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면 할배들이 미리 써준 공략으로 이동함


기본 골자는 뭐 공지에 있는 할배들 언질을 그대로 따라한다

문제는 여기서 게임을 해 본 사람들은 지 알아서 밥그릇을 찾겠지만

생짜 뉴비들이 그런 걸 할 수 있을 리는 만무하니까


우선 할배들이 말한 대로

각 속성별 불, 물, 숲, 번개 중에선 알아서들 고르셔라


요새는 또 캐릭터가 이것저것 많고 기믹도 다양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스타트는 닥치고 물 숲 이렇게 가진 않아도 될 거다.



1. 꼴리는 캐릭터

일단 나는 겜에서 재미 볼려면 내가 원하는 캐릭터 픽을 들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인간임

특히 뿌이구밍은 어느정도 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 시점부터는

사실 성능적으로 그다지 민감할 필요가 없어서(대부분의 캐릭터는 제 용도를 가져 밥값은 함)

내 몸 중앙에 달린 해면체가 반응하는 곳을 찾아가면 된다.

여성도 예외없음 (너네들이 좋아하는 십게이 남캐 많으니까 욕망에 충실해라)


▲엣? 와타시?


단연코 뿌이구밍 최고의 인기 캐릭 중 하나를 꼽으라 하면

무조건 명함 내밀 수 있는 대황 아주르 일명 쭈쭈르를 가져가고 싶다고 친다면

우선 물 속성으로 스타트가 맞기는 하겠다


물론 아주르로 반드시 스타트 할 필요는 없지만

게임 시작부터



이걸 보면서 하는 게임과



이걸 보면서 하는 게임 중 고르라 한다


뭐 대답은 안 봐도 미소노 와카 특집 av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항상 "내가 원하는 캐릭터"를 먼저 메인에 놓고 고르는 것을 전제하는 편이다.



그럼 아주르로 한다고 치고

공지에 있는 리세계 사이트로 들어가서 리세계를 보면 된다.


여기서 이제 뉴비들이 "리세계 이거 괜찮나요" 로 할배들의 검증을 받으러 오려다가

"아니 싯팔 내가 찾는 리세계가 업잔아?" 로 귀결되는 상황이 뭐랄까.. 좀 아깝다 해야하나.


▲내가 원하는 캐릭터는 먼저 고른다.


보통 아주르로 스타트를 한다고 하면

할배들이 가장 가치를 높게 쳐 주는 계정"아주르1 + 베들레헴2"다.

굳이 베들레헴 2인 이유는 선제 공격 여부가 되는데,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스킬을 쓸 수 있는 베들레헴과 그렇지 않은 베들레헴 차이는 상당히 크기 때문.

그리고 중국 서버 출시 이후(이 게임은 중국 게임이지만 중국 서버가 2년 늦게 오픈했다)

베들레헴이 중섭에 출시되며 3돌파 효과가 상향됨에 따라 3돌 베들레헴 가치가 더 올라갔다.


※ Q. 뭐라고? 3돌? 미친 돈통겜임?

A. 이 게임은 2돌까진 평범한 스탯 증가 효과라서 그냥 뚫림..

즉 3돌 = 다른 게임으로 치면 명함+무기 or 1돌 느낌이라 보면 됨


▲이렇게


그럼 이제 말한대로 아주르와 베들레헴 두 장을 넣고 검색을 돌린다.




▲족까라는데?


사실 검색하면서 난 기대도 안 했음.


내가 말했듯이 아주르는 현재 백야극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캐릭인데다

아주르 자체적 성능도 매우 강력한 부분이 있어서 매물이 인기가 많은데,

여기에 베들레헴한정 프리미엄 + 초고성능 + 캐릭터 이미지 자체도

일부 마니아 층한테 높은 인기를 사는 캐릭터니까.

쉽게 말하면 "그걸 너만 원할까?" 가 되는 거지?


"아니쒸빨베들레헴인지 예루살렘인지가 얼마나 좋길래"

거의 투명드래곤이라고 보면 될 레벨임 그래서 수요가 높은 거

아주르는 겜 안 해보면 뭐가 좋은 지 잘 모를 수 있어

근데 베들레헴은 겜 안 해봐도 구리다고 할 수 없는 수준임


그럼 사지 말아야 하나요?


