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마루이 S System, 차세대, MWS, 다스 한정판, 첫 양산판,  밸류킷,  GDR15 CQB(스틸볼캐),  GDR416 이렇게 마루이 3정, 다스 5정 보유하고 있어. 

썰 길게 풀거 같으니 마지막 요약도 올릴께.

 

마루이 S System. 

사진) 현재모습

이 총 1정으로 10년 넘게 게임 뛰었어. 

다스 초기버전을 쿠크다스라고 놀리는데, 진정한 쿠크다스는 2형식 기박의 구세대 마루이 총들이라 생각해.  신뢰의 마루이라는 것도 차세대 ver.2부터지, 구세대 마루이는 결단코 신뢰라고 말해질 수는 없었다고 봐.  반박시 니말이 맞음.

 

왜냐면 구세대 마루이로 한 6개월 정도 게임 뛰다보면 3번기어부터 시작해서 피니언, 피스톤 터펫 등등 뭐 안갈려나가는게 없을 정도로 연질이라 무조건 고장났어.  그래서 각종 강화 기어박스, 강화 기어, 강화 피스톤, 강화 터펫 하다못해 부싱까지 모든게 강화라는 수식어가 붙은 부품으로 튜닝하는게 기본이었지. 홉업 이너바렐도 당연 교체대상. 


 거기에 단발 자주 쏘면 스위치 접점 다 타고, 피스톤 정지위치는 쏠때마다 달라서 노즐위치 확인 안하면 어느날 스프링 탄성은 다 죽게되는데, 공식 as는 그때나 지금이나 없고 고장나면 자가수리, 팀내 고수, 샵 공임이 중 선택이었어.

 그래서 당시 마루이는 한두해 지나면 마루이가 아닌 총이 돼버렸어. 내 S System도 마루이 부품이라고는 총열, 레일, 조준사이트, 개머리판 정도만 남은거야.

 

게다가 저 시절 마루이는 전부 플라바디라 메탈바디도 옵션으로 해야했어. 당연 총목이 약해 겜뛰다 잘못넘어지기라도 하면 두동강 나는건 덤이었지. 그나마 저 S System은 레일이 총목을 잡아줘서 좀 낫긴했지만, 플라바디의 한계상 유격발생은 기본이라 3년 정도 쓰다가 교체했던걸로 기억해.   

 

이 시절 마루이도 게임때 두 정씩 준비해다녀야하는 총이었어.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도 구형 마루이에겐 안 통했다고 봐.

 


마루이 차세대 ver.2

사진)  차세대 모습

신뢰의 마루이라는건 얘를 지칭한다고 봐.

2010년대 중반인가 마루이에서 드디어 당시 전동건의 끝판왕 시스테마 PTW의 탄 소진시 격발 안되게 하는 기능을 만들어 내더라. 거기에 마루이 첫 메탈바디에 반동기능까지 넣어서 차세대라고 내놨는데 평이 좋았지. 초기 차세대는 스톡봉 풀리는 결함 때문에 거르고 ver.2를 샀어. 

 이 총으로 3년간 게임 뛰면서 델타링 풀리는거 빼곤, 고장없이 잘 썼어. 델타링은 반동 때문에 곧잘 풀렸는데, 전용공구(마루이 독자규격)로 겜뛰고 나면 항상 조아줘야 했어. 순접질 할만큼 성가시긴 했어.

사진) 델타링 자주 풀리던 차세대. 

차세대 얘는 3년간 기박 한번 열어본 적이 없었으니 잔고장 신뢰도는 괜찮았지만 얘도 겜성능 높이기 위해 손부터 봐야했어. 모터와 전용배터리 대신 전압높은 배터리를 쓸수있도록 개조후 게임 투입했어.



마루이 MWS

딱 두 달 쓰고 장식용.

GBB라는게 처음 나왔을 때 세상 얼리어답터들이 먼저 사서 테스트해준 덕분에 GBB는 겜용이 아닌 갬성의 물건이라고 판단하고 아예 살 생각도 안했는데, MWS라는걸 마루이에서 내놓더라. 평가가 이거 게임에 쓸만하다여서 덥석 구입했지.

ㅎ 그런데….

