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 사람은 알겠지만 엘시는 진리의 결사대 소속이다.

그녀는 콜로서스에 오자마자 선혈이 가득한 고문실로 쓸 만한 방을 찾으러 돌아다녔다는 스토리가 있다.

즉 엘시가 이런 음탕한 복장으로 해변에 온 이유를 조종사와 BDSM을 즐기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

Bondage(구속): 뒤에 보이는 튜브를 이용해 조종사를 묶고
Discipline(훈육): 공허의 눈동자로 위협하며 조종사를 강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SM은 백붕이들이 다 알거라고 생각한다.



2. 엘시가 타고 다니는 공허의 수정은 어째서인지 고양이 귀를 달고 있다.

참고로 암컷 고양이의 번식기의 피크는 2~4월 상순, 6~8월 사이에 많이 볼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번식기가 비교적 온난한 시기에 집중되는 것은 아기고양이의 생존률이 혹독한 기후보단 온난한 기후에서 더 높기 때문이다.
즉 엘시는 온난한 기후인 여름에 조종사와 BDSM을 즐긴 뒤 낳은 자식을 안전하게 키우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는 얘기다.
백붕이들은 지금 한 번 달력을 보길 바란다. 오늘은 몇 월 며칠인가?
설명은 여기까지 하겠다.


3. 엘시는 어릴 적 공허의 눈동자의 능력으로 인해 부모님을 일찍 잃었다는 언급이 있다.

따라서 엘시는 어린 시절의 흐릿한 기억만으로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하셨을 거라고 추측만 하는 상황이다.
그 애정을 느끼지도, 느낄 수도 없게 된 엘시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렇다. 조종사와 평온한 시기에 아이를 낳고, 부모님이 되어보는 것이다.

부모님의 애정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조종사와 함께 자식을 키워보면서 그 애정이란 것이 무엇인지 차차 알아가는 것이다.
지금 당장 백붕이들은 엘시에게 입혀줄 수영복을 구입하기 위해 루맘버를 모아둬야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수영복 엘시가 꼴리는 이유 3가지를 알아보았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