이제 이 앞의 "1557"자의 긴 서론을 다 읽었다면

Eagle의 본론이 나올 시간이다.


여기서부턴 이제 어느 정도 게임의 제반 지식을 요구하지만

내가 없는 입담으로나마 충분히 풀어서 얘기해 줄 테니

그냥 실험삼아 글을 한 번 잘 읽어보면서 따라와주면 감사하겠읆..


참고로 할배들이 말한 대로

"맨땅 해보고 재미있으면 리세계 사라"는 루트를 따라왔다면

아마 이 이후의 내용을 알아듣기 매우 수월할 것이라 생각함


우선 리세계 찾기 전에 좀 알아야 할 게 많아서 귀찮겠지만

조금만 참아주고 따라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계속 소개해보자면

이 게임 장르는 뭐 따지고보면 SRPG라서 포지션적 이슈가 있다.


일단 아주르는 내가 이 게임에서 제일 맘에 든다고 점찍은 캐릭이니 버리기 힘들 것이고,

그럼 베들레헴을 포기하게 되는데 할배들한테 "베들레헴 대체가능함?" 이라고 냅다 물어보면

"그런 건 없다 게이야" 이상의 대답을 듣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리세계에서는 그 특수성을 고려할 수 있는데...


▲베들레헴 왼쪽 위의 바람개비 문양. 체인저를 뜻한다.


우선 베들레헴은 체인저다.

이 게임에서 체인저는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SCV같은 존재다.

같은 색의 타일을 이어붙여 경로 상의 몬스터를 공격하는 게임인데

거기서 타일 색깔을 바꿔주는 것이 체인저, 즉 일꾼같은 캐릭터다.

뭐? 스타크래프트는 일꾼이 생명이라고? 이 게임도 똑같음 ㅅㄱ


여기서 이제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은 보통 2개가 있다.


1. 베들레헴을 포기하고 다른 캐릭터를 찾는다. (또는 베들레헴 1개만 집는다)

2. 한국 서버 리세계를 포기하고 다른 서버를 찾는다. (글로벌, 일본 서버 등등)


여기서 2번은 내가 따로 다루지 않겠음.

하여튼




Q. 베들레헴을 포기하고 다른 캐릭터 찾기?

A. 쉽게 결론부터 말하라면 "눈 낮춰라" 가 되겠다.

근데 이 정도만 낮춰도 상당히 매물 찾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남은 물 속성의 체인저들


베들레헴을 제외한다면 남은 체인저 중 리세계에서 가져갈만큼 실전성이 충만한 캐릭터는 저러하다.

바튼/버질/블랑 푸라 코르디스(이하 푸라닭)/클레이튼은 5성, 그 외는 6성이며

또한 버질이 배포 캐릭터이기 때문에 획득이 불가능하니 버질도 제외. (스킬은 클레이튼과 비슷해서 별 상관 없다.)


이제 남은 캐릭터는 그럼 사진처럼

루비 / 샤리 / 자리야 / 카렌 / 티나 / 바튼 / 푸라닭 / 클레이튼이 될 텐데 하나씩 뜯어보자.


루비는 + 또는 x자 모양으로 모든 칸을 변화시키는 매우 강력한 체인저지만

3돌파가 되어있지 않으면 쿨타임이 4턴으로 느려 터졌기 때문에

강력한 리턴만큼이나 높은 리스크를 지고 있어 초보자한테는 추천하지 않고


카렌 역시 원하는 위치로 이동 + 직선 상의 모든 칸을 변환으로 강력한 스킬이라 볼 수 있으나

쿨 4턴으로 루비와 동일하기 때문에 명함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심지어 루비는 2장 집으면 선제공격이 뚫려서 그나마 나은데 카렌은 선제가 풀돌에 달려 있어서.


바튼도 위 둘과 같고, 스킬도 루비와 비스무리한데

얘는 외려 인게임에서 픽업 온다 치면 깡 보석 박치기로 뽑는다?

그거 애지간해선 루비보다 더 비싸게 줘야 할 수도 있다.

