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챈럼들 날씨가 갑자기 춥네 따뜻하게들 입고다녀. 

원래라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작성했어야 하는데 코로나에 많이 딜레이가 되서 정말 미안하다.

컨디션이 몽롱한 상태로 작성해서 워딩이 부족해 보일 수 도 있는점 감안하고 읽어주길 바래.

서론을 짧게.. 바로 이제 들어갈께.

-사진, 내용들을 타 커뮤니티 및 블로그등에 퍼가는건 상관 없으나 출처와 작성자 밝힐것.


- 리뷰에 사용된 물건은 사내 테스트용이므로 최종 출하품과 상태와 사양이 다를  있음을 사전 고지함.


이런저런 자잘한 스펙들은 내가 거창하게 적는거 보다 주목해야할 점이 있는부분은 사진과 함께 보자.

일단 이번 리뷰에서는 총 2정의 GBLS DAS M1911A1이 등장.

은장은 순수하게 퍼포먼스 개량을 위해 내부 조절이 들어간 물건이고 외장은 이런저런 부품들 짜집기한 물건이니 작동 영상에는 이 친구를 사용할꺼야. 파카라이징 처리에 약간 에이징 먹은 친구가 퍼포먼스 개량 이전 모델이고 이런저런 외장 디테일과 메인 줌은 이 물건으로 리뷰를 진행할께. (현재 대리점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물건들과 동일 사양)


이제 본격으로 시작해볼까?

 일단, 첫 인상인 박스...

실제 포장을 참고해서 디자인해서 그런지 '갬성'의 영역에선 첫인상은 합격.


박스 개봉 모습, 구성품

1911A1 본품, 각종 메뉴얼 및 스티커, 탄창3개(예구자 지연 보상 포함시) 구성.


일단 꺼내서 이런저런 컷들

각인의 부재가 참 많이 아쉽다. 역시나 라이센스 문제가...

그립의 경우 실물과 당연히 무가공 척척 호환!


상부


후면, 작동식 더미 공이가 잘 재현된 모습을 볼 수 있네. 더불어 해머와 스프링 하우징 디테일 주목.


정확한 하프콕 포지션.

GBLS측에서 입수한 실물 도면과 여러 자료를 베이스로 여러 기믹과 작동감을 구현하는데 큰 공을 들였다고 하네.

해머, 그립&썸 세이프티 조작감은 정말로 실물 그것과 비슷하다고 느껴짐.

지통실 근무때 마다 겁나게 닦던 작전 과장 & 주임원사 1911 만질때랑 놀랄만큼 유사해서 PTSD 유발


잠깐 탄창쪽으로 가볼까?

자세히 보는 GBLS의 독자 '폴리머' 탱크 내장식 탄창, 무게는 108g

폴리머 탱크 구조 채용 이유가 궁금해서 본사에 문의해봤는데

'탄창 프리 드로우시 좀더 충격에 대한 완충성 확보와 냉각 속도를 조금이라도 잡기 위함'

이 부분은 좀 더 사용해보고 지켜보고 판단 해야할 듯 싶다.

가스 주입량은 마루이 탄창이 4g정도 주입되는 반면 GBLS 탄창은 6g가량 주입이 되는 모습을 보여줌.

탄창쪽 벨브 소재들도 최대 가스출력을 버틸 수 있을만큼 강화 소재를 사용했다고 함.


특별 출현으로 같이 비교해 보는 트리거해피 스틸 M1911A1(위)

두 제품 모두 워낙 살벌하게 고 퀄리티로 깍은 제품들이라, 단순우위 비교가 아닌 DAS 시스템과 마루이 M1911A1 시스템과 비교해보는 느낌으로 작성했어.

흔쾌히 고가의 TH 제품을 대여해주신 지인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림.


유격은 두 제품 모두 비슷한 수준. 작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좌 TH, 우 GBLS)



세자루 사열 짤


슬슬 속살을 까볼 시간인것 같네.

간단한 필드 스트립 비교(위 GBLS, 아래 TH)

두 제품 모두 분해 방법과 분해후 모습 까지 실총의 그것과 유사하게 할 수 있는점이 유저 입장에선 소소한 기쁨이지.


분해후 하부 비교 모습(좌 GBLS, 우TH)



분해후 상부 그룹 비교 모습(좌 GBLS, 우TH)


이렇게 커버를 분해하면, 실린더 하우징 역할도 하는 슬라이드 내부 모습과 노즐등을 볼 수 있어.
 


노즐 실린더 재질은 AL7075 T6, 노즐팁은 AL6061 T6.
노즐팁 교체로 각 국가 규제에 맞는 탄속 세팅이 가능.  노즐팁 교체 공구는 동사 GDR15,M4용과 공용.

