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성의 귀족 여식들은 아카데미에 진학하여 크게 세가지 인생경로를 따라갈 수 있어







첫째는 아카데미에서 무난하게 교양과 지식을 쌓으며 귀족들끼리 교류하다가 문자 그대로의 귀족여성이 되는 거고







둘째는 빡센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백야성의 법관 혹은 기사가 되던가






셋째는 교회의 수녀가 되기로 하고 교회의 지원을 받으며 살아가는 거지







교회의 수녀가 되기로 한 백야성 아카데미 여학생들은 일종의 견습 수녀로서 수녀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아야겠지

수녀로서의 몸가짐과 마음가짐부터 시작해서, 교회의 집례에 참여하는 방법이라던가, 아니면 교회의 여러 성사를 진행하는 방법이라던가 말야



그런데 백야성 수녀들의 가슴은 백야성 사람 치고 유독 큰 편이란 말이지


왤까

가만히 생각해 봤어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아카데미의 예비 수녀들은 같은 아카데미 남학생들의 고해를 들어주는게 주요 일과였을 테고,

그 결과로서 가슴이 커진 거라고 말야




아주 뜨겁게 달궈진 아카데미 남학생들의 죄악된 마음을




그 가지런한 입술로 촵촵 소리를 내면서 식혀주고 용서해주는 일 말이지


이를테면...









- 백야성의 예비 수녀였던 P모 양의 과거기록 -


"뭐...? 이런 더럽고 추잡한 걸 입에 넣고 청소해 달라고...?" 지금 장난해? (우와 굉장해... 이렇게 커다랗고 굵은걸 내 목구멍까지 밀어넣어야 하는 거야? 상상하기 힘들어...) 그래도 교회의 일이니까 어쩔 수 없지, 조금만 기다려봐... 응풉, 으으응, 핥짝, 촵촵꿀꺽꿀꺽..."


<꾸르르륵... 벌컥벌컥>


"우읍?! 우에엑...! 입 안에다 그대로 싸면 어떡해?! 싸기 전엔 말하란 말야...!"




- 백야성의 현직 수녀인 U모 양의 최근 일과 -


"어머어머, 기다리셨어요? 저보고 이런 천박한 옷을 입어달라고 하다니... 남들 눈을 피해서 오느라 시간이 걸렸지 뭐에요. 자, 그럼 긴 말 않고 시작해볼까요? 후으읍, 쪽, 핥짝, 츄르릅, 하압, 촤압촤압..."


<찔꺽... 찔꺽찔꺽....>


"아, 무슨 소리가 나는데 뭐냐구요? 후후... 상상에 맡길게요..."


<찔꺽찔꺽찔꺽....>




정말 많은 단백질을 섭취했을테니 백야성 수녀들의 가슴이 커지는건 당연한 일이었을 거야


상상만 해도 짜릿하지만 글재주가 모자라서 이 정도밖에 못 적으니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