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1편 : https://arca.live/b/aisno/90019119?mode=best&category=%EC%8A%A4%ED%8F%AC&p=1


나다 십새들아 (안녕하세요, 스토리 2편으로 돌아온 무붕이입니다)

추천박으며 졸라 질척거리길래 귀찮지만 글 좀 싸질러 왔다(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에 기쁜 마음으로 2편을 가져왔습니다)

1편 안 읽은 무붕이가 있다면 좆 잡고 반성해라 (혹시 1편을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이해를 위해 보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귀찮아서 다음편이 끝이다, 매무노하러 간다 (스토리상 다음 3편이 마지막 편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무기미도 되세요)


- 앞에 소개글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기분탓이다.

- 이 글은 기본적으로 타임라인 방식으로 블랙링 위주로 서술된다. 

- 다만 블랙링 외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 주요 사건들이 있다면 해당 사건들 역시 서술할 예정임

- 1편 작성 시점에는 이벤스를 보지 않아 조금 꼬였는데 바로 하기에 서술하는 103년 월식 작전은 Br-002전에 발생한 사건이다.

- 또한 스토리에 대해 나름 분석을 하였으며 이 분석이 100% 팩트라고 볼 수 없다. 이 점은 이해해 주라....


1. 103년 디스씨 월식 작전

- 103년 디스씨 월식 작전이라는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낙원과 지하라는 집단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 왜냐고? 저 103년 사건이 바로 낙원과 지하의 전쟁이나 다름없기 때문임


* 낙원과 지하 -> 대다수의 디스시티의 시민들은 이 조직들의 존재 자체도 모른다

- 낙원은 앞에서 설명한 대로 신성의 모든 기업체 위에 있는 신비로운 조직으로 지하에 대항하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 낙원의 무력은 청부업자 1명을 중심으로 청부업자의 명령을 듣는 HUSH 시스템의 HUSH 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낙원의 무력을 대표하는 청부업자가 바로 한정캐 샬롬되시겠다.

- 다만 청부업자는 낙원에서 일종의 도구 취급을 받고 있으며 일정 기간 사용 후 폐기된다. 샬롬은 낙원의 7대 청부업자이고 조만간 폐기 후 새로운 8대 청부업자가 등장할 예정이였다.

- 또한 낙원은 제9대대라는 첩보조직 또한 가지고 있다. 굉장히 유능하고 악명높은 집단으로 이 집단의 수장이 은거미라고 불리우는 랭글리다. MBCC는 초기 FAC 밑에 있는 조직이였으나 특정 시점을 기점으로 제9대대 소속의 하위 조직이 된다.


- 지하는 변이의 힘을 가장 잘 이용하고 있는 신비한 조직으로 변이무기, 족쇄 등을 만들어낸 곳이다. (그렇다 무붕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그 붉은색 족쇄는 사실 지하에서 만든거다)

- 지하는 유해를 자극해 블랙링을 일으키고자 하며, 블랙링에서 탄생한 본워커들의 힘을 흡수해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

- 또한 지하는 밑에 파르마라는 조직과 화원이라는 암살자 조직을 두고 있다. 다만 화원은 초기 지하 소속이였으나 대존예 여신이신 코쿠리코님께서 화원의 수장(통칭 사부님)이 되시고 얼마 후 화원은 지하로부터 독립한다.


- 이제 월식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지하는 변이를 이용하여 족쇄라는 특이한 힘을 만들어 내는데, 어쩌다 이 정보가 낙원에 들어간다.

- 그리고 지하의 목적을 알고 있는 낙원은 유해의 힘을 흡수할 수 있는 족쇄라는 힘이 너무나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이 족쇄를 빼앗기 위해 지하를 공격하게 된다

- 낙원은 대놓고 '시발 우리 지하랑 싸워야 됨'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기에 FAC에게는 블랙링과 관련된 작전이라고 구라를 치고 작전명도 그럴듯하게 "월식 작전"이라 명한 후 FAC를 투입하는데 이 전쟁에 투입된 FAC의 28개 중대 대다수가 싸우는 이유도 모르고 사망하게 된다

- 결과적으로 낙원은 FAC를 이용한 월식 작전을 통해 족쇄를 지하로부터 탈취하고 변이에 대한 여러 실험자료들을 얻게 된다.

- 그리고 이 모든 작전은 낙원의 6대 청부업자가 계획하였으며, 중간에 폐기되어 7대 청부업자 샬롬이 인계받아 마무리 한 것으로 보인다.

- 번외로 이 월식 작전으로 라후, 크리스티나와 코쿠리코님께서 강제로 사건에 개입되어 버리고 다 불행해 졌는데,

  * 라후 : 28개 중대에는 라후가 속한 부대도 포함되어 있었고 라후가 충성하는 대장을 비롯해 대다수의 부대원들이 죽는다. 

