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끌려온 불쌍한 이들임

사실 둘다 목줄잡혀 도살장 끌려가는 느낌인데...
서로 깎아내리지말고 서로 공공의 적이 누구인지를 상기시켰으면싶음...

맞아. 정말 너무 고생하는건 다 똑같아! 현역, 상근, 공익 다 고생하신다..!

사실 대한민국처럼 기형적으로 군대가 큰 나라가 아니면 병역자원을 공익업무에 쓰는게 사회적으로는 더 적절하긴 하지. 매년 몇십만명 씩 군사 교육하는 나라가 얼마나 돼.

현역기준 2년10개월 일하는 산붕이도 껴줍니까..

공익은 진짜 몇몇 애들 빼고 불쌍한거 같아…
현역도 마찬가지인 친구들이 있지만 아픈데도 억지로 끌려와서 일하는거잔어…

그냥 모병제 하면 되는걸 이악물고 나라에선 줄돈없다고 지랄하면서 여좆부 같은데엔 조단위로 퍼주고 ㅋㅋ 
그게 또 통한다는건 당장 지들 군대 안간다고 2030 청년들 썩어나가던 알빠노? 하는 나머지애들덕이지

직접 발을 들였지만...뭐 여기도  살다보니까 나름 할만 하긴 하더라고. 그래도 대학다니면서 자기 개발하는 친구들보면 가끔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그래... 그나저나 나 휴가 언제나가냐....지금 5개월째 간부 부족해서 야간만 뛰고 있는데 ㅠㅜ

부사교 교육받다가 공익생활해보니까 오히려 현역들한테 너무 미안해지더라 누구는 개꿀빨면서 복무일자 채우고있는데,,,

나도 옛날엔 "그래도 공익은 퇴근시간 되면 집가니까 자유롭잖아 현역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랑 24시간을 지내야 한다고" 이런 생각 했었는데
현역이나 공익이나 최저임금도 못미치는 돈받아가며 강제노역 하는 건 매한가지 인 거 같음...

쓰니처럼 현역이 이런말하는건 멋진 마인드지만... 공익상근이 시전하면 좀 얼척 없지ㅋㅋ

그시간에 사회에서 일을하면 그래도 최대 290은 받는데
ㅋㅋㅋㅋ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