난 게이머긴 했지만, 총보다는 군장쪽이라 군장이 좀 무거웠어. 대략 15~20kg정도였는데, 여기에 GBB탄창 8개 휴대하니까 30kg에 육박하더라. 서너겜 뛰면 허리가 작살나는거 같았지.

거기에 쿨다운 문제까지.


무게야 좀 덜 수도 있고 집탄 좀 떨어지는건 킬수 같은 거에 무신경해서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GBB의 큰 매력인 손맛에 있어서 속사,연사시 나타나는 쿨다운은 진짜 별로더라구.  

그래서 여름에 딱 두 달 잘 쓰고 m4a1 피팅모델로 쓰고 있어.

사진) 피팅모델 중인 MWS



다스 한정판

나에겐 전동건의 끝판왕.

사진) 한정판. 광학, 리어사이트 떼면 순정모습.

 10여전쯤인가 K스콜피온이라는 울나라 회사에서 전동인데 볼트캐리어를 구현해서 리얼리티를 극강으로 끌어올린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다. 뭐 이런 내용을 들을 적이 있었는데, 어느 날 플래툰 행사장에 그 시제품이 나왔더라(회사이름은 바뀌어서 GBLS). 

 그때 시연이 에어코킹만 가능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작동해보고 쌍따봉을 날리게 되더만. 그러구 일년쯤 지나니 DAS LIMITED EDITION M4A1 300정이 발매된거야.  웃긴건 법적인 문제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안판다는거였지. 어이가 없었지만 이쪽 관련 법이 언제나 우리만 이빨 털리는 상황이니 별수있어? 

 목마른 넘이 우물판다고 해외구매는 어찌해야되나 알아보는데, 당시는 지금과 같은 대직구의 시대도 아니어서 방법도 통관도 모두 아리송해 투성이었고, 게다가 금액이(2500달러, 대략 300만원에 관세까지하면 어우~) 어마어마해서 걍 포기하고 리뷰만 기다렸지. 결과는 엄청난 혹평을 받았고, 난 못산게 신의 한수네 이러구 기뻐했어. 

 

 근데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더니 리뷰도 쓸만해지고 있다로 변하는거야. 좀더 지나니까 양산하겠다며 론칭한다하네? 상황이 저리 돌아가니까 다시 살수 없나 알아보게 되더라구. 하지만 해외에선 이미 판매가 끝났고, 울나라 샵에 매물이 딱 하나 남아 있는거야. 국내가 380. ㅎ 고민 좀 했지만, 나에겐 무이자 할부가 있다 하고 냅다 질렀지. 

사진) 배송받고 조립중에 찍은 사진.

 이거 조립할때까지만 해도 진짜 기분 날아갈거 같더라. 국내에서 시간이 좀 지나서 산거니 어느 정도 업그레이드 된 걸거야라는 희망속에 조립후 룰루라라 쏴봤는데 어림 반푼도 없더군ㅋ. 희안한 작동음부터 더블피딩 작살. 트리거압은 워~~이게 뭐지 싶더라. 별수없이 본사에 전화해서 고객등록하고 택배보내서 업그레이드 받았지. 


 그리고 첫게임 출전시켰는데 늦게 산 덕분에 왠만큼 다 업그레이드가 돼서 당일엔 더블피딩 외에 딱히 큰 문제가 없었어. 다만 연사할때 더블피딩 나면 인지가 잘 안돼서 빕탄 여러발이 챔버에서 으깨지는데 이게 볼캐노즐, 홉업조절부에 박혀. 이거 빼내기가 참 고역이었지.

 어쨌든 성능으론 합격이라, 이때부터 매주 다스들고 겜나가서 신나게 쏴댔어. 물론 문제점은 계속 나왔어. 특히 볼트캐리어 나사들이 잘 풀렸는데 잘못하면 풀린 나사가 간섭을 일으켜 피스톤이 후퇴한 상태에서 서버려. 

 

이걸 뭣도 모르고 억지로 작동시키면 기어든 볼캐든 작살나는거지. 그외에도 볼트 캠핀 파손, 전원 온오프 스위치 스프링도 자주 부러졌고, 노즐재질도 계속 바뀌었어. 이런저런 고장으로 두 달에 한두번 계속 수리 입고시키긴 했지만, 사용 만족도만큼은 지금껏 그 어떤 총보다 최상이었어. 특히 AS문제. 공식 무상AS라는걸 이 취미를 가진 이래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던터라 멀어서 직접 갈수없다는거, 시간이 좀 걸리는거 빼곤 아주 만족스러웠어.