  * 크리스티나 : 28개 중대 중 크리스티나의 부모가 속한 부대가 있었고 다 죽었다

  * 코쿠리코 : 낙원의 공격에 개빡친 지하가 암살자 조직인 화원을 이용해 낙원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암살을 통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고 이 과정에서 졸라 많은 화원의 이쁜이들이 뒤진다. 그리고 코쿠리코님께서는 이를 보고 분노하시어 화원을 도구로만 보는 자기 사부를 죽여 버리시고 스스로가 화원의 수장인 사부가 되신다


2. 국장 응애

- 용의자 R이라는 존재에 의해서 회복캡슐에서 쳐자고 있던 국장이 어느날 강제로 깨어난다. 

- 그리고 자다 깬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상태가 됨

- 국장을 깨운 용의자 R은 낙원 소속의 인물일 가능성은 적다고 보여지며, 지하의 인물로 추측되는데 현재 가장 의심되는건 낙원에서 언급한 "지하의 목자"라는 인물이 아닌가 추측된다.

- 깨어난 국장은 수감자들을 가두고 관리하는 MBCC의 수장이 되었다.

- 국장 이전에 MBCC의 수장 자리는 공석이였으며, 나이팅게일이 관리하고 있었다.


- 무붕이들의 분신인 국장은 이 게임 스토리의 key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족쇄

- 놀라지 말고 들어라. 국장은 낙원에서 만든 인간이며 낙원에서는 국장을 shp-13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13번째로 족쇄가 주입된 실험체로 추측된다. 오 시발 놀라워라


- 국장이 캡슐에서 자고 있던 건 실험체를 연구하던 과정으로 보이며, 중간에 용의자 R이 개입하여 깨어난 버린 것이다.

- 그 전에는 낙원의 실험체였으며 '불량품'으로 평가받고 있었고, 불량품을 다루기 위해 낙원에서 파견한 청부업자 샬롬과 마주친 적이 있다. 그리고 이때 국장은 무의식적으로 샬롬에게 족쇄를 걸어버렸는데, 이 족쇄로 인해 훗날 정말 많은게 변화한다.


- 또한 족쇄는 지하에서도 추가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으며, 낙원 역시 마찬가지로 현재 1개만 존재한다. 즉, 국장은 족쇄를 가진 유일한 존재이다. 

- 낙원은 실험체인 국장에게 족쇄라는 힘을 주입했고, 동시에 낙원이 자체 개발한 국장을 억제하기 위한 푸른 빛의 힘을 같이 주입했는데, (이하 "푸른 힘"으로 표기) 

- 낙원이 국장에게 족쇄를 준 이유는 지하가 본워커들의 힘을 흡수하여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걸 방해하기 위해서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장이 다른 본워커들의 힘을 흡수해야 한다.

- 동시에 푸른 힘을 국장에게 주입한 것은 국장이 본워커들의 힘을 너무 많이 흡수하여 본워커 그 자체가 될 위험을 막기 위해 일정 이상 유해의 힘을 흡수하지 못하게 막아놓은 안전장치이다.


3. Br-004

- 다섯번째 블랙링이다

- 먼저 무붕이들이 알아두어야 할게 있는데 이 블랙링은 철저하게 의도된 블랙링이고 이 과정에서 국장은 장기말로 이용되었다.


- 메인스의 내용을 요약하면

- 국장은 자신을 깨우고 도주한 용의자 R을 만나고 싶어하는데, 마침 치안국이 용의자 R이 신디케이트에 있다는 거짓 정보를 주고, 국장은 이를 조사하기 위해 신디케이트로 이동한다.

- 그곳에서 미리 섭외된 테드를 만나고, 테드는 용의자 R이 구원병원에 있음을 알려 준다. 이에 국장과 테드는 구원병원에 들어가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

- 사실 테드는 지하에게 섭외된 인물로 국장을 이용하여 구원병원에 있는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결국 국장을 이용하여 구원병원에 깊게 침입하는데는 성공하지만 테드가 찾는 누군가는 구원병원에 없었고 테드는 탈주 과정에서 구원병원의 수장 아이언 의사를 만나 감정이 제거당해 사실상 인형처럼 된다.

- 국장은 구원병원에서 용의자 R을 찾지 못하고 이동 중 군단에게 납치된다. 조야는 국장의 족쇄를 이용하여 자신의 부하인 히로를 구하고자 하였는데, 히로는 오염도 높은 지하에 위치해 있었다. 이에 조야는 족쇄를 통해 오염에 저항할 힘을 얻고자 국장을 납치한 것

- 그리고 조야와의 대화를 통해 국장은 히로가 용의자 R이고 치안국이 처음에 준 정보가 틀렸다는걸 알게 된다.

- 결국 국장은 조야에게 족쇄를 걸고, 지하로 이동 중 변이무기를 든 갱들의 습격으로 갱들과 군단이 충돌한다.

- 그리고 이 혼란을 이용해 국장은 조야보다 먼저 지하로 이동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히로를 만나고 유해를 처음으로 보게된다

- 조야가 뒤늦게 도착하고, 유해는 히로를 이용해 조야를 잠식하고자 하나 국장의 족쇄와 조야의 의지를 통해 극복한다.

- 조야는 백기실업의 백에게 받은 백색입방체를 통해 유해를 봉인한다.


- 이후 국장은 치안국과 군단의 미팅을 주도하고 쉘란 플라자에서 미팅을 가지는게 상호 동의한다.