18.5mm 라는 보어를 지니고 있어서 확실히 노즐이 크기가 엄청 크다. 어지간한 GBBR 라이플 노즐 보는 기분이야.


분리후 모습. 더미 공이 파트 일체가 노즐 고정 블록 역할까지 수행해주는 구조.

실린더랑 내부 파트들 소재를 보면 Co2나 HPA 고압 소스도 충분히 소화하고도 남을 소재 같다고 튼튼하게 느껴진다.

(실수로 가스 플로팅 벨브 스프링이 빠졌네. 이점 감안하고 봐주길 바래.)


바렐 뭉치 파트 비교(위: GBLS , 중rks: TH , 아래: 마루이 신형M45)


아웃바렐 제거후 보이는 이너바렐 뭉치 유닛

기본적으로 6.03 람다제 정밀 이너바렐 탑재

마루이식과는 다르게 아래에서 조절나사를 돌리면 홉업고무를 감싸고 있는 검정 링 파트가 상하 조절되면서 조절해주는 구조. 

호환 가능 고무와 이너바렐은 마루이 타입. 

사견이지만 집탄에 영향줄 정도로 뭉치가 안에서 논다는 느낌은 별로 없는듯.


이제 한번 작동과 집탄을 보자

화이트 퍼프 디노 주입 , 실내온도 섭씨 19도, 탄창 온도 섭씨 21도

순수 가스 작동으로만 비교했을때 확실히 구형 마루이 엔진(15mm) 쓰는 콜트류 보다는 킥감이 강하게 느껴진다.

더 다이나믹한 손맛을 추구한다면 레드가스 사용을 추천. 레드가스에 탄창 살짝 따듯하게 해서 쏘니 좀 더 찰진 반동 나온다.

DH모드 같이 고압 소스를 직접 주입하면 정말 미친듯한 반동을 기대해도 좋을것 같으나, 폴리머 가스 탱크 구조가

버틸 수 가 없을듯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실내 8.5m, 0.2g 마루이 퍼펙트 히트 사용

퍼포먼스 개선형(은장) 받기전 제품에 찍은 집탄 사진 밖에 없어서 미안하다.  (개선형도 거진 비슷한 집탄을 보여준다.)

집탄 영상도 뭘 했는지 편집하다가 잘라 먹어버리고...


일단 처음 실사격 했을때는 미친듯한 우상탄을 보여주는 바람에, 홉업 고무 분리 센터 정렬 과정 거친후 이너바렐 닦고 다시 격발해봤어. 그 결과물은 사진과 같고 딱히 불만스럽지는 않는 정도의 집탄. 

순정 홉업 고무도 나쁘진 않아보이지만 좀 더 정밀한 결과물을 원하는 챈럼이라면 입맛에 맞게 다른 마루이 규격 옵션을 찾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추가적인 사견으로는 좀 무거운탄과 고압 소스를 쓰기 적합한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슬슬 마루리를 지어보자면...


아쉬운 점

- 지난번 M4A1때와 마찬가지로 라이센스 문제로 인한 리얼 마킹의 부재 

- 아직 검증되지 않은 '폴리머 탱크' 이중 구조식 탄창

- 독자 구조 채용으로 인한 떨어지는 옵션 호환성


만족스러운 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겟 할 수 있는 고품질의 풀스틸 콜트 완제품

-대용량의 노즐 채용으로 인한 엄청난 반동의 잠재성

-내 외부 매우 튼튼 소재류 사용과 열처리로 인한 내구성 확보 

-리얼한 가동부 조작감


마무리

GBLS의 첫 가스건 제품인 만큼 최대한 공들이고 노력한 흔적엔 제품 여기저기서 역력하게 보인다.

번들 폴리머 탱크 탄창이 아쉬운 점으로 남기도 하지만 추후 다양한 파워소스용 탄창 발매 예정이라하니,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면 새로운 엔진에 완벽히 부합하는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을것 같아.

그외 제품의 다른 부분 퀄리티,감성,가격적인 부분에선 무난하게 합격 주고 싶다.  


긴 글 읽느라 고생들 했고, 약속 했던 페페 패치 나눔 이벤트도 한다.

총 7장 나눔 할거고, '1~50' 까지 숫자 하나 픽해서 댓에 남겨줘. 중복 숫자는 좀 알아서들 필터링 해줬으면 좋겠고...

무조건 CU 편의점 택배 착불로 보낼꺼니 착불 수령 힘든 챈럼은 참가하지 말아줘.

마감은 숫자 다 소진되거나 내 맘 내킬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