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칼파해도 괜찮은 너프건이라면 어떨까?


https://arca.live/b/airsoft2077/50533308  

(저번에 올렸던 글에 이어서 계획했던 개조를 이번에 드디어 진행함)



단돈 15,900원에 팔려와 수술이 임박한 해즈브로 너프 램페이지,

요즘 리얼하고 잘빠진 중국제 너프건들에 밀려 긴장한 듯 하다.


실수하면 영정사진이 될 수도 있으니 개조 전에 사진 한방 찍어줌



그럼 부담없이 전신을 발가벗겨 내장을 들어내주자.


무자비하게 껍데기를 드러내자 띵하는 단말마와 함께,

바로 빨딱 튀어나오는 스프링이 몸은 솔직한 너프건임을 말해주는 듯 하다.



안에 다양한 검고 굵은 것들이 들어갈 예정임



이렇게 굵은게 들어오면 이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버렷


(노잼이니까 대충 이후 중간과정은 스킵함)





완성한 모습.

중간에 너트 삽입하는걸 까먹어서 재분해, 재조립을 3번이나 반복함 (멍청이)

원래 샷건 도트가 이 녀석을 위해 주문했던 물건인데 정작 제일 먼저올 예정이었던 레일 변환 마운트가 안와서 못달아주고 (3D모델링해서 출력물로 만들어줄 수도 있지만 귀찮음-) 대신 다음달이나 다다음달쯤 AR스러운 3D출력 너프건 만들 때 달아주려고 미리 구입한 조준기를 대신 달아줬는데, 총 길이가 꽤 길어져서 그런지 운반손잡이가 편해서 만족스러운듯 ㅋㅋㅋ


소음기 부속은 원래 너프건 장난감용 악세사리를 까만 색으로 도색해서 파는 걸 구입해서 달아줬는데 에솝건용 적당한거 사서 바꿔주면 더 이쁘지 않을까 싶긴 함 


탄창 주입구를 날려버리고 하프다트 꽂이를 달아줘서 탄 장전은 잼 도어를 열고 내부 여유총열에 1발씩 넣어서 8~9발을 미리 넣고 1발씩 쏘는 방식으로 써야되서 성능상으로는 기존 너프건보다 오히려 퇴보했지만, 애초에 장식용에 가까운 외형 개조가 주목적이니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움


다음에는 어떤 너프건을 납치하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