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슈모르 활짝벌리면서 선언해야지."


"알고 있어!"


슈모르는 엉덩이를 벌리고 있던 손을 살짝 올려 뒷구멍을 쭉 벌려 보였다. 

"그럼 오늘은 자..자지를 넣기 위해 개발해두었던 뒷구멍 개통을 하겠습니다..

모,...모두 잘 지켜봐 주세요,.,."


실제로 지켜볼 사람 따위는 없지만,

슈모르는 어색해하고도 부끄러워하는 말투로 훌륭하게 지시를 이행했다.

마지못해 지껄이는 음어의 수준이 기대 이상이다.

과거 아이테르인이였을때 배우기라도 한 것일까?


만족스러움을 느끼며 조종사는 옷을 벗었다.


상당히 꼴렸기에 이대로 그냥 넣어버릴까 했다.

그러나 모처럼 콜로서스에 처음 방문한 슈모르에게  도저히 떠올리고

싶지 않을 만큼, 모욕적인 첫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었던 조종사는 그녀의 옆에 드러누웠다.


빳빳하게 하늘로 지켜 세운 물건을 힐끗 바라본 슈모르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솔직히 안일하게 생각했던 면이 있었다.


아이테르 남성의 평균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통계를 본 적도 있고,

무엇보다 아이테르인들에게 굴욕적인 실험을 당할때 넣어본 장난감 중에는  18cm에 굵기도 굵은 물건도 있었다.

그 정도로 넓어졌다면 충분히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뭐해? 올라와야지"


"아..알고 있다고"



수많은 실험으로 단련된 슈모르였지만 힘을 잃고 노예로 전락한 이순간만큼은

지레 겁을 먹을수밖에 없었다.


슈모르는 천천히 항문을 조종사의 귀두에 맞췄다.



"자 이거 머리에 써"

"이게 뭐야?"


"뿔도 잘렸는데 허전할거아니야? 그대신이야"


조종사가 건넨 건 바로 버니걸 코스프레를 할때 사용하는 토끼 귀 머리띠였다.


슈모르는 잠깐 경멸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아무런 대꾸없이 분홍색 토끼귀를 착용했다.

지난번에 조종사의 뺨을 때려 8시간동안 머리에 잘린 뿔을 피어싱처럼 줄에 걸어 유두에 매달고 알몸으로 콜로서스 바깥을 선회했다.

이번에 반항하면 분명 더 끔직한 벌을 줄것이다. 


슈모르는 입술을 꽉 깨물다니 천천히 탱탱한 엉덩이를 내렸다.


"호오옥...!!!"


최소한의 저항으로 절대로 신음소리만은 내지 않겠다던 굳은 다짐이 삽입 1cm만에 무너진다.


"극...그극..."

"꼬리 흔들지마. 뿔처럼 잘라서 이번엔 항문에 넣어줄까?"


조종사의 협박에 곧바로 꼬리 움직임을 멈췄다.

허언을 할 남자가 아니다.


"그래 그ㅡ래 말ㅡ잘듣네 착하지 우리 암귀 여왕님" 


슈모르는 대답할 정신없이

 비지땀을 흘리며 한참이나 공을 들여 조종사의 귀두를 뒷구멍으로 모두 집어삼켰다.


"호.....오오오옥.."

"암귀들의 여왕님이라 그런가? 뒷구멍이 쓸만하네"


오랜 긴시간 실험을 통해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뒷구멍이였기에 압도적인 쾌락에 

순간 말을 삼키고 가만히 있던 슈모르지만 조종사의 싸늘한 눈길에 곧바로 대답했다.


"다..당연하지.. 누구의 뒷구..호오오오옥..♥


민감해진 장벽을 매섭게 할퀴는 자지의 살갗

슈모르는 뱃속에서 강제로 끌어올려진 이상한 신음을 내었다.


황급하게 자신의 입을 가로막고 조종사의 표정을 살핀다.

조종사는 웃음을 꾹 참는 표정으로 슈모르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화끈.

얼굴에 불이 붙은 것 같다.

과거 고귀하고 강했던 자신이 이런 천박한 언행을 한다는거에 죽고 싶을 정도로 굴욕감을 느꼈다.


"이대로는 끝이 없겠는데."

"하..하지만 당신 거 너무 크단 말이야! 조금만더 적응할 시간을.."


"내가왜? 너 대신 바이스를 부르면 내위에서 팡팡 춤을 출텐데 말이야

바이스는 너보다 젖통도 훌륭하니까 출렁출렁 흔들리는 맛도 있고"


"그년은.. 얘기하지마.. 할게 호옥.. 하면되잖..아.."


"그럼 좀 도와줄게 그대신 해야할게 있어"


"뭐..뭔데.."



조종사가 순진한척 접근해 여러 오르리안들을 따먹어가며 얻은 경험중 하나는

 적절한 수치심의 활용이 여성을 굴복시키는데

훌륭한 도구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바이스의 경우엔 양손을 머리뒤로 하게하고 다리를 벌린 상태로 

평소에 자부심을 가지던 꼬리로 후장 자위를 시키며 자기소개를 하게 했다.


