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끼 챈의 글 숫자를 늘리기 위해 뻘글을 쓰기로 했다.

바로 ㄱㄱ


이단

'밝은 빛 저편의 어둠 속에 살아가니'

그냥 이단 바로 들어가려니까 감이 잘 안와서 진영 글귀 적고 시작.


1. 점성가

일반적으로 수감자들의 힘은 이질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점성가의 것은 독보적이라고 할 정도로 다른 차원의 존재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그로 인해 자신을 그래도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수감자와는 다르게 다른 차원의 존재와 비슷한 쪽이라고 생각하고 그 힘의 일부?를 가지고 있는 국장보고 인간 사회를 떠나자고 꼬시려고 아득바득 애 쓰는 중.


신념과 그 몸 자체도 이질적인 이단 그 자체.


2. 이그니스

네가 왜 이단이야; 라는 생각부터 바로 들었지만 점성가처럼 정말로 심상치 않은 좀 위험한 사상을 지닌 이단도 있는 반면.


정말로 무고한데도 박해를 받으며 쫓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그니스는 이런 무고한데 다르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는, 이단이라면 이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다른 수감자들도 다 그렇지 않나요? 하면 또 할 말이 없어지기는 한데, 이그니스는 그야말로 정말 평범하게 살아오고 특별히 추구하고자 하는 특별한 사상조차 없었으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박해받는 이단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3. 마키아토

Sm클럽의 유일한 여왕님. 이런게...이단?


기가막힌 일이지만, 마키아토의 경우 또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나쁜 이단의 우두머리..? 사이비 집단 대장 비슷한 것이었므로 말은 된다.

신성의 SM클럽 여왕으로 생활하며 신성의 풍기를 진짜로 문란하게 만드는데 일조를 했으니까. 음란마귀였던셈.


4. 리사

이단 키보드 워리어.

어, 남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할 사고를 가졌다는 점에서 이단이라고 넣은 것 같긴하다.


5. 카와카와

그저..빛..


때로 앞서 나가는 선구자, 선한 이들은 이해받지 못하며 이단으로 불리고 손가락질 받는다. 카와카와는 딱 그런 경우로 이단 진영에 속하는 듯.

카와카와 아빠 좀 만나게 해줘라.


6. 카멜리안

전형적인 나쁜 '이단'. 진짜 빛의 저편에서 어둠 속에 살아간다는 말이 딱이다.


소설에 나올 법한, 이해할 수 없는 사고 방식을 가진 이질적인 존재.

심문 너무 무서워..아이스노 어쩔 거야 이거.. 사이코패스면 진짜 개심도 안되는 미친년이잖아.

국장이 이젠 하다하다 사이코패스 노리개 까지 해줘야 해?


7. 메스

이 쪽도 소설에 나올법한 '이단'.


실존 여부가 의심 되는 무언가의 존재를 믿으며 무찌르기 위해 애를 쓴다. 이해하기 힘든 자신만의 대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쪽.

어찌되었든 인간을 휘두르는 악의를 무찌르기 위해 애를 쓰고 계속해서 트라우마 때문인 것 같다고 강조는 하고 있으니.. 카멜리안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편.


8. 여름

메스 덜 매운 맛.

이해받을 수 없는 천재, 남다른 사고관. 이단으로 취급받는 천재. 흔한 클리셰다.


여름이 먼저 나왔으니 메스가 여름 매운 맛인가? 아무튼, 메스에 비하면 타파하고자 하는 악은 실체도 있고 의사소통도 그래도 되는 편이고...

선을 넘기는 하지만 자기도 좀 미안함을 느끼는 편.



이단 진영 수감자는 살벌한 수감자들이 꽤 많아서 심문 보면서 놀랐다.

이 쪽은 진짜 범죄자구나 느낌.

보통 우리편 게임이나 소설 속 이단은 '흑흑, 얘는 그저 좀 달라서 이단인거지 나쁜 애가 아니라구욧!'인데 진짜 나빠서 깜짝 놀람.


보는 맛은 있었다.

그래도 우리 MBCC에서는 국장과 안전거리를 유지해줬으면 좋겠다. 특히 카멜리안.

국장은 엘라, 헤카테랑 행복하게 지내기도 바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