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글록 18로 입문해 가스건의 맛을 느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음



슬라이드 당기는것 만으로도 행복해하던 어느날

이 작은놈으로 점점 성에 안 차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간만에 친구놈들이랑 총도 쏠 겸 집 근처에 있는 사격장까지 운영중인 건샵에 가게 됬는데



WE M4 R.I.S (무각인)

무지성으로 질러 버렸다


사실 급하게 살 필요가 없긴 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자기 안 쓰는 핸드가드랑 수직 손잡이를 하나 넘겨준다길래 아무 생각 없이 질러버림



무각인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서 사긴 했는데 확실히 뭔가 있어야 할게 없으니 좀 허전함

근데나중에 각인 마음대로 박을 생각 하니까 싱글벙글 해짐



앞에 주황색 칼라파츠 보기 싫다 하니까 사장님이 소염기로 된거 서비스로 달아 주심



이녀석은 손 심심할때 손에 쥐고 놀아야지



순정 상태도 너무 이쁘지만




캐링핸들 떼고 아카데미 더미 어콬이라도 달아봄

멀리서 보면 이쁘긴 한데



가슴이 옹졸해진다...



그래서 기왕 라이플 입문한김에 UH-1도 질러 버렸다

할인 좀 해주시긴 했는데 그래도 직구 가격보단 비싸겠지...



친구 한테 받은 손잡이랑 핸드가드



분해랑 조립방법 몰라가지고  인터넷 찾아보며 끙끙되며 핸드가드를 변경했는데

가스블럭과 기존 가스활대가 호환이 안되서 결국 장착 실패하고 그냥 달아둠

좌우로 비틀면 흔들거리는데 일단은 그냥 이대로 쓰기로 함



핸드가드 길어지니까 더 이쁘다...



UH-1랑 손잡이 까지 장착 한 모습



한국에 들어오는 광학들은 영점조절 안되서 사실상 반쪽짜리다 하는걸 본거 같은데

달고 나니까 돈 아깝지가 않더라 너무 좋다



걸어두니까 뽀대난다 ㄹㅇ..

당연히 직구로 이것들 구한거 보단 비싸게 주고 샀지만

사고 기분 좋으니 된거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싱글벙글 하며 바라보는중

나중에 피스톨 그립이랑 스톡도 교환해서 커스텀 해야지

라이플도 있으니 이제 나도 뉴비 탈출인가 싶어서 글제목 저렇게 했음


솦붕이 긴글 봐줘서 고맙고 다들 행복한 취미생활 즐기길 바래

난 이제 라면만 먹으며 살아 남아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