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발판 밟고 땅따먹는 게임 컨셉은 뇌 없고 손 땀 많은 나한텐 굉장히 최적화적이라 비록 원툴 겜이라도 큰 불만은 없는데..


빌런 디자인 깔쌈하게 잘 뽑아놓고 추하게 빤스런 치다 지는 클리셰 반복이라던지 촌스럽고 어색한 2010년도 시절 네이버 웹툰 센스같은 대사 스크립트 보고있으면 진짜 현자타임 몰려옴..


이번 아메모리같은 캐릭터도 디자인은 잘 뽑아두고 틀딱냄새 진하게 풍기는 ~하오 체 쓰는거 보면 진짜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음

요즘 양산형 라노벨도 그런식으로 안쓰겠다


항상 스토리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내가 게임 세계관에 녹아들어서 몰입되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제작자가 만든 자캐 설정 풀어내는걸 보고있는 느낌이 듬

너무 쓸모없고 불필요한 표