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이 라디오 DJ라고 소개되긴 하는데

사실상 하는 일 보면 

고객센터나 콜센터 직원같은 전화받고 하소연 듣는 직종임

이게 아무래도 우리 일상에서 직접 마주할 일 별로없는 것이기도하고

게임 스트리머인 니노에 비해 

공감대 형성이 어려움 게다가 일레븐 성격이 니노보다 소심하고 수동적인것도 있고


나는 대학생때 콜센터 알바를 해봐서

온갖 개진상에 인신공격 서슴없이 하는 말종놈들 전화 하루종일 받아보면

진짜 정신병걸리기 딱좋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다 때려치우고 싶고 내가 돈벌자고 뭐하고 있는건가 싶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 시발새끼들...


암튼 그래서 일레븐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스토리 읽으면서 공감이 되는데

이번 이벤 호불호 갈리고 일레븐 서사가 애매하다고 느끼는 무붕이들은

이런 접근성 공감 문제땜에 서사에 몰입이 안되서 그런게 아닐까?


아님말고 반박시 님말이 다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