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소부터 피지컬겜보단 타워디펜스나 전략게임을 좋아했음,,

그래서 관련 모바일게임이 뭐 재밋는거 잇나 찾아보다가 무끼가 나름? 평이 괜찮은 것 같길래 찍먹하러 와봄,,


플레이하면서 느낀 무끼의 장점

1. 미친 일러스트 퀄

무끼 같은 힘빡주고 그림체를 극화체라고 했던가? 그랬던것같음

다른 씹덕가챠겜들은 이렇게 힘주고 그리기보단 sd화 시킨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은데

무기미도보다가 그런거보면 개인적으로 좀 슴슴하게 느껴지더라.

물론 힘주고 그린게 귀여운 그림체보다 더 고-급이란건 아니니까 이건 100프로 취향차이긴 한데,

난 개인적으로 무끼 그림체가 너무 취향이었음..


무끼 스킨들도 진짜 이쁘더라.

나 성능충이라 원래 스킨 안사고 그돈으로 가챠하는데..

이겜 스킨은 너무 마려움..


2. 대체불가능한 취향을 커버

뭔 소리인가 할텐데, 딴 모바일 게임들은 대체로 여캐들이 15~18세? 이정도가 90프로임..

정장여캐가 취향이라거나, 누나캐릭을 좋아한다거나,

좀 느와르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거나 하면 이 게임이 유일한 구원인것같음,,

물론 당연히 내가 모르는 겜 그런겜이 있을수도 있지만

쨋든 미식가들한테 몇없는 구원이라는 거임...

근데 레이디펄은 좀..


사족인데 체인소맨에서 마키마 좋아햇던 나로서는 이겜 샬롬이 너무 취향이더라,,

성능도 좋은것같고 갖고싶은데.. 대체 복각 언제함? 한정캐도 복각하는거 맞지???????????


3. 혜자

솔직히 이겜 혜자아님?

0티어 녹스도 퍼줘

보급으로 주는 레버린스나 헤카테도 괜찮아

a급들도 은근히 많이 쓰이고..

다른 게임에 비해 파워 인플레도 그~렇게 심하진 않은듯????


4. 다른 모바일 게임에 비해 입문이 쉬움.

딴 모바일 게임은 공부할게 존나 많음.

이름 언급해도 되는지 모르겟어서 안하겠는데,

내가 예전에 했던 턴제게임은 유닛별로 장비를 끼워줘야하는데

장비 부위도 존나많고 부위별 옵션도 존나많고

여튼 그냥 알아야할게 존나 많음.

턴제게임이라 속도가 중요한데 특정조합 고점을 보려면 속도 관련해서

계산기켜고 엑셀켜고 존나 두들겨야 제대로 굴러가는 파티를 짤수있었음.


근데 무끼는?

낙인도 변동옵션이 아니라서 그냥 추천낙인만 박으면 되고.

낙인 소탕 딸깍 스킬강화 딸깍 소탕 딸깍

너무 편함

쉽다고 해서 전략성이 약한것만도 아닌게 할배들 글보면 파고들기 요소도 나름 많은 것 같음...


솔직히 아쉬웠던 점

1. 이상하게 불친절할때가 있음.

예를들어 녹스퀘중에 전체채팅1회치기가 있음..

그 미션을 깨기위해 '이동'을 누르면 메인화면으로 감.

뭐 여기 어디서 전체채팅이 있다는거야? 도저히 모르겟음. 팝업해주거나 알려주지도 않음..

알고보니 렙이 딸려서 아직 전챗이 해금이 안된거임 ㅎ

그럼 애초에 전체 채팅퀘를 클릭하면 'xx레벨 이후에 해금됩니다' 라고 나와야하는 거아닌가 싶음...


처음에 밀령을 사려고 했을때도 똑같음.

구매창에서 밀령을 ㅈㄴ눌러도 안들어가지는거임..

버근가?하고 꼈다켜도 안됨. 나중에 알고보니 렙이 딸려서 해금이 안된거였음.

그러면 비활성화라고 써주든가, xx클리어 이후에 해금됩니다라고 안내창이라도 주면 좋겠음..


게임이 원래 첫인상이 엄청 중요한데 저런 사소한 곳에서 찐빠낸게 있어서

약간 인디겜같이 느껴저서 열받았었음.. 물론 사소한 부분이긴한데 굳이 아쉬운 점을 적어본거임.


2. 분재

딸깍 소탕후 할 것없음.

근데 솔직히 이건 단점이라고하기 민망한 게

시간 오래 걸리는겜 못하는 직장인들은 오히려 분재를 좋아하는거라....

난 자택경비원이라 그냥 단점에 적어놨음.


3. 스토리가 어려움,,

스토리 진짜 좋긴 하더라. 

심문들도 진짜 스토리 고퀄이고. 이건 누구나 다 인정할거임.

물론 아직 다들 좋다고 평가하는 13지까지 직접다 밀지는 못했고

10지밀고 있는 중이고 나머진 너무 궁금해서 유튜브로 보고있음,,

레인버스트도 찾아봤음.

근데 아쉬운건 진짜 각잡고 메모하면서 보는거 아니면

솔직히 이 스토리 한번 슥보고 100퍼센트 이해할 사람 많지 않다고 생각함..

모바일게임 특성상 대충보는 사람들도 많을거임. 이걸 소설읽듯이 하진 않으니까.

(내가 빡대가리라 그럴수도있음.......)

카니발까지는 나름 95퍼는 이해한것같은데, 이후에 그 줄리앙사는 빈민촌부터는 나 진짜 모르겠음..

대충 검정우비=나쁜놈=유해?유산?으로 블랙링맨날 만들려그럼.. 미친 테러리스트임..

국장=착한놈=엘라 헤카테랑 같이 블랙링막으려함

이정도만 알겠고 나머진 이해가 잘 안감..,,..

샬롬나오면서 더 복잡해짐 스토리..

솔직히 내가 빡대갈이라 그럴수도있는데

주기적으로 등장인물이 독백으로 (내 목적은 ~다.. 그걸 위해 난 ~을 하고 있지..) ㅇㅈㄹ로 독백해줬으면 좋겠음 ㅎ


또 이벤트 스토리들이나 심문이 메인스토리 이해에 나름 중요한 정사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던데

어떤 이벤스를, 어떤 심문을

어떤 스테이지를 깨고 언제봐야하는지를 알려면

커뮤에 물어보는수밖에 없음,, 유입들을 위해 공식적으로 정리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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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적고 나니까 단점만 존나 길게 적은것같은데

이 게임 내려치기 하려는 의도는 1도 없음..

살면서 이렇게 재밌게했던 모바일게임 3손가락에 꼽을 정도고,

너무 재밌게 하고 있음. 애정을 담아 아쉬웠던점 쓴거임.


내일은 드디어 녹스배포받는 날임.

가챠 금단 증상 너무 심한데 1.5주년 대체 언제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