루비는 6성이라 막말로 천장 2번 봐서 강제로 만들어버리면 그만이지만

바튼 이 새낀 5성이라 그것도 안 됨


이후 남는 푸라닭, 클레이튼이 있는데

푸라닭은 번개 속성의 "잉겔"과 아주 비슷한 캐릭터고

클레이튼은 샤리의 5성 버전이기 때문에 둘 다 매우 좋은 캐릭터지만

보통 이 둘은 6성 뽑다가 튀어나와서 결국 리세계 사다보면

그 안에 다 딸려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말은 하지 않겠다.


따라서 남게 되는 후보들은 6성 중엔 일단 "샤리" "티나" "자리야"가 되는데

이 중 자리야는 초보자한테 추천하는 캐릭은 아니다.

이 이유는 게임을 하다 보면 알 수 있어서 일단 길게는 말 안 하겠으나

육각형인데 너무 작은 육각형이라는 것만 알아 두면 됨.


그래서 남은 캐릭터는 일단 "샤리"


▲국밥 4인방의 샤리


샤리는 게임 초창기부터 존재한 캐릭터이며, 일명 국밥 4인이라 불리는 멤버의 하나다.

타 속성 버전으로는 그로누, 나시리스, 엘시가 있으며 이들은 공통적으로

"주변의 특정 2개 속성 4칸을 자신 속성으로 교체" 하는 효과를 가진다.


그냥 척 봐도 쓸만한 효과지만 핵심"초보자 뽑기"에서 나오는 캐릭터라는 점.

덕분에 접근이 매우 용이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아주르+샤리의 경우 외려 매물이 상당히 차고 넘치는 편이며

아주르+샤리정도만 돼도 게임 즐기는 데는 충분히 쾌적하고 (6성 2개는 ㅈ이 아니다)

샤리는 기본적으로 선제 공격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쿨타임도 2턴으로 굉장히 짧아 여러 캐릭터가 나온 지금도 여전히 우수한 캐릭터다.


▲그럼 샤리로 검색해볼까?





▲수많은 쭈쭈르+샤리의 가위치기


기준을 베들레헴 3돌 -> 샤리로 낮췄을 뿐인데도 이만큼 매물이 쏟아져 나온다.

심지어 스크롤 내리다 보면 아직 발굴되지 않은 훨씬 많은 계정들이 잠들어 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매물이 많다면 눈을 좀 높여봐도 된다.

샤리는 어디까지나 "초보자 뽑기"에서 나오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계정 매물이 유독 많을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또 추천하는 캐릭은 "티나"


▲잘자 콘 달아줘 "티나"


샤리는 분명 좋은 캐릭터지만 내가 원하는 칸을 맘대로 바꿀 수 없다는 점에서 좀 마이너스 요소가 있다.

그렇게 '원하는 칸 교체'가 가능한 체인저들을 "지정 체인저"(공식 용어는 아니다)라고 하는데,

이 게임에서 지정 체인저는 1칸만 바꿀 수 있어도 그럭저럭 좋은 캐릭터로 취급하는 특징이 있다. (예외 o)

유니메트, 타이니, 파솔로와 같은 3~4성 캐릭터들 역시 지정 체인저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할배들이 육성했을 것이다.

베들레헴도 그런 캐릭터중 하나(심지어 1~2칸만 바꿔도 좋다고 하는 걸 4칸, 5칸씩 뜯어고친다)고.


아무튼 샤리는 분명 좋긴 하나 인접한 칸을 바꾸는 캐릭터인데,

티나의 경우 액티브 스킬을 사용하면 주변을 3칸 이동한 뒤 되돌아오고,

되돌아 온 후 이동한 경로를 물 속성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다.

인접 칸이라고는 하나, 3칸 이상 바꾸는 지정 체인저는 흔치 않은 데다

쿨타임도 2턴 밖에 안 되기 때문에 명함으로도 충분히 쾌적한 경험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샤리 대신 티나를 넣어본다.



▲아주르+티나 검색 결과


샤리만큼은 아니지만 아주르+티나 조합매물이 상당히 많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골라볼까?



좋은 리세계란 게 뭐냐면 공지에 있는 다른 글에서 할배들이 입이 마르고 닳도록 말했듯이


1. 내가 원하는 6성이 있는 계정

2. 다른 속성의 강력한 캐릭터들이 같이 있는 계정

3. 6성이 많은 계정


이 3조건을 만족하는 계정이어야 된다.