- 그러나 미팅 당일 미팅을 주도한 국장은 치안국에 의해 그 미팅에서 제외되는데 홀로 미팅 장소에 나온 조야는 예상했다는 듯 담담히 바라보고 미팅에 참석한다.(조야는 처음부터 치안국을 믿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와본 것)

- 미팅에 나타난 치안국 총장 펜스는 지하와 거래하던 인물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 지하에게 이용당하고 있었고, 갑자기 펜스의 몸이 터지며 지하 소속의 우산남이 등장한다.

- 우산남은 흑색입방체를 꺼내 유해를 소환 후 쿨하게 퇴장해 버리고, 유해는 조야를 잠식하기 시작한다.

- 국장은 군단과 조우하게 되고, 이후 조야가 있는 회의장에 들어가고자 하는데 이때 이미 해당 지역의 오염도가 심각하게 올라가 쉘란 플라자는 아비규환이 된 상태였다.

- 겨우 회의장에 도착해 조야와 마주하나 결국 잠식을 막지 못하고 다섯번째 블랙링 Br-004가 터진다.

- 다만 이때 군단의 참모 켈시가 조야를 잠식하던 유해에게 백색입방체를 보여주며 자신에게 오라고 하고 유해는 켈시와 조야를 모두 흡수해 버린다.

- 백색입방체와 흑색입방체에 있던 유해는 서로 다른 유해이며, 유해끼리 서로 흡수가 가능하기에 조야를 잠식하던 유해는 다른 유해가 봉인되어 있었던 백색입방체를 보고 켈시도 잠식해 버린 것


- 정신을 잃었던 국장은 겨우 깨어나 다시 조야에게 이동하는데, 이때 본워커가 된 조야를 백기실업의 백이 홀로 상대하면서 이목을 끌어 비교적 수월하게 조야에게 접근한다.

- 국장은 족쇄를 이용해 조야에 의식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같이 유해에게 흡수된 켈시의 희생을 통해 조야를 깨우는데 성공, 본워커는 제압되고 블랙링은 소멸한다.

- 정확히는 해당 유해는 국장에게 흡수되었는데 이때 흡수된 유해는 우산남이 흑색입방체에서 꺼낸 유해와 켈시가 가져온 백색입방체에 봉인된 유해 2개다.

- 조야는 기절하고 백이 나타나 조야를 데려가며 사건은 일단락 된다.


- 메인스에 내용을 분석하면 아래와 같다.


1. 사건의 대전제

- 지하는 러스트 리버의 유해(Br-001로 추정)를 신디케이트로 가져왔고, 이를 이용해 신디케이트에서 블랙링을 터트리고자 하였다

- 그리고 블랙링의 재료로 낙점한 것이 바로 S급 수감자 조야 형님이다.


2. 지하의 음모

- 지하는 조야를 본워커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마련했다.


- 1) 신디케이트의 다른 갱들에게 변이무기를 주어 군단과 충돌하게 하였는데, 변이무기에 맞으면 해당 사람의 오염도가 높아진다. 그리고 군단과 갱들의 충돌을 유도한 장소의 지하에는 유해가 있었다. 만약 조야가 오염무기에 맞아 오염이 깊어졌다면 유해는 조야를 잠식하기 쉬웠을 것이다.

- 이 변이무기는 지히가 신디케이트 출신의 치안총국 총장인 펜스와 거래를 하여 신디케이트 갱들에게 전달되었다. 펜스는 자각하지 못했으나 펜스의 야망을 이용하여 지하가 그를 이용한 것


- 2) 지하는 유해가 있는 곳으로 조야가 이동할 수 있도록 군단 소속인 히로가 치안국에 갇혀 있었을때 유해의 소식을 흘려 히로가 유해로 오도록 유도하고, 이후 히로의 위치를 군단에게 흘려 조야가 히로를 찾아 유해가 있는 장소로 오도록 만든다.

- 테드 역시 지하의 장기말 중 하나로 구원병원에 있던 히로를 유해로 데려오기 위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건 테드가 구원병원에 도착하여 히로를 찾았을 때는 이미 히로는 구원병원에서 자력으로 벗어나 유해를 향해 이동한 뒤였다.


-3) 지하에 있던 유해가 국장의 개입으로 봉인되어 지하의 1차 계획이 실패했는데, 국장이 치안국과 군단의 협상을 주도하자 지하는 이를 이용하여 새로운 유해로 조야를 잠식하고자 하는 2차 계획을 진행

- 이미 지하에는 치안국 총장 펜스라는 장기말이 있었기에 조야를 협상 장소로 단독으로 유인하기 수월하였으며, 해당 장소에서 우산남이 모종의 조작이 되어있던 펜스의 몸을 폭파 시키면서 나타나고 유해를 조야에게 던진 것



어....음....쓰다보니 너무 글이 많고 힘든데...? 

조야편을 정리하는게 생각보다 힘드네

미안하다 무붕이들아....

2편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자...글이 3편에서 끝나긴 힘들거 같다....


혹시 글이 재밌었다면 나챠에게 한 표 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