백야성 경비대 대장 카렌은 매일 방 한가운데 침대에 올라가

보지 구멍에 깜박이는 전구를 넣고 춤추게해

한번 빠질때마다

평소 긍지를 갖고 입고있던

백야성의 전투의복을 중요 부위에만 구멍을 뚫어 입게해 매일밤 백야성 내부를 순찰시켰다.


그렇다면 슈모르가 수치심을 느낄때는 어떨때인가?

알몸 도게자를 하며 콜로서스 바깥을 선회하는 것

원치 않는 애널 섹스를 하는 것



이 모든 행동이 슈모르에게 타격이 있겠지만 

암귀들의 여왕님을 굴복시키려면 이정도로는 부족하다.


슈모르는 방금 조종사가 말한대로 자신의 가슴을 과시하듯이 

깍지를 낀 손을 머리 뒤로 넘기고 있다.

어차피 볼것도 없는 알량한 가슴이지만 이렇게 겨드랑이가 

들리는 행동을 하게 되면 여성은 본능적으로 헐벗은 상반신을 의식하게 된다.


"슬슬 익숙해졌으면 노래 시작해야지"

"호오...옥....옷.. ♥ 자..잠시만...흐익...!!"


이제껏 부끄러움에 어느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던 슈모르도 조종사의 요구에

눈을 질끈 감고 죽고싶다는 심정을 느꼈다.


"사..산토끼...토끼..야.... 흐이이이익 ..♥ ♥"



조종사가 요구한 것은 허리를 덜썩이며 후장에 자지를 들이박으며 동요를 부르는 것.

제목은 옛 아이테르인들이 즐겨 부르던 동요의 노래 가사다.


솔직히 이런 것은 슈모르에게 암귀들의 근원지에 대해 묻는것과는 아무 관련없다는 것을 

조종사도 무척 잘 알고있다.

조종사는 그저 자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부끄러워하는 슈모르의 모습이 보고 싶을 뿐이다 


"눈은 똑바로 뜨고 내 눈이랑 제대로 마주친 채로 부르렴"



슈모르는 보통 여성과도 남다른 기나긴 시간을 살아오며

암귀들을 부리고 지배하며  

생긴 프라이드, 오만함, 자신감들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법이다.

그것들이 조종사의 강요에 의해 턱없이 추하게 일그러지고, 망가지는 모습은 

그에게 더없는 기쁨을 앉겨주었다.



"호곡...!! 흑...하앙... ♥ 까.....깡총... 깡총... 뛰어... 히이이이익.....  "


"다시"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거칠고 균등한 박자로 슈모르의 애널을 쑤셔 올리는 조종사.

쾌감에 힘이 전부 풀려 슈모르의 보조가 없으면 당장에 무너져 내릴 다리는 개구리처럼 활짝 벌러져 있었다.


후장을 마구 쑤셔지고 있는 탓에 자지를 조르듯이 벌름거리는 보지에서는 뜨거운 꿀물이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그 양이 굉장했기 때문에 사타구니가 축축하다.


"무리야...무리...라..곳..헷..히엣...이..이상태로 어떻게 ..노래를.."

"방금 거의 다 불렀었잖아? 왜 멈춰"


"그건 당신이.....뭄직...흐익....흐이이익..호오오옥!!!   "


짧디짧은 동요곡

조금만 마음을 다잡고 부르면 끝날거라는 슈모르의 생각은 크게 어긋났다.


생자지가 장벽에 비벼지는 감각은 슈모르의 상상을 아득히 초월했다.

자궁의 뒤편에서 쿡쿡찔러오는 뜨거운 불기둥은 그 어떤 실험 도구로도 주지 못했던 쾌락을 억지로 떠넘겼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처럼 그의 허리 위에서 깡충깡충 뛰어댈 떄마다 뱃속을 파고든 물건의 존재감이 커진다

꼴사나운 자세에서 꼴사나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스스로의 치태가

놀랍도록 선명히 머릿속에 각인된다.


"후장에 자지 쑤셔준다고 노래 하나도 제대로 못 부르면서 나에게 영원함과 행복을 준다고?"


"아...아니야.. 할수있어...크..흥 봐...봐! 산...토...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호오오오옥  "


박자도 음정도 신음과 뒤섞여 기이하고 야릇한 노래가 되었다.

동요인데도 어린 아이테르에게 들려줄 만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계속해가는 슈모르의 모습에 조종사는 몇 번이나 웃음을 참아야 했다.


암귀들의 여왕일때의  고귀함이고 압도적인 힘이고 카리스마고 모두 집어던진 

후장에 좆을 박은 채 동요를 열심히 불러대는 그녀의 모습이 무척 재밌었기 때문이다.


"가..갑자기 빠르게 움직이면 ..반..♥..칙.. 반칙이야..아하하아아앙 ..♥ "



"자지라도 넣어달라는 듯이 보지구녕 씰룩거리면서 노래나 부르다니. 

그게 암귀들의 여왕이야? 부끄럽지도 않아?"


"하..앙..다..당신이 시켜서 그런ㄱ ㅓ잖아!"