지금 아주르+티나로 검색을 해 봤는데, 예시로 쓸 만한 계정이 두 개 보여서 가져와봤다.


▲샘플1


아주르+티나 구성에서

가브리엘+그로누+빅토리아+베릴+베델+노비오+아주르+라파엘+티나+요나+로렐라이+미자드+레이스x2


척 보기엔 6성도 많고 매우 훌륭한 계정처럼 보이지만 사실 나라면 이걸 사진 않을 것 같다.

우선 6성을 하나하나 뜯어보자면


물 : 아주르 / 티나 / 베델 / 라파엘

불 : 요나 / 로렐라이 / 빅토리아 / 노비오

숲 : 베릴 / 가브리엘 / 미자드

번개 : 레이스 / 그로누


이렇게 될 텐데 이 6성들이 다른 속성 파티를 받쳐줄 만큼 탄탄한 코어 캐릭이 아니라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캐릭터끼리 시너지가 난다면 이것도 굉장히 좋은 계정이 되겠지만 각 속성별로 뜯어보자면


물 속성은 아주르와 티나는 내가 고른 캐릭터니 제외,

베델 역시 명함으로도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베델도 제외.

허나 라파엘은 초심자가 쓸만한 캐릭터가 아니고


불 속성요나 역시 쓸만한 캐릭이긴 하나 정련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정련의 조건이 캐릭터 최대 레벨 달성 후에 다양한 재료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것도 기각 (고인물도 피똥싸는게 정련임)

로렐라이는 욕심을 좀 줄이고 본다면 분명 좋은 캐릭터가 맞고

빅토리아 노비오 역시 힐러 포지션이라 겹치는 것 빼고는 쓸만한 캐릭터니까 인정한다고 치고


숲 속성 베릴 << 베릴은 특정 컨텐츠에선 강력한 캐릭터이긴 한데

일반적인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썩 좋은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캐릭터고

가브리엘도 마찬가지다. 얜 심지어 어찌 보면 베릴보다 어려울 지도 모름


번개 속성의 레이스도 상동


따라서 실질적으로 건질만한 캐릭터는 아주르 / 티나 / 베델 / 로렐라이 / 빅토리아 / 노비오 / 미자드 / 그로누

6성 갯수에 비해 초보 때부터 쭉 믿을만한 캐릭터의 양 즉 알짜배기가 좀 없는 편이다.



▲샘플2


그럼 샘플2를 볼까? 마찬가지로 정리하자면


물 : 아주르 / 티나 / 샤리

불 : 빅토리아 / 그람 / 노비오

숲 : 예리아 / 레오

번개 : 그로누 / 이브


위에서 소개한 계정보다 6성이 좀 없는 편이긴 하나, 오히려 얘가 더 좋을 수 있다.

물 속성은 위에서 말했듯 이미 티나 샤리 역시 검증된 캐릭터들,


불 속성그람현재 불 속성 대표적 딜러 캐릭터 중 하나인데다가

노비오와 빅토리아라는 탄탄한 서폿이 있음과 동시에

이 두 캐릭터가 어느정도 딜링 능력도 있기 때문에 이 셋을 넣고

파우스트 및 타이니 등 5성 이하를 적극 운용한다면 불 속성 역시 우수한 파티가 된다.


숲 속성예리아는 사용 방법이 좀 까탈스럽지만 관련 유틸 캐릭터만 있다면

예리아 혼자 파티 하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강력한 캐릭터이며

레오 역시 장기전에 특화되어 꽤 뚝심있게 강력한 캐릭터이고

무엇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곧 골디라는 캐릭터의 픽업이 다가오는데

두 캐릭터는 골디와 모두 호궁합이기까지 하다.


번개 역시 이브가 좀 아쉬운 부분은 있으나 그래도 6성 딜러는 6성 딜러,

그로누도 샤리와 같은 매커니즘을 가진 캐릭터기 때문에 국밥으로 쓰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쪽은 모든 캐릭터가 애매한 구석 없이 알짜배기이기 때문에

과금할 생각이라면 이 계정도 상당히 좋은 계정이다.