 물론 그 무엇보다도 만족도를 최상으로 올려준건 총 그 자체였어. 생각해봐. 전동인데 볼트캐리어가 작동하잖아. 볼트캐리어 모양 커버 앞뒤로 움직이게 만든걸로 우와 하던게 불과 얼마전인데, 얘는 진짜 볼트캐리어가 전동으로 작동하잖아. 

말그대로 신세계였지.  

 

탄소진후 볼캐 후퇴고정, 재장전, 탁구채 탁, 볼캐전진, 촥! 특히 촥! 이 볼캐 전진음. 이거 진짜 대단히 아주 매우 매력적이고 찰진데, 왠만한 GBB 다 씹어먹는다고 생각해. 이건 대체제가 없어. 거기에 GBB에선 할수 없었던 탄창 떨구기. 쿨다운 없음. 안정적 집탄. 


난 다스 한정판 사용 이후 단 한번도 겜때 일반 전동이나 GBB를 들어본 적이 없어. 

나에게 전동건의 끝판왕이 탄생한거였지.

사진) 지금 다스 한정판 모습이야. 다스가 5정인 지금도 게임 60~70퍼센트는 이 한정판으로 뛰어.


 

최초 양산 콜트각인 GDR15

여전히 미완성이었던 양산품.

사진) 순정 GDR15 모습. 프론트 리어 사이트 peq는 내가 달았어.

 한정판 300정으로 문제점 보완 후 양산했다고 하는데, 여전히 고칠게 많았던 모델이야. 이너바렐 홀더파손, 집탄문제, 홉업풀림, 노즐 재질문제, 나사풀림 등등으로 다스 초기 악평을 이끌었던 화제의 총이었어. 지금은 대부분 수정되고 부품이 교체돼 잘 작동하지만, 이 모델로 실망한 유저들이 다스까가 돼서 욕하는 모습은 지금도 각종 커뮤니티에서 종종 볼수 있지. 

 

그리고 볼트캐리어 호환성에 있어서 이 버전만 볼트캐리어와 장전손잡이의 형상이 한정판과 동일했어. 이후 버전부터는 볼트캐리어의 캠핀 위치가 후퇴하고 고정나사가 캠핀 앞으로 가는 수정이 이루어져. 장전손잡이는 걸쇠부분은 두꺼워졌는데, 볼트캐리어 캠핀 파손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고 봐. 


만약 한정판이나 이 최초 양산판 볼트캐리어를 그 이후 버전에 스왑해서 쓰려면 장전손잡이까지 같이 바꿔줘야 해. 안그러면 볼캐파손이 불가피해. 밑에 사진을 보면 그 차이점을 볼수 있어. 

사진) 좌측부터 한정판, 최초 양산, 밸류킷, gdr15 cqb 순이야. 예전에 찍은거라 416은 없어

사진) 최초 양산판의 현재 모습. 틀이라 그런지, 틀포를 가장 좋아해. 

 


스켈레톤 다스각인 GDR15.

점차 안정되는 다스. 

사진) 조립직후 모습. MK18MOD0로 만듬.

 MK18MOD0 만들려고 샀는데, 기억에 무각인이 품절인가 그래서 다스각인으로 주문했어. 이때부터 다스가 점차 안정된다고 느낀게 박스까서 레일, 스톡만 장착후 게임 투입했는데 별 문제가 없었어.

 아마 이 시기쯤 더블피딩은 총보다 탄창립 문제인 경우가 많은걸로 판명돼서 문제점으로 언급안했어.

사진) MK18MOD0 현재모습.


 

GDR15 CQB(스틸볼트캐리어)

반동을 위한 다스.

사진) 수령직후 모습.

 GBLS에서 직접 반동 증가를 위해 스틸 볼트캐리어를 출시하고 옵션 버퍼 2종을 내놓고 프로모션한 모델이야. 스틸 볼캐만으로도 반동은 증가하지만 옵션버퍼가 있어야 좀더 드라마틱해져. 물론 그렇다고해서 GBB 반동은 절대 따라갈 수 없으니 참고하고.


