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우의도 잊지말라구

해군은 판초우의같은거 안쓰고 사병한테도 저런거 줌
해군 추라이?

우리부대는 짬찌부터 짬킹까지 다 하나씩은 들고다녔음ㅋㅋ

저기 저 부대 우의중 하나는 크게 찢어져서 그냥 쓰레기통 엔딩 이어야 하는거 아득바득 실꿰서 쓰는데 다 젖었음. 시발 건조대에 들어갈 자리 없어서 다목적실에 펼쳐놓은 탁구대에 대문짝만하게 펼쳐서 말리고. 추억이네 시발ㅋㅋ

그와중에 김수로 저거입고 게슈타포 닮았다고 나치뽕맞더라

저거입고 근무설때 안에 반팔티 입었었는데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하면 ㄹㅇ목숨걸고했다

해군은 기본지급템인데 아무도 안씀

어차피 비오면 새는건 판초나 저거나 똑같았음 ㅎ
다만 저건 압축해서 똘똘 말아두면 존나 작고 가벼워서 훈련나갈때 편해서 짬의 상징이었음

훈련소 조교새끼들 저거 입고 가오 존나 부림

라떼는 말년병장 혹은 우천시 휴가,외출 나가는 자에게만 허용된 초레어 템이었음...나도 군생활동인 딱 두번입어봣나...

나 나온데는 저거보다 공병우의가 짬의 상징이였음

해군은 이거 파란색이여서 이쁨

부서에 어째선지 대위 계급장 박힌 공군 간부우의가 있어서 부서 짬킹들까리 몰래몰래 돌려입음 ㅋㅋㅋㅋㅋㅋㅋ
그 방수라는게 완전방수가 아니라 속건성에 목숨 건 물건이라 빗물은 튕겨내는 정도고 엄청 빨리 마르더라 ㄹㅇ

저거 해군은 이병 짬찌부터 기본지급이더라ㅋㅋ

공군은 훈련소 우비도 저거여서 몰랐는데 간부우비더라
자대 배치 이후엔 우산 쓰고 다녀서 입을일 없었고

저건 소대 에이스의 상징이었고 짬의 상징은 공병우의였음

우리 부대는 세탁실 캐비냇에 저거 걸려있어서 탄약고 근무자들은 우천시에 다 입고 나갔음 짬 상관없이

공군껀 모자 달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