한 설계상의 문제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레드윈의 "100달러 대 갓성비 오리 옵틱"이라는 이미지와 상징성은 설계 변경이 있기까지는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다.




결론


레드윈의 새로운 플래그십 LPVO인 스칼렛 1-6*24 SFP는,

기존의 제품과 비교하여 사용성을 크게 개선하고 이곳저곳을 다듬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내부의 광학계는 유사한 스펙을 가진 기존의 토레로와 비교하여 크게 나아진 점이 없다.

그러므로 토레로와 스칼렛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약간의 추가금액과 외형적 차이 사이에서 저울질하여 판단하는 것이 현명하다.


성능 시험에서 토레로와 스칼렛에서 공통적으로 근본적인 설계상의 결함이 존재함이 확인되였다.

이는 절대 다수의 일반 사용자에게는 드러나지도, 문제되지도 않는 결함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져 있던 레드윈의 “초 가성비 오리지널 숏스코프”라는 정체성에 대하여는 재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울러 레드윈을 포함하여, 현재의 전력난과 자재 수급의 어려움으로 

중국 내 대부분의 광학장비 제조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지 못하다.

이를 감안할 때, 스칼렛의 광학적 성능이 공장 정상화와 설계 개수를 통해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리뷰를 준비하며 많은 노력이 있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비판적 논조의 리뷰임에도 리뷰 작성을 대승적으로 지원해 준 레드윈의 호방함을 칭예한다. 

리뷰 제작에 도움을 준 분들께 오감함을 전하며, 끝까지 읽어준 독자들께도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