그래도 스틸볼캐에 Type B 버퍼를 달고 연사를 땡기면 꽤 수준급의 반동은 나와. 앞반동에서 오는 이질감이 있지만 연사는 확실히 인정해줄만 해. 반동만을 위한다면 스틸볼캐에 Type B 버퍼 조합이지만, 확실히 내구도에서 무리가 가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Type A 버퍼를 추천해. 나두 스틸볼캐 Type A 조합으로 쓰고있어.

자체 엠락레일 완성도도 괜찮아서 나처럼 EPS스톡을 싫어하지 않으면, 진짜 손댈 필요없이 박스 까서 게임투입해도 된다고 봐. 


 물론 이때나 저때나 요때나 뽑기는 언제나 존재하니 참고바래. 이 모델도 팀원 서너 명이 같이 구입했는데, 한 친구는 투입 첫날부터 기어고착 문제가 발생했어. 두서너번 as끝에 길들이기 문제라고 결론났지만, 사자마자 계속 퓨즈 끊어지고 as 두번씩 보내는건 한두푼 짜리도 아니고 열채이는거지. 그리고 그렇게 빠가 까가 되는거고. qc가 제발 좀 안정되길 바래.

사진) 현재 모습. 스톡만 크레인으로 바꿨어.


GDR416

드디어 416.

사진) 수령직후. 각인은 후작업.

 드디어 416이 나왔더라. 한정판 유저 특전도 있으니 당연히 구입했지. 7075 CNC 바디에 밀스펙 하드아노다이징. 외관도 정말 신경써서 잘 만들었더라. 성능도 딱히 탓할게 없었어. 집탄은 오~~할 정도로 안정적. 

 

단지 이후에 새로 내놓은 HP 탄창 속칭 피맥이 잘 안 들어갔었어. 기존 탄창은 아무 문제 없지만, 피맥은 유격이 너무 없어서 결합은 되는데, 탄창 떨구기가 안됐어. 공차조절 실패한거지 머.

이후 생산품들은 탄창 삽입구를 미세하게 넓혀서 문제없는 걸로 알고 있어. 집탄은 얘가 제일 좋아. 

내가 가진 다스 집탄 순으로 나열하면, GDR416 > CQB > 한정판=스켈레톤 > 최초 양산판 순임.

내 다섯 정 다스 이용비율은 한정판 60%정도, 416 20%, 최초 양산판 10%,  스켈레톤 10% 정도야.

사진) GDR 416 현재모습.

 


 다들 알다시피, 다스는 전동으로 볼트캐리어를 구현했기 때문에 피스톤 스프링 장력, 볼트캐리어의 무게 그리고 다시 버퍼 스프링 장력까지 이 모두를 온전히 모터 힘만으로 작동시켜. 누가 봐도 이런 시스템은 모터, 기어, 배터리에 엄청난 부하가 가해지잖아. 다스의 고질병이 대부분 여기에서 나와. 


모터 발열, 카본, 모터축 파손, 틀어짐, 베어링 파손, 그로인한 기어파손 및 고착, 트리거압 문제등등은 모두 모터와 기어에 가해지는 엄청난 부하와 이를 못이겨서 발생해. 문제점 해결을 위해 소재를 고급화하고 정밀성을 높였는데, 이게 되려 단가상승과 사소한 트러블에도 작동을 멈추는 원인이 되어버리니, 다스 애용자 입장에서도 참 아이러니해. 다스 시스템 자체가 독이든 성배인가? 


여튼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다스는 대체제가 없어. 그리고 작동방식상 저렴한 대체제나 카피품이 나오기도 힘들어보여. 어디선가 놀라운 엔지니어가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낼지도 모르겠지만, 다스 시스템을 쓴다면 싸게 카피해서 대체하기가 쉽지않다고 봐.


내가 다스 다섯 정 사다 쓰면서 느낀건 저 해결되기 힘들거 같은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이젠 정말 쓸만해지더라는거야.  다만 성능개선과는 달리 여전한 뽑기 품질문제는 욕먹어 마땅하다고 생각해. 그 엄청난 가격을 주고 산 유저들이 뽑기실패를 겪는다는건 중소기업이든 뭐든 변명의 여지가 없지. 화사측에서 제발 품질관리를 좀더 빡세게 해주길 바랄뿐이야.

