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샌드의 소동을 끝낸지 얼마되지않아

인근 마을에서 점성가를 체포할수 있었다 

점성가는 체포할 당시에 점성가는 국장이라면 금방

올 줄 알았다며 양손을 내밀며 체포에 응하였다 

그렇게 아나치아(점성가)가 MBCC에 수감되었다 


카니발사건 이후 하멜의 상태는 세상에 나 자신과

국장뿐이라는 상태이다 23년간 블랙링안에서 세상과

단절되어왔고 막상나오니 모든것이 바껴있어 뭐든 낯설고 무서운 와중에 국장이 손을 내밀어주었고 하멜은

조금씩 연모하는 마음을 품게되었다..여기까지라면 

순애지만 말이다 


어느날 하멜이 국장의 면담을 요청해왔다 이름만

면담일뿐인 사실상 섹스하고싶어서 가는것이다 

그렇게 나이팅게일이 

하멜을 데리고 국장의 사무실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하멜이 사무실안에서 들어서자마자 목격한것은 

아나치아가 국장에게 가슴을 밀착하여 뒤에서 껴안는

모습이었다 하멜은 눈의 생기를 잃은상태(얀데레눈) 

로 보게되고 국장은 미쳐 정리하지못했다 라는 

몸짓으로 아나치아를 떼어냈다 

"이게 뭐하는 짓이죠.." 라며 하멜이 물었다 

국장은 아나치아에게 심장소리가 들릴까 해서 

귀에 대고있었다고 말했다 

하멜은 기가차며 당장 떨어지라고 쏘아붙여댔다

그러자 아나치아가 피식 웃으며 말하였다 

"국장님께선 수감자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려는거

뿐이예요 너무 걱정말아요 하멜"


국장도 한술 떳다 

"미안해 하멜 놀랐다면 사과할게 아나치아는 아직

들어온지 얼마 안된 S급 수감자야 등급이 높을수록 

더 세세한 관리를 하려한것 뿐이야"


하멜은 느꼈다 둘다 거짓말과 진실을 조금씩 섞어가며 

말하는것을 불륜이 들키지 않으려는 그런 말을 맞추는 기분이 들었다


하멜이 말하였다 

"어머..그럼 저도 세세한 관리를 해주실수 있을까요?

요즘 가끔 이상한 꿈을 꾸곤 한답니다..

다른사람이 있는건 싫으니..둘만 있는방에서 해주세요"

라고 말하니 아나치아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이미 시작된것이다 둘의 신경전이 

나이팅게일은 S급 수감자 둘이 위화감을 내뿜자 

두통이 오는지 괴로워했다 국장은 서둘러서 나이팅게일을 내보내고 둘을 제지했다 

아나치아는 흥이 식었는지 나이팅게일과 먼저 수감실로

돌아갔다 

그렇게 둘만 남게되자 하멜이 말하였다 

"뭔가요..혹시 바람..?저랑 그렇게 해놓고 

바람피는건 아니죠?" 


그렇다 국장은 하멜과 블랙링 종결이후 둘이 남았을때

서로 꼴려서 블랙링 한가운데에서 진심섹스 했던것이다 이게 알려지면 기네스기록에도 등재되리라 


국장은 국장의 의무를 하는것 뿐이라며 하멜을 다독여줬다 그러고는 사무실 문을 잠궜다 

그렇게 두시간쯤 흘렀을까 하멜이 홍조를 띄운 상태로 

사무실에서 나왔다 국장은 피곤한지 조기퇴근이라며 

각 수감자들한테 인사를 건네고 퇴근하였다 

하멜은 자신의 수감실로 돌아와 책을 읽는다 


국장은 차를 몰고 도로를 달리는데

뒤에서 부스럭 소리가 났다 이상해서 돌아보니

아나치아가 누워서 웃는채로 국장을 바라보았다  국장은 순간 머리에서 피가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S급인 특급 수감자가 밖에 나와있다고..? 

그럼 지금MBCC는 어떤상태지..?

왜 알람이나 연락이 안오지..?


차를 세우고  나이팅게일한테 연락을 하려던 찰나

아나치아가 국장의 양 손목을 마력으로 제압했다 그러고는 운전석을 최대한 눕히고 국장위에 올라탔다

아나치아가 볼을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말하였다 

"질투나네..뺏고싶어지는걸..?"

국장이 뭐라 입을 열려하는 찰나 아나치아의 키스가

들어왔다 그렇게 약 3분정도 천박한 소리가 

차안을 가득 채우고 서로 숨을 헐떡였다 

아나치아가 국장의 사타구니를 어루만지며 

귓가에 속삭였다 

"...해버리자"

국장은 쥬지가 터져나갈거만 같았다 

아나치아의 구릿빛 피부에 땀이 윤기나게 나서 

정말 보는것만으로도 꼴렸었다 

그렇게 부착된 의자에서마저 삐걱삐걱 소리가 나도록

결국 서로를 짐승처럼 따먹고 말았다 

그렇게 빠구리를 한판 끝내고나서야 

국장이 말하였다 

"어떻게 빠져나온거야..?"

아나치아는 나이팅게일과 수감실로갈때 구체로 자신의

모습을 본따서 들여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알람도 경보도 안왔구나.."


아나치아는 자신이 질문할 차례라며 말하였다 

"둘중에 누가 더 좋았어..?"

국장은 이미 모든상황을 파악한 아나치아가 

일부러 떠보려 물어보는 말에 질문으로 대답하였다


"너는 이런상황이 익숙한거야?"

아나치아는 보통은 아니지만 국장같은경우는 예외라고 하였다 이렇게 자기마음에 든 남자는 처음이라며

뺏어서라도 자기걸로 만들고싶었다 라며 둘러댔다 

그렇게 한숨 돌리려는 찰나 핸드폰에서 국장호출과 

각종 경보 나이팅게일의 연락이 울렸다 

"젠장 결국 들킨건가" 라고 생각하며 폰을 본 국장은

얼굴이 하얘졌다 아나치아는 핸드폰을 봤는데 이런

문구가 있었다.

[S급 수감자 탈옥 코드넘버 MBCC-S-008] 

그 시각 FAC의 부대는 감옥입구가 허물어진 하멜의

수감실을 마주하고있었고 하멜은 없었다..



쓰다보니 존나 힘드네 다음편은 좀 쉬고나서 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