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노가 확실하게 줄거란 거임


길드전 시스템 개선은 없었지만


그래도 보스전 기믹은 풍뎅이 때보다 일선했단 평에


기존 길드전의 적폐였던 엔퍼를 제어면역으로 억제해서


새로운 조합을 실험할 동기부여를 해주고


4800만 만피와 방어력 증가로 딜 고점 억제해서


어떻게든 보스 대가리를 따보고 싶은 극한유저들이


하루종일 길드전 붙잡게 하는 효과를 냄


물론 반작용으로 일반 길드들이 40층까지 달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게 되었고


그간 이래저래 일들이 있어서 상태가 꼬롬한 길드들이 많았던지라


불만이 안 나올 순 없지만 변화엔 항상 진통이 따르기 마련임


생각해보면 낙인 일일이 끼우는 것 귀찮다고 하니까 프리셋 내주고


변이특훈 1차 때 내가 왜 적군 버프를 아군 버프보다 많이 골라야 하냐고 ㅅㅂ 하니까


아군 버프만 고르게 바꿔주고


오리로 버프 2개 고를 수 있게 해준 건 좋은데 내가 필요한 버프가 한번에 2번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까 버프 잠금 만들어주고


드레아 끝악 힘들기만 하고 재미 없다고 하니까


맨티스 때 빠르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끝악 고치고


이젠 너무 짧게 끝나서 아쉽다고 하니까 바닐라 때 전체 길이 늘리고 맵당 효과 추가해서 어려움을 더해줬음.


미니게임도 나날이 종류가 늘어나고. 미니게임들 상시화만 해줘도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 생길 텐데.


생산력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막상 1년 9개월? 서비스했다는 걸 생각하고


초기 게임이랑 지금 게임이랑 비교해보면 정말 많은 게 추가된지라


규모가 중소라고 생각하면 생산력이 엄청 떨어지는 것도 아님


고로 느긋한 마음가짐으로 넉넉하게 시간을 주고 기다리면


아이스노는 분명 그에 걸맞는 결과물을 내줄거라 봄


물론 그 과정에서 찐빠도 내겠지만 맨날 찐빠만 내는 애들이 아닌 걸 다들 봤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