 

자 그래서 내가 다섯정이나 산 이넘의 다스는 어떤 총이라고 말할까? 

 한마디로 게이머인데 볼트캐리어와 노말탄창 성애자들이 가장 만족스러워 할 총이라고 할께. 

내가 그렇거든. 

게이머인데 볼트캐리어에 큰 의의를 두고 특히 노말탄창 애용자라면 후회할 확률이 극히 낮을거라는 이야기야.


볼트캐리어야 다스의 가장 큰 매력이니 당연한거지만 노말탄창은 왜? 

 내가 S System 총 한자루로 10년간 게임을 뛸수 있었던 것도 노탄 애용자라 그랬던거 같거든.  노탄 써보면 알겠지만 탄소비가 줄어들어. 왜? 탄수가 작으니까. 마루이 노탄 9개로 게임 뛰면 68발 꽉꽉 채워도 612발이야. 300연탄 2개밖에 안돼. 거기에 상대는 무한 불꽃 연사탄창으로 오는데, 화력에서 쨉이 안되니 자연스레 맞출수 있을 때, 필요할때만 사격하게 되니 탄소비가 확 주는거지. 탄소비가 줄어든만큼 총사용을 덜하게 되는거고 그러니 고장도 덜 나는거지. 이래서 총한자루로 버틸 수 있었던거야. 10년간 거의 매주 게임 참석했는데도 말이지.

 

 차세대도 마찬가지. 기박한번 안 열었을 정도로 고장이 안났는데, 이 또한 노탄애용자라 그랬다고 봐. 게다가 차세대부턴 30발 노탄을 썼거든. 탄창 9개 휴행탄수가 270발이야. 이러면 거의 단발위주에 필요시 가끔 연사. 고장 나는게 더 이상한거야. 


 참고로 난 콜트도 8발만 넣고 써. 탄창에 7발, 약실에 1발. 이건 오덕기질도 조금 영향이 있지만, 얇은 스택에서 오는 쿨다운이 싫어서 그랬던게 커. 그럼 권총전은 어떻게? 권총도 탄창 9개로 뛰어. 군장에 여덟, 총에 하나.


 이런데 다스는? 말할것도 없이 30발 노탄이지. 단발만 쓰나? 아니 연사도 종종 써. 하지만 그 시간이 아주 짧아. 다스 연사속도가 초당11발 정도인데 3초면 끝이야. 이젠 팀 또한 30발 노탄 겜을 지향해서, 화력열세가 없으니 재장전하면서 서너탄창 지속 연사로 갈기는 상황조차 드물어. 그래서 다스 한정판 얘는 버그 다 잡은 이후 1년 넘게 거의 매주 들고 게임 나갔지만 고장이라는게 없었어. 


 여기서 답이 나오지. 다스는 단발을 주로 쓰는 “노탄” 애용 게이머들에게 아주 적합한, 더럽게 비싼 전동건이다. 라구 말이야. 

 그래서 연사 위주로 화력전을 구사하는 게이머들에겐 절대 비추야. 백퍼 후회각. 다스 시스템 자체가 불꽃연사시 고장율이 높아지는 수명 짧은 전동건이야. 

 난 방구석 슈터라 손맛을 추구한다. 당연 비추. 다스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손맛은 GBB 절대 못따라가. 

 나도 단발 위주의 노탄 게이머인데, 사자마자 작살나고 개짜증이야~! 라고 한다면, 한정판 유저로서 각종 버그로 줄기차게 AS보낸 경험으로 말해보건데, 좀 견뎌보라고 하고 싶어. 이게 줄기차게 AS받다보니 어느 시점부터는 고장이 안나더라구. 


대신 AS비용과 시간 스트레스도 있으니 무상수리 기간 6개월간 빡시게 굴릴걸 추천함. 

참고로 한정판은 평생AS라 수리비용면에서 절약되는게 많으니 그 점도 감안해서 들어주길 바래. 


바쁜 챈럼들을 위한 요약.

다스는 연발도 가능하지만 단발 위주의 볼트캐리어와 노탄 성애자들을 위한 더럽게 비싼 총이다. 

구입했다면 무상AS기간내에서 빡시게 굴려라.

어느 순간 성불의 시기가 온다.

 

내 다스 5인방


타공판 말고 건랙도 좋아. 내 총기함.



이상이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