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H모드 완성한 기념으로 GHK SG553 신나게 쏴제낄 기대감에 부풀었는데 두 세 탄창 쏘고 꼬무룩해짐.
효율도 안좋아서 챈에다 DH모드 관련 질문글만 싸지르고 있었는데 정작 이유는 총에 있었음.


원래 이렇게 끝까지 전진해야 할 볼캐가

이렇게 끝까지 밀고 나가지 못하고 멈추니 해머시어가 풀리질 않아 다음 격발이 안됨.

처음엔 해머시어가 너무 뻑뻑해서 그러나 했는데 553 그 무거운 쇳덩어리가 고작 그것 때문에? 싶어 일단 분해해 봄.

사진을 미리 못찍었는데 노즐 리턴스프링을 잡아주는 롤핀을 핀펀치를 이용해 빼주고 리턴스프링을 탈거하고..

빨간색 화살표 네모난 구멍에서 노란색 원 안에 있는 네모난 쇳조각 두개를 핀셋을 이용해 끄집어내면 노즐이 분리됨.

노즐을 빼려는데 노즐이 꿈쩍도 안하는 거 아닌가..
엄청 뻑뻑한 걸 억지로 당겨서 빼고 보니 제일 안쪽 피스톤링이 이탈해서 볼캐랑 꽉 끼어 있었다.

보다시피 검정색과 회색으로 2개의 피스톤링이 껴져 있음.

내 경우는 끝에 회색 오링이 늘어나 있고 이탈해서 끼어버린 거였음.

마침 국산 오링세트가 있었기에 맞는 오링을 찾아서 끼워주고 마무리했다.
규격이 11mm던가?

가스라이플 유저들은 왠만하면 오링 규격별로 구비된 세트 하나 갖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결과는 대성공.
작동성 원상복구 및 가스효율 좋아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