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시간을 지나 드디어 집에 도착했음.

Hante라는 중국 탄속계 회사인데, 제일 쌌기도 했고 사실 맞는다 안 맞는다를 떠나서 단순 궁금증에 구매한 것과 에이스텍 사기엔 아직 부담스러워서 이기도 했다.

즉시 리뷰


무료배송에 본체는 3006 (28,700), 여분의 LCD 디스플레이 (4,200)정도로 구입했음.


본체는 매우 단순해 보인다.

전원버튼 (전원과 적용버튼을 겸함) 상부 화살표 (나가기, 또는 선택), 하부 화살표 (메뉴화면 들어가기, 또는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고

LCD판과 충전 단자, 그리고 측정하는 내부. 매우 간단한 구조임.

설정에선 발사체 (BB탄)의 무게와 직경을 설정할 수 있고, 결과 값 수치 단위와 언어(중국어랑 영어), 백라이트 설정, 자동 off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충전하는 단자는 측정방향 반댓편에 5핀단자가 있다.

수많은 구멍과 번호가 있는 쪽이 측정방향

그리고 정확한 측정을 위해선 앞쪽에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검은색 천 등 빛이 투과할 수 없는 것으로 둘러 암막을 형성해줘야 측정이 잘된다고 한다. 그래서 첫 번째 사진처럼 측정기 앞에 뭔가 둘러져 있는 것.

여윳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판에 수많은 구멍들이 박혀있어 같은 번호에 맞춰 볼트와 핀을 체결하면 된다.

물론 공간확보용 핀과 나사, 드라이버, 충전선, 사용설명서, 암막용 벨크로와 케이블 타이, 여윳분 부품까지 준다.


얘네 상점 페이지 가면 자기네 물건과 짭을 구별하는 방법도 나온다.. 은근 짭 많은듯.


하지만 나는 짭이건 정품이건 상관이 없다. 측정만 잘 되면 그만.

오늘 아침에 각 7발 씩 사격하여 측정값을 뽑아냈다.

사용한 친구들은

ARES SR-16 (11.1v 20C)

KJW CZ P-09 (검펍) 25'c

WE 999C (G39C 나 G36C로 불림) (검펍) 25'c


각 사격 당 +- 5~10 씩 차이가 났으며, 최근에 파킨장에서 측정했을 때의 결과값과 거의 가까웠다.

더 정확한 측정을 위해선 파킨장에서 여유롭게 한발 한발 쏘며 측정해야겠지만, 집에서 이 정도의 결과다? 만족하는 편.


결론

에이스텍이 좀 부담스럽다면 궁여지책으로 이 탄속계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