"무슨소리야 네가 기꺼이 하겠다고 자진했으면서"


"이..개...개새...끼..흐으에에에엑..🧡  "


"말은 그렇게 해도 여왕님 또 가버릴거 같은데?"


"보..보지마아아 히에엣 🧡 "


"갈때는 머라고 했지?"


덜컥 겁이난 슈모르는 조종사에게 여태 받아온 "아이테르 예절교육본"대로 반사적으로

양손으로 더블피스를 그리며 천박한 대사를 내뱉었다.


"가..가요오오🧡  암귀 여왕 엉덩이로 푹푹 쑤셔지면서 가요오오!🧡

  토끼 동요 부르면서 깡총깡총 한심하게 가요오 호오오오오오옥!  "


물론 실제로 저런 대사를 내뱉으며 가는 아이테르인은 없다.

갈때에는 항상 양손으로 더블 피스를 그리며 가고있는 상황을 최대한 천박하게 중계할것.

'예절교육'을 충실히 지키는 여왕의 모습을 보며 조종사는 흐뭇하게 자신의 작품을 감상했다.


더이상 인간이 낼수있는 소리라고는 상상못할

돼지 비스무리한 천박한 신음소리를 내는 와중에도 슈모르는 양손에 피스를 접고 한손으로는 유두를 쥐어짜면서 반대손으로 보지를 깊게 후벼파기 시작했다. 물론 엉덩이도 큰호를 그리며 더 천박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가버린 직후에 주인이 멈추라고 지시할때까지는 더 천박한 움직임으로 엉덩이를 최대한 흔들면서 유두와 보지를 괴롭히는게 '예절' 이였기 때문이다.


"호옥♥️ 호옥♥️ 호오옥!♥️.."


 고개를 젖히고 혀만 내민채로 손은 여전히 유두를 쥐어짜가며  보지를 벌렁거리며 똥구멍으로 가고있는 슈모르의 모습은 아이테르인들이 두려워 하던 그 오만방자하고 손짓 하나로 마을을 파괴하던 여왕의 모습이 아니였다.  


창녀촌의 여인도 지금의 슈모르를 보면 경멸의 표정을 지으며 물러날 것이다. 

 조종사는 내심  이 모습을 충성스러운 부하였던 거츠더나 다른 암귀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






"오..♥옥..♥️"


가고 있음에도 여전히 천박하게 천천히 흔들고 있는

슈모르의 큼지막한 엉덩이를 보며 조종사는 

있는 힘껏 엉덩이를 때렸다.


찰싹!


"호옥..."


쪼르르르르륵..


방금 때린 한방이 결정타였는지 흔들고 있던 

엉덩이를 멈추고 물고있던 자지를 있는힘껏 쥐어짜며 몸에 정전기가 일난듯 슈모르의 허리가 펄떡이며 보지에서 요실금이 터져 나왔다.


긴호선을 그리며 조종사의 목까지 뻗어 나오는 오줌을 멍하니 보던 조종사는 실소하며 말했다.


"큽..큭. 여왕님 근데 노래는 안부를거야?"


".오....오오오...옥 산..토끼 옥ㅌ끼..♥"


정신은 놓았어도 조종사의 교육은 기억하는지 절정을 반복하면서 다시 동요를 부르기 시작한다.

 지금 여왕의 얼굴은 그야말로 가관.


입을 '오' 자로 벌린채로 벌려진 입에서는 뜨거운 신음과 달콤한 향기가 새어나오고 있었고 행복함과 천박함이 동시에 묻어나오는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여왕은 양손 더블 피스를 한채 고개를 젖히고 총명했던 눈으로 하늘을 향해 까뒤집은채 흰자위를 보이며 절정하고 있었다.


"오오옥.응오..!아히이잇..♥️"


먹이를 달라는듯 새차게 조이고있는 똥구멍이며

양손으로 더블피스를 끝까지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연속으로 절정하고 있는게 분명하다.


조종사는 정신을 놓았음에도 '예절'을 충실히 이행하는 슈모르를 보면서 웃음을 짓고는

상체를 살짝 들어 한 손으로 슈모르의 

클리토리스를 자위하듯 상하로 문질렀다.


"오호오오오옥....♥️!"


다시한번 슈모르의 고개가 뒤로 젖히고 또 절정했다.

쩍 벌어진 슈모르의 허벅지 안쪽이 파르르 떨렸다. 동시에 애액을 뿜으며 뻐끔거리는 보짓살은 나도 박아달라고 애원하는듯 했다.


숨을 내쉬듯 똥구멍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할때마다  "옥"하고 작은 소리를 내며 작은 절정의 여운을 느끼는 그 모습은, 조종사가 원했던 것 그대로 일그러져 있었다.


"잘가라고. 고귀하고 대단한 우리 토끼 여왕님."


"아..히이익♥️산..토.호옥!...끼이♥️


이젠 주위의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지 

그저 고장난 오르골처럼 암귀의 여왕은 동요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콜로서스 내부.


날은 점점 어두워져 갔지만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리는

동요 소리는 동이틀때까지 이어졌다. 



쓰다보니 길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