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현재, 미래가 중첩되어있는 건 시공폭풍의 특징이지 실패로 인한 게 아님.
바닐라는 무수히 시도한 끝에 시공폭풍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지만 결국 사멸한 쪽 아닐까 싶고.
이번에 국장과 만난 바닐라는 과거의 바닐라로 환상의 달이 자신을 이용해 국장을 사로잡으려는 걸 깨닫고 시공폭풍의 특징을 이용해 국장을 무사히 빠져나가게 해준거임.

바닐라(원래 담담한 성격, 혼자 독학하면서 버려진 캠프를 기갑요새화) 
극한의 환경에서 무심하게 생존물 찍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버려졌다고 생각함 
자긴 고작 원정대의 후방지원 역할이었으니 그럴 수도 있다는 태도에 국장이 말을 잇지 못함

근데 포기하지 않았음,, 스토리에 직접 묘사되기도 하지만, 
여러 시간대가 중첩된 환경 탓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을 뿐이지, 여전히 어디에선가 구조대가 목숨걸고 바닐라를 찾아헤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