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

할일을 쥐꼬리만큼 줘도 하루안에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가르쳐준거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가르쳐 줄 때 필기라도 하든가.  

그러면서 야근은 때려죽여도 안할라그러고

점심이랑 커피 내가 사주는건 당연하고

어쩌다 식권 빌린건 빚쟁이마냥 절대 안까먹네. 

넌 이제부터 그냥 거른다


이 한소리를 못하는 소심한 솦붕이는 오늘도 후임 대신 야근을 합니다

집에 가면서 테라 한캔 사들고 가야지

다마시고 방안에서 빈캔으로 타게팅 해야지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