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들이 혹시 몰라서 막 예리아 이런거 뽑고나서

ㅋㅋ체인저 개꿀~ 이러면서 있는 재료 없는 재료 다 털어다가

애지중지 ㅋㅋ가슴큰 체인저 눈나는 못참지~ 하고 갔는데

?? 시발이새끼머임? 머하는거임? 할까봐 씀


여기 나온 애들 대부분은 백야극광의 기본 골자인

'내 파티의 색과 일치하는 타일을 만들어 적에게 공격한다' 를 벗어났거나

'뭔가 굉장히 특이한 효과를 가져서 일반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는' 캐릭터들임.


이것들은 그냥 사용할 경우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하거나

혹은 기존 파츠보다 더 안 좋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캐릭터들이나

실제로는 제 용도에 맞게 사용할 경우

높은 잠재력을 보이는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픽뚫로 나왔는데 구리다고 단념하진 말길 바람.


여기 적은 것들 외에도 특이한 기믹을 가진 캐릭터가 많으니

빡세게 달리지 말고, 수집하는 느낌으로 즐겨주면 됨.









미아 더 러스트러스 소울(미아이격, 불미아 등) / 버스터 / 키워드 : 보호막 / 불 불

하티 / 스나이퍼 / 키워드 : 보호막 / 불 물

특징 : 자해로 딜하고 보호막으로 버팀 그냥 백야극광버전 호두임


주요 파티

1. 보호막 파티


힐러에 대한 의존도가 없는 대신 보호막을 사용하는 파티임.


보통 미아팟이라곤 하나 실제로는 사실 하티 파티라고 봐야하나? 싶긴 하다만

암튼 미아, 하티, 리리카, 마티외 등등을 넣고

파츠가 좀 필요한 엑조디아 파티로 응용되는 뭐 아무튼 그런 파티인데

이 파티의 핵심은 체력을 깎고, 체력 대신 매 턴 보호막으로 피통을 보존한다. 임


미아의 경우 보호막을 생성할 수 있는 버스터고, 보호막이 있으면 피해 증가,

하티의 경우에는 체력이 낮을 수록 내 피해를 증가시키는 기믹이 있음.

따라서 이 둘을 조합해 자해를 하는 걸로 하티를 극대화하고,

하티를 보호하는 겸 미아의 효과를 켜기 위해 보호막을 써서 생존하는 파티임.


이 파티로 가장 큰 득을 보는 건 사실 미아보다는 하티에 가까운데

미아의 경우 힐을 받더라도 티아라처럼 평범한 버스터지만

하티의 경우엔 힐을 자주 받으면 안 되기 때문에 노비오나 엘시 등 보다는

보호막을 줄 수 있는 마티외, 리리카 등이랑 조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음.


의외로 성능 말고 특이점이 있는데 딜러들이 여캐라는 점으로

사실 기존 불은 체인저에 아무리 엘시, 린네와 같은 눈나들을 넣어도

결국 메인 딜러인 리더로 사메 카론 그람같이 땀내나는 형님들을 써야해서

4여캐를 해도 내 게임 화면에 보이는 건 근육질 남캐인 한숨나오는 상황이었는데

그러한 기존 불덱의 똥게이 오명을 벗기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캐릭터들임.






예리아 / 체인저 / 키워드 : 이동, 강화 칸 / 숲 숲

특징 : 체인저의 탈을 쓴 텔레포트 전문 버스터


주요 파티

1. 쿠리어 텔포 파티

2. 골디 강화칸 파티


체인저라서 뭔가 히이로 리세계로 시작했는데

나시리스와 시오반 둘 중 하나가 없어서 펙트를 쓰던 와중

헉 6성 체인저 예리아? 눈나 맘마통 헤으응... 이러면서

6성 숲 체인저!! 하고 뽑았다가 갈고리 수집할 캐릭터라고 생각함.

이 누나는 체인저가 아님.


매커니즘이 대충 아군이 텔레포트하거나 예리아의 연쇄로

주변에 피해를 주고 강화 칸을 까는 효과를 갖고 있는데

액티브 스킬로 이 강화칸을 흡수해서 계속 공격하는 타입임.


설정상 사메야마가 이끄는 도적단인 레디젤 렌치가 기거하는데다

암귀들과 각종 야생의 환경 덕분에 위험하다고 묘사되는 사막지대에서

장로라는 간부 직급으로 활동할 정도의 쿠리어(현실의 FeDex 같은 거)인데

설정딸에 미친건지 뭔진 몰라도 쿠리어 대원들하고 조합해야 하고

특히 그 중에서도 친구인 나로세르와 조합할 경우 아주 강력한 캐릭터로 변모함.


