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들의 피와 땀으로 유지되고있는 이곳 디스시티는 사실 This city 가 아니라 Discity임. 이것은 브금목록에 Discity라는 제목의 곡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임.

디스시티의 디스(Dis)는 로마신화에서 비옥한 농토와 광물, 재물 또는 죽음과 저승을 관장하는 신인 디스 파테르(Dis Pater)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됨.

디스 파테르 또는 디스라고 부르는 이 신은 그리스 신화가 로마로 넘어오면서 하데스의 다른 이름인 플루톤 또는 플루토스가 로마식으로 변한 이름임.

하데스는 죽음과 지하의 저승세계를 관장하는 신이기 때문에 그리스 사람들은 하데스의 이름을 직접 부르길 꺼려했음.

그래서 '지하에 있는건 모두 하데스의것 = 지하에 묻힌 광물들과 귀금속도 모두 하데스의 것' 이었으므로 우리를 풍족하게 해준다는 뜻의 플루토스라는 다른 이름을 만들어서 부름.

이게 로마에 직수입 되면서 플루토가 하데스의 이름이 되고 플루토스는 그 뜻을 따와 디스 파테르 로 불리게 됨.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플루토와 합쳐지며 죽음, 저승과 재물을 관장하는 신으로 확장됨.

어떻게 보면 언제 뒤질지 모르고 목숨 내놓고 살아야하는 도시지만 한편으로는 막대한 부를 쌓을 수 있는 기회의 도시이기도 한 디스시티에 참으로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음.


그리고 사실 나도 수박겁탈기로 알고있는 지식이 대부분이라 반박시 니말이 맞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