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스를 통해 지하와 화원이 서로 같은 편인지는 불명이지만
신성의 낙원이라는 집단과 대적하고 있는 건 사실.


낙원이 세계관 상에서는 양지에 존재하는 집단 서열 중에서 1위의 위치인거 같긴함

당장 인게임 내 샬롬의 데이터는 중요한건 말소되어 MBCC에서 함부로 다루지도 못하는 수준인데
MBCC 상위 기관인 제9대대의 리더 랭글리도 자료가 전부 오픈되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샬롬의 위치가 드러나는 표현임.

심지어 체포 기록을 보면 수감자로써 체포된 상황도 아니고 그냥 상급자가 가볍게 하위 기관 방문한 것으로 서술됨.

이 체포기록은 나중에 샬롬 심문이 개방되면 더 많은 내용이 나올 것이기에 두고봐야겠지만

당장 샬롬은 낙원 소속이라는 지위로 인해 국장에게 족쇄도 안채워진 채 MBCC에 있는 유일한 수감자라고 할 수 있음.


스토리 상으로 들어난 이 둘의 행적은 지하의 경우 변이 연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변이를 확산시키고 있고

낙원은 어쨌든 신성이라는 도시를 지배하는 집단으로써 지하의 이런 활동을 틀어막고 있는 걸 통해

표면적으로 선 성향의 집단이라 인식될 수 있음

하지만 낙원 또한 블랙링과 관련된 모종의 실험을 여러 차례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이 과정에서 이번 이벤스의 주인공인 크리스티나의 부모를 포함한 많은 FAC 대원들을 희생시킨 것으로 보임

즉 안으로는 지하와 다름없는 짓을 일삼으면서 지하보다 우위에 서기 위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인 것으로 생각함


낙원의 목적은 무엇일까?

지하와 변이 관련 기술력 경쟁이라도 하는 것 마냥 블랙링 관련 사고에 얼굴 비추고 있는 걸 보면

변이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음.

이런 생각이 드는 와중에 이벤스에서 샬롬이라는 인물의 행적이 풀리는데,

낙원 소속인 샬롬은 메인스토리에서 X라는 가명으로 처음 등장 했었음. 

메인스에서 가명으로 활동하면서 국장을 가지고 논 수준을 보면 국장은 낙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극단적으로 가면 국장은 낙원의 실험체였다거나 족쇄라는 능력이 낙원의 기술로 만들어진 산물일 가능성도 있음

샬롬의 능력 또한 낙원 기술의 산물이라고 서술되는 표현을 보면
낙원의 목적은 인위적으로 강력한 수감자들을 양성하고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손에 넣는 것이 아닐까?


와중에 이벤스에서 샬롬의 말을 들어보면 수감자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름 밑바닥에서부터 노력해서 올라간 케이스로 보이는데

단순히 낙원의 일원으로써 활동하는 건지

아니면 그녀 개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낙원에 들어가 그들의 행동 대장을 자처하면서 지낸 것인지

이 여부에 따라 또 스토리가 다르게 흘러갈 거 같음


지하 또한 목적이 명확하게 드러난 부분은 없다.

낙원이든 지하든 리더급 인물은 코빼기도 안나오기도 했으니 목적을 알기에 자료가 너무 부족하지만

이들 또한 낙원과 마찬가지로 비인도적인 변이 실험과 연구를 자행했음

이후 행보는 낙원과 달리 변이를 무차별적으로 확산시키는 움직임을 보였음

변이 무기를 불법 유통하는 것에서부터 블랙링 폭발 유도까지

이러한 행동이 어떤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지는 알 수 없지만

낙원과의 대립관계를 비추어 생각해봤을때, 낙원의 목적이 강력한 수감자 군대의 양성이 맞다고 가정하면

지하 또한 그라운드 제로급 수감자들을 탄생시키고 그들을 컨트롤해서 낙원과 대적한다 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낙원과 지하는 계속해서 스토리 상으로 대립할 것이고

국장은 이 둘 사이에서 치이면서 선택을 연속해야 할 것이고

그라운드 제로 조야와 그녀의 동맹 백이 어떤 식으로 스토리에 나타날 지

프롤로그에서 국장 놀리고 튄 레베카가 어떻게 스토리에 나타날 지

정리해 나가면서 스토리 보면 재밌을 거 같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