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하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시작한 다음에 한 1년 정도 하고 접었다 어제 복귀한 뉴?비임.


솔직히 게임이 '와, 너무 재밌다!' 수준은 아니고 그냥저냥 할만한 수준인 게임이였지. 문제도 여러번 터졌었지. 제일 기억에 남는건 2중 픽업 가챠하고 가격 인상. 그때 내 기억을 말해보자면 '게임이 이상하긴 해도 노력은 해요.' 였단 말이야. 컨텐츠 추가도 느리고 스토리도 딱히 좋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그래도 캐릭터 예쁘고 맘에 들어서 꾸깃꾸깃 하는 그런 느낌? 


근데 어느 순간부터 단점이 장점을 먹어버리기 시작했어. 뭐 추가되는건 없고 된다해도 재미도 없고 보상도 없고 감동도 없는데 뭔 갑자기 헤븐즈 벨리 인가 하는 이상한 마을 꾸미기가 추가되고 게임이 산으로 가는 느낌을 여기저기서 받았었어. 거기다 운영도 처음엔 착한줄 알았는데 그냥 지들 꼴리는데로 한다는 느낌도 계속 받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큰 결정타는 이 게임이 주는 피로도가 꽤 컷다는 점이야. 연속 전투는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것도 아마 2배속이 최대여서 되게 느렸던걸로 기억해. 내가 그때나 지금이나 하는 가챠게임이 페그오하고 명일방주가 있는데 페그오는 다 수동으로 해야하고 그때 명일방주는 연속 전투도 없어서 일일이 손으로 클릭해서 작전 들어가고 해야 했어.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 전까지 밤 동안 쌓인 스태미나 처리하는 것도 일이 됐는데 이러다보니 점점 현타가 오는거지. 그나마 페그오하고 명일방주는 내가 재밌게 하고 있으니까 이 노력이 그러려니 하는데 백야는 진짜 스트레스만 받았어. 내가 딱히 재미를 느끼지도 않는데 이거 왜 하고 있지? 하는 느낌. 이거 말고도 진짜 작은 곳, 레벨업 할 때 경험치 일일이 넣어줘야 한다던지, 그런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이다 어느 날 그냥 지워버렸지.


그러다가 어제 복귀했는데 뭔 할게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 오히려 너무 많아서 길을 잃었었다고 해야 할까? 일단 스태미나 쌓인거 부터 처리하자고 생각하고 자동전투 돌리러 갔는데, 세상에, 소탕이 있는거야. 거기다 렙업 할때 레벨 설정하면 알아서 경험치 넣어주고 콜로서스에 시설들도 원래 하나하나 다 방문해서 클릭해야 재화 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제 한번에 다 얻을 수 있고 게임이 너무 편해졌다는게 확 느껴져. 이게 중요한게 게임이 편해지니까 여유가 생겨서 다른 컨텐츠도 즐기고 다른 게임하고 병행도 하는게 문제가 없어졌어. 이대로면 분재게임 4호로 키워볼만 할 듯.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 귀여운 이브 혼자서 외로웠지? 이제 영원히 함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