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좋아하는 책에 대해 얘기해줘.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 영화, 장소...
또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응, 네가 하는 얘기를 듣고 싶어.
너의 세계를 내게 더 보여줘.
운명이 널 끌어내리기 전에, 그 적막한 끝이 오기 전에...

널 더 보고 싶어.

코쿠리코)

그때가 되면, 난 영원히 잠들지 않는 당신이라는 짙은 푸른색의 심연 속에 빠져 잠들고 싶어...
개양귀비처럼 붉게 물들어 네 마음속에 피어나는거지...

이게 널 위한 나의 진심이자, 내가 흘려둔 흔적이야...

레후)

과거의 난, 눈앞에 어둠만 가득했지.
하지만 당신의 행동들이.. 마치 끝없던 이 어둠에 한줄기 빛을 내려주는 것만 같았어.

허망한 희망일지라도...
난 당신을 지키겠어.. 내 모든걸 바쳐서라도.





정실은 샬롬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