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G 고증에 필요했기에 오래전부터 볼텍스 레이저를 구하고 싶었어

하지만 오리는 높은 가격에 부담이 심했고 레플은 에볼기와 홀워밖에 선택지가 없었는데

에볼기는 색상은 예쁘게 뽑혀 마음에 들었지만 배터리캡의 검정부분이 맘에 들지 않는데다가

형상도 오리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망설여졌고

홀리워리어는 초창기 엄마없는 프리미엄가격에 초기버전은 혈변 에디션으로 매우 붉은 색감이 맘에 들지 않았고

후기버전은 또 숙변에디션으로 존나 짙어져 버린 색상에 많은 고민이 있었어


그렇게 고민만 몇년을 했고 갑자기 볼텍스 레이저 레플이 씨가 말라버리는 바람에 구하기는 더 힘들어졌지

근데 이번에 커순에서 간만에 홀리워리어 매물이 들어왔는데다가 예전과는 다른 신형이라 색감이 괜찮아 보였고

40만원이 넘는 돈이 비싸긴 했지만 학식충이라 돈에 쪼들리던 과거와는 다르게 전역후 풀알바중이라 

넉넉해진 지갑사정에 이때아니면 언제사나 하는 마음으로 질러버렸지

그래도 40이 넘는가격은 좀 쎄긴 하더라....





포장은 예전버전들과 똑같은 박스에 담아서 오더라고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놀랐어




같이온 구성품들
저기 뽁뽁이 안에 누브가 들어있엉




본체 사진

확실히 색감이 예전에 홀워색감과는 다르더라구

오리도 실제로 본적이 없고 에볼기도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확실히 사진으로 비교해봐도

달라진 색감이 눈에띄긴 하는데 조금 붉은색이 빠진느낌이랄까?

조명도 그렇고 폰카라 조금 금빛?이 많이 도는거처럼 찍혔는데

정확하게 말하긴 힘들지만 실물로 봤을때는 그래도 만족스러운 색감이었어

볼텍스 공홈 사진인데 이 사진과 색감이 매우 비슷한거 같아





동봉된 쓰로우레버

각인도 잘 들어가 있고 예쁘더라




누브와 킬플래쉬만 장착하고 찍은 사진이야

각인도 괜찮고 맘에 다 들었는데 접안부쪽 볼텍스 로고가 조금 위아래로 쏠렸더라구...

경통 조립할때 조금 더 돌아간채로 조립이 된건지 저부분에 있는 각인 전체가 조금씩 쏠려있더라

그래도 크게 티는 안나는 부분이라 괜찮은거 같아





같이온 가이슬마운트에 물려준 모습이야

생각보다 많이 묵직해서 놀랐어

마운트도 홀워제품같은데 쓸만해보이더라





총평은 꽤 만족스러운 제품인거 같아

숏스코프를 많이 안만져봤지만 그래도 괜찮은 제품이라는건 알 수 있었어

방 조명도 맘에 안들고 폰카라 실제 색감이 잘 안찍힌거 같아서 아쉽더라

내일은 밖에 들고나가서 자연광에서도 찍어보려고

근데 확실이 레플이라 그런지 색에 차분함이 덜한거 같아

조금더 반짝이면서 광이나는 느낌?

40만원이 넘는가격이 조금많이 빡세긴 하지만 그래도 돈값은 한다고 생각해

챈보면 에볼기 제품의 비중이 더 높은거 같은데

에볼기도 좋지만 이제는 홀워도 괜찮은 선택지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