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버라니 좀 야하시내오

나도 사람이 무섭더라
뒤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들리는데도 모른채 하고 웃으면서 상처주는 사람도 많고

내가 나이가 어려 많은 사람을 만나본건 아니지만 별 희한한 사람들 많았지 너가 본문에 쓴 지가 생각하는게 세상의 기준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그 중 하나고

하지만 그렇게 좋은꼴 못본꼴 보면서 알아낸건 내가 사람이 무서우면서도 좋아하는 인간이라는거야

세상살기 좋아질 때까지 독립적으로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 중에 하나지만 난 ㅈ같은 세상에 익숙해져 볼래
세상이 더 나아질거라는 확신이 안들거든ㅋㅋ

애초에 세상은 원래 이런 곳이야 생각해보면 딱히 옛날이라고 다를게 없어 이기주의도 반지성주의도 요즘게 아니니까

그래서 나이 먹을수록 이기적이게 되는거 같음
딴 색히도 이기적이니까 나도 이기적으로 살아야 버팀

그래도 살다보면 좋은 사람들도 많음

근데 좋은 사람을 찾으려면 또 사람을 만나야하니, 결국 본인이 보석을 발굴하는 듯한 굳건한 마음을 가지고 관계를 가져나가는 것이 최선이긴 함. 요새는 좆목 금지다 뭐다 하면서 좀 뜸하지만 인터넷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서 거기서 실제 인맥으로까지 쌓아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맺고 끊음이 쉬우려면 걍 가볍게 만나야함 그러다 지내보니까 진짜 괜찮네 라는 확신이 드는 사람에게 약간 더 정 주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