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해버린 몸을 강제로 원상복귀시켜서 몸도 뇌도 농염해진 그로누 눈나와 몸의 게임을 즐기고싶다


게이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곧게 뻗은 고기조이스틱을 가지고 놀아보지만 별거 없다는 표정으로 내려다봐서 승부욕을 자극하고 싶다


몇 차례 고기조이스틱을 조작해보지만 컨트롤이 안 되는 조종사에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할 때 아가게임팩슬롯에 고기조이스틱을 강제로 도킹해버리고싶다


처음엔 분개해서 온갖 모멸스러운 말을 내뱉지만 극찬이라 여기고 몇 차례 조이스틱을 조립 해체를 반복하다보면 결국 어른의 게임에서 패배한 걸 시인하고는 "저는 고기조이스틱에 무너진 패배뷰지 오너에욧! 고기조이스틱에 완전공략돼버렷!"이라며 GG를 치는 걸 볼 수 있겠지?


그로누 미시눈나에디션... 어서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