즉 요점은 6성 캐릭터가 무작정 많기보다는

6성 캐릭터가 충분히 많으면서 (8개 이상이면 그럭저럭 ok)

6성 캐릭터들로 파티 하나를 꾸릴 수 있을만한 계정을 골라오는 것이 베스트라고 보면 된다.


지금 내가 검색하는 방식만 봐도

스나 중 조건적으로 버스터처럼 활용도 가능한 플뢰르나 이동기+우수한 범위의 시로나 등

좋다고 하는 캐릭터들 안 넣는 거 보면 슬슬 감이 올 텐데

기본 골자는 그러니까 니 꼴림픽 + 동일 속성의 6성 체인저 또는 딜러인 걸 볼 수가 있음.

리세계로 속성 내의 강력한 6성을 모두 가져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니까.


난 이제

그 중에서도 특히 좋은 조합으로는 내가 메인으로 삼고 싶은 속성을 제외한 3속성

각각 골고루 6성 딜러 + 6성 체인저 하나 이상씩 포진한 것을 베스트로 보는 편


그 이유는 다름 아닌 5성 밑으로도 클레이튼, 베벌리 등을 비롯한 국밥 체인저들이 있고

아까 말했듯 정 궁핍하다면 3~4성 캐릭터에도 충분히 좋은 애들이 있기 때문에

6성들로 파티를 하나 완성하려 들기보다는 파티 하나를 떠받들어줄 코어캐릭 두어마리

5성 이하 애들을 채워서 안정적인 파티 여럿을 뽑는 것이 더 게임 진행에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뭐 이건 다른 할배들 의견도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긴 한데

사실 다른 할배들 보기에도 큰 차이 없을 듯




사실 예시는 물 속성으로 들었지만 사실 다른 속성으로 봐도 별 차이 없는데

또 하나 예를 들자면 "히이로"


▲"와 시발 이년은 윗옷을 아예 안 입고 다니네? 수치심이란게 없나? 미친년 개꼴리네"


▲옷을 안 입었는가? (O) 미친년인가? (O) 꼴리는가? (O) ..어?


히이로출시 직후 현재까지 숲 파티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캐릭터 중 하나인데

현재 캐릭이 많이 나온 시점에서 봐도 고점은 좀 말이 나올 수도 있다만

적어도 어느 스테이지든 숲 속성을 요구한다면 일단 히이로로 트라이 해 볼 정도로

그냥 뭘 하든 절대 망칠 일은 없는 저점의 이란 것에 대해서 가산점이 있다.


히이로는 일단 버스터(대충 전사같은거임)인데..

아주르처럼 얘도 마찬가지로 보통 체인저와 같이 굴리지만

아주르보다도 체인저 의존도가 더 낮다는 게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근데 얘는 어지간한 체인저보다 지 본체가 더 강한 체인저임

얘는 스킬을 쓰면 2칸을 골라 숲 속성으로 만들고 거기에 강화 버프를 뿌린 다음

2칸을 중심으로 하는 +모양의 범위에 딜까지 넣는 정신나간 스킬을 지녔기 때문에

좀 무거운 체인저를 같이 기용해도 충분히 강력한 위용을 가지고 있다.



▲샤리 동기, 숲의 국밥 나시리스

뭐 보통 히이로+나시리스 세트면 그냥 다른 6성 없이도 파티 하나가 나온다.

남은 자리에 펙트or파솔로, 아이리나, 우라이아or루이스(다 4성 5성애들임) 이 정도만 채워도

이미 그 파티로 숲 속성 필요한 컨텐츠 앵간해선 다 깨부술 수 있다고 봐도 좋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할배들이 다 그런 식으로 쓰고 있기도 하고.



음 하지만 샤리도 그랬듯 나시리스 혼자서는 좀 심심하니까,

마찬가지로 숲에 기회를 한 번 더 줘 보자고.


마침 또 숲 속성엔 딱 적당하게 3턴 쿨이라 명함으로도 그럭저럭 쓸만하고

히이로 명함과 같이 쓸 경우 쿨도 딱딱 맞아 떨어지는 캐릭터가 하나 있는데


 

▲업무 피로에 절은 OL 눈나 참아?


그건 바로 "시오반"이다.



시오반의 체인지 방식은 좀 특이한데

시오반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거미를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 칸을 지정하고 그로부터 8방향으로 뻗어나가는 식이다.


