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맞선 자리라고 해야 하냐...일단 애매함

일단 기만질 아니니까 유부? 연애고수 솦붕이한테 질문 좀


저번에 엄마랑 엄마 고향 동네 찐친 이모랑

어쩌다가 식사 자리에 꼈음 AK랑 씨름하는데 끌려감 엌ㅋㅋㅋ


근데 이모 딸내미도 같이 왔더라고 나보다 1살 위임

난 5살 이전에 조금 보고 그 이후로는 처음 봐서 기억이 사실 잘 안남 ㅋㅋ

인사하고 뭐 자기 기억하냐 어쩌구 저쩌구 대충 얘기하고 밥 먹고 있었는데

엄마랑 이모가 잠깐 둘이 나갔다 온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둘이 남았는데 그 누나가 여친있냐 뭐 이것저것 물어봄 물론 여친은 없음 시발

와중에 뭐 좋아 하냐고 물어봤는데 총 좋아한다는 건 차마 말 못하고 구라침 ㅁㅌㅊ?


뭐 일단 좋게좋게 밥 묵고 엄마차 타고 집에 오면서
엄마가 그 눈나 어떠냐는 거야 난 뭐 별 생각 없다니깐 엄마가 그 눈나는 날 좋아 하는 것 같대

아 그렇냐고 하고 대충 넘겼는데

이거 아무리 봐도 엄마랑 이모가 둘이 맞선 비스무리하게 하고 연애 좀 시킨다음에

결혼 시킬 것 같은 각임;; 뭔가 엄마 이모가 눈빛이 진지 하다고 해야할까 쨌든 좀 무서웠음


이모도 연락와서 자기 딸내미 어쩌냐고 물어보는데

이거 좀 뭔가 이상하지 아무래도?

나 빼고 셋이 뭔가 꾸미는 것 같아


내가 ㄹㅇ 걱정인 건 괜히 어줍잖케 사귀다가 헤어지면 엄마랑 이모사이 틀어질 것 같아서 걱정임


인생 선배들 조언 좀

나 이러다간 총 다시만지긴 힘들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