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같이 지내던 공장 사람들의 희생으로 목숨만 건진 이브는 사망한 공장 사람들의 가족을 찾아갔지만, 버림받은 존재였음을 깨닫고 추악한 현실을 피해 인형들을 공장 사람들 처럼 움직이며 소꿉놀이를 하고 지낸다. 부오나노테 공장에 들어간 후추가 돌아오지 않자 구하러 간 국장은 후추와 함께 인형이 되어버렸고, 공장 사람들처럼 행동하는 인형들을 만나 그들의 과거와 이브에 대한 소망을 듣고, 이를 이브에게 전해준다. 파르마에 의해 변이폭주하던 이브는 국장에게 소망을 전달받고 공장을 불태우지만 국장을 따라 나가진 않고 공장에 머무른다.

인형들의 희생으로 기적같이 살아났지만 삶의 의지를 잃은 이브는 병원에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희망을 갖고 걷기 위한 재활을 한다...

생각나는대로 쓴 요약인데, 이번 이벤트에서 국장 역할이 크게 2가지라는걸 알려주는것 같더라


1. 기적의 실현

심문에서 이브에게 삶의 의지를 주면서 하는 말이

거짓말(이상)을 현실로 만든다...인데, 이것이 기적이고

밖에 나갔으면 좋겠다•산책하자는 여러 소망들이 모여서 국장을 촉매로• 이브를 걷게 만드는 기적이 발생했음


2. 꿈에서 깨워 현실을 직시함

부오나노테 공장은 잘자란 의미인데, 이브는 이곳에 갇혀있다가 국장을 만나고 공장이 불타고 나서야 밖으로 나올수 있었음.

꿈(몽경)은 로레카•나챠•아델라 등등의 이벤트에서 보면 항상 상처받은 수감자들이 과거나 환상에 갇혀 지내다가, 국장에 의해서 꿈에서 벗어나 현실을 마주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됨.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양(하필 후추도 양 인형이네)을 인도하는 목자의 면모가 드러난다고 보임.


근데 애들 깨우고 다니는 국장마저 깨우는 레베카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