따라서 2x2 정사각형 또는 1x4 직사각형 테트리스로 숲 만들 수 있는데,

강화 효과가 같이 묻기 때문히이로의 공격 능력이 한층 더 강화되고

히이로 역시 원하는 위치에 체인징 스킬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둘이 아주 강력한 궁합을 자랑하기까지 한다.


이 게임에서 칸 골라 바꾸는 체인저는 뭐다? 일단 1점 먹고 들어간다.

예외적으로 지정 체인저인데 취급이 안 좋은 캐릭터로는 종서가 있긴 한데

무려 그 종서마저도 지정 체인지 능력이 있으니까 관심이라도 두는 걸 생각해 보면

그만큼 이 게임에서 "칸 골라서 바꾸기"는 매우 좋은 능력이라 볼 수 있다.


일단 캐릭터 출시 당시에는 딱히.. 싶은 의견이 좀 있었을지언정

지금 와서 시오반을 무시하는 사람은 없을 정도기도 하고


뭐 게임 아직 못 해봐서 잘 모르겠다고?

하여튼 좋은 게 좋은 거임 ㅇㅋ? 하이힐 속에 땀내나는 팬티스타킹 OL녀잖아 한 잔 해~



▲렛츠고우


자 그럼 히이로+시오반이면 충분히 파티가 나올까? 한 번 검색해본다.





▲무시무시한 매물의 갯수


시오반 히이로 둘 다 모두 통상에서 나오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리세계 매물이 성능도 좋은데다 상당히 많은 편이고

숲 속성은 여캐가 많아서 타협을 들어가더라도 올 여캐팟을 매우 쉽게 꾸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오히려 한정캐가 갖고 싶다면 이렇게 검색 때리고

한정 캐릭터 있는 계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임



▲샘플3


대충 스크롤 내리다가 샘플 하나를 가져와 봤는데


물 : 라파엘 / 샤리

불 : 사메야마 / 엘시 / 로렐라이 / 노비오

숲 : 히이로 / 시오반

번개 : 레비 / 이리돈 / 레이스


6성 총 갯수 11개로 많은 편에 속하고

물 속성딜러 하나만 있다면 충분히 포텐셜이 나오며

불 속성은 사실상 종결급 파티 하나를 들고 시작하는 느낌

번개레비가 상당히 명함 성능과 범용성이 좋기 때문에 매우 우수한 계정인데

더불어 이리돈이라는 최고의 체인저 중 하나를 업고 시작한다는 장점까지


정작 숲이 메인인 것 치곤 히이로 + 시오반 뿐이라 아쉬울 수 있겠으나

애매하게 리세계로 6성 두른 숲 파티 고르고 나머지 이도저도 안 되는 걸 하는 것 보다는

어차피 원하는 픽도 다 집었겠다 그냥 앗사리 캐릭 풀 넓은 거 집고


▲히이로+시오반+펙트+루이스(or우라이아)+아이리나


메인으로 잡은 시오반 히이로 제외하면 다 4, 5성인데 이거 존나 셈

따라서 욕심내서 헤이디라던지 그런 캐릭터 더 찾지 말고

그냥 깔끔하게 이런 계정을 사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뭐 쓰다보니 결국 어쩌고저쩌고 나만 아는 얘기 같은데

하여튼 읽어보고 모르겠으면 질문도 좀 해보고


결국 그니까 요지는 그거다



3줄 요약

냅다 6성 많은 것만 고집하지 말고

눈을 좀 낮춰도 좋으니까

좋은 6성으로 알찬 구성을 가져와라


1줄 요약

눈 낮춰서 사라




일단 뉴비나 연어하는 할배덜이 좀씩 보여서 써볾...

1000일 찍고 아 할거없다 하는 나이먹은 할배들은 이제 뉴비 봐도 감흥 없으니

애매하게 짬찌인 나라도 해 봐야지 할배들 훈수두면 반영함


쓰다보니 뭔가 시간이 늦어지기도 했고

객관적으로 쓴다곤 했어도 내 주관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편이라

할배들이 뭐 욕하면 빨리 수정하던가 글을 내리던가 하면 되겠지

그나저나 이게 탭이 여기가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