쿠리어 대원(에호, 트위티, 키아, 나로세르 등등)은 전부 이동과 관련된 스킬을 가졌는데

덕분에 이런 쿠리어 캐릭터들을 모아서 연속으로 텔레포트를 쓰면서

예리아의 효과로 주변에 피해를 주고 강화칸을 설치한 다음

예리아가 강화칸을 흡수해서 몹을 청소하고 다시 도망가는

히트 앤 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쿠리어 텔포 파티가 존재하고


그 중에서도 텔+강화칸 다 가진 나로세르와 친구라는 설정때문인지

나로세르하고 누가 칼들고 협박했나 싶을 정도의 호궁합을 자랑하기 때문에

나로세르를 잘 사용하는데다 다수의 강화칸을 깔 수 있는 골디 파티에서도

강력한 딜러로 활약할 여지가 있음.


분명히 좋은 캐릭터인 건 맞기 때문에 낚여서 뽑았다 해도

맘마통도 크고 성능도 출중한 캐릭터이므로 기죽을 필요는 없음

오히려 할배들도 얘는 여유되면 뽑을만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기도 함.




레노어&제노 / 버스터&서포터 / 키워드 : 이성 / 숲 물&숲 물

특징 : 방어력과 힐량을 댓가로 얻어낸 막강한 연쇄


주요 파티

1. 숲 이성 파티


레노어와 제노는 따로따로 볼 경우 그렇게 좋은 캐릭터는 아님.

이 두 캐릭터 특히 레노어의 핵심은 이성 수치.


이성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를 소비하여 자신의 방어력을 박살내고

필드에 무슨 레토나인지 하는 길막 오브젝트를 만들어내지만

그걸 댓가로 5칸 연쇄따리에 가로 5열이라는 살벌한 범위에

피해 80% 증가를 받고 날릴 수가 있음.


문제는 이 십창나버린 이성을 복구할 방법이 없으면 무슨 패널티가 있냐

이성 수치가 낮으면 레노어는 강력해지지만 그와 동시에

내 방어력은 10%가 남고(10%가 감소한 게 아니라, 10%가 됐다고.)

필드에 나만 길막하는 오브젝트가 보이고 힐량이 감소하는 유리몸이 돼 버림.


그대로 잡몹 알보병한테 주먹 한대 툭 쳐맞아도 무슨

지하성 10층 프라이드 스피어한테 출혈 20스택 긁힌거마냥

크어어억!! 야 잠깐 뼈맞았어!! 하게 되는데 이걸 복구할 수 있는 효과는

다름아닌 '제노'가 들고 있음. 제노가 엄청난 코어픽인거지.


더불어서 방어 능력이 상당히 좆박은 파티이기 때문에

앵간해서는 뉴비한테 추천하지 않는 파티임.


뉴비는 체력 50% 이상이어야 하는 스토리 별 조건 때문에

이성파티로 들어갔다가 그대로 줘터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체 하드모드 걸지 말고, 그래도 만약 제노나 레노어를 가졌거나

레노어가 예뻐서or제노 형님이 너무 멋있는 뉴비라면

고여서 다른 한 쪽을 먹고 잘 쓸 수 있을 때까지만 참자.






베델 / 버스터 / 키워드 : 소환물, 액티브 / 물 불

특징 : 액티브를 자주 사용할 수록 강해지는 고정 대상 딜링


주요 파티

1. 액티브 파티


매커니즘은 프랭크라는 수하(똥개같음)를 소환하고 적을 공격하는데

뿐만 아니라 아군이 액티브를 사용할 때 프랭크가 추가 공격

그리고 베델이 연쇄를 사용할 경우 프랭크가 가까운 적을 따라가 공격하는

소환물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임.


그렇기 때문에 액티브 쿨타임이 짧거나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소위 짤짤이 캐릭터들과 조합될 경우 숟가락 살인마가 되며

굳이 액티브 전문 파티가 아니더라도 물 속성에서는 이미

자리야, 바이스 이격, 세나, 플뢰르 등 쿨타임 짧은 캐릭터가 다수

그리고 자기 연쇄 스킬의 범위도 훌륭한 편이기 때문에

상당히 쓸만한 물 속성 딜러 중 하나임.


특히 보스가 고정되어 있을 경우 매우 강력해지는데

프랭크 두마리를 보스 옆에 깔아둔 채 액티브 난사를 할 경우

프랭크가 매 턴마다 적을 몇 번이고 물어뜯으면서 높은 누적딜을 낼 수 있고

이 프랭크 피해는 평타나 액티브, 연쇄 피해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각종 면역을 무시하고 대부분의 대상에게 유효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것도 장점임.


다른 파티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서

다른 놈들보다 범용성도 좋은 것이 큰 강점.




번개



라인하르트&악셀리아 / 스나이퍼&서포터 / 키워드 : 액티브 / 번개 불&번개 번개

특징 : 라인하르트의 강력한 순간 딜량+악셀리아라는 명품 서포터의 일루미나 조합


주요 파티

1. 악셀리아의 활용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여백이 부족하여 적지 않겠다.


라인하르트의 경우에는 평범하게 그냥 액티브를 사용하면

필드 4칸을 지정해 공습 마커라는 폭격 지점을 깔고 사선평타를 얻은 다음

연쇄를 쓸 때 일루미나 폭격기가 지나가면서 그 지점을 폭격하는 간단한 방식임.


스나이퍼임에도 공습 마커를 한 곳에 몰아 까는 등으로

순간적으로 버스터처럼 운용할 수도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음.


여기서 핵심은 악셀리아인데, 악셀리아는 아군의 번개 구조물을 흉내낼 수 있음.

이 '번개 구조물'에는 오만가지 오브젝트가 다 들어가는 수준으로

프리즘 칸, 짙은 칸 등의 칸 효과 복사도 가능하지만

그 외에도 로이의 말벌 드론이나 나딘의 전구 등도 복사할 수 있는데

굳이 라인 얘기를 꺼냈다는 건? '공습 마커'도 복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


라인하르트는 복사된 공습 마커도 인식하고 폭격하는데

이 때문에 일루미나의 인간병기인 악셀리아의 지원을 받는 라인하르트는

누가 대원수 아니랄까봐 종결이 켜져있는 동안 살인적인 딜량을 방출하게 됨.


예를 들어서 4칸 보스를 상대로 발밑에 라인이 마커를 4개 설치

그리고 악셀리아의 남은 스택을 전부 소비해서 그 주변을 전부 마커로 감싸고

플로리나 액티브로 연쇄 재시전을 발동하면 그 턴에 한해서

문자 그대로 그 몹을 아예 박살을 내 버릴 수도 있고,

외에도 잡몹전을 잘 하는 스나답게 잡몹 발 밑에 마커 설치

그리고 남은 잡몹들의 발 밑에도 악셀리아의 마커 복사로 일망타진하는 등

악셀리아가 지원할 때 가장 효과적인 캐릭터 중 하나가 바로 라인하르트임.


악셀리아는 쿨타임이 없지만 스택을 가지는 캐릭터고 스택은 턴마다 1씩 쌓임.

원래대로라면 사실 이 스택을 소비해서 힐 구슬을 설치한 다음

그걸 먹어서 아군에게 힐을 주는 것이 기본 골자임.


하지만 저 오만가지를 복사하는 기괴한 능력 덕분에

라인은 딱히 악셀이 없어도 좋은 캐릭터지만 굳이 예시로 든 이유가

악셀 중 가장 메이저한 파티가 라인-악셀이라 그럼.


그 외에도 힐 구슬 액티브를 일부러 적 근처에 설치하는 것으로

적이 힐 구슬을 없애게 해서 스택을 돌려받는 것으로 액티브를 여러번 써서

테사의 스택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주는 것도 가능함.


실제로 종말의 서(대충 월드보스)에서 액티브 딜량 관련된 보스가 나올 경우

테사악셀 파티는 존버한 딜량을 테사의 액티브로 치환하기 때문에

그걸 통해 순식간에 수백 수천만의 딜량을 꼬라박게 되고

그 자리에서 매백노도 순식간에 레전드로 올려버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함.


어? 이제보니 라인이 아니라 악셀이 특이한 거 아닌가요? 맞음.

이 말인즉 악셀리아가 초보자의 기준에선 나딘에게 밀리는 허접캐릭터처럼 보일지언정

고여서 캐릭풀이 넓어지고 하다보면 점차 그 사기성이 드러나는 미친 캐릭터로 변한다는 뜻임.


악셀리아 나왔는데 힐량도 나딘보다 별로고

나딘처럼 칸을 바꾸지도 못해서 너무 별로에용 ㅠㅠ

= 그거는 악셀리아를 쓸 만큼 캐릭풀이 갖춰지지 못해서 그런 자연스러운 현상임




아무튼 뭐 이 외에도 특이한 캐릭터들 많이 있는데

지금 당장 그 캐릭터가 구리다고 해서 너무 상심하지 마셈

그런 캐릭터는 보통 전용 파티나 관련 파츠가 있고

그 캐릭터와 동반될 경우 확실히 쓸만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음


예리아 뽑았다가 왜 체인저 능력 없냐면서 날 속인거니? 할까봐 써봄


난 덜 고였기 때문에 틀린 거 있으면 지적좀

길스는 쓰고 싶었는데 매커니즘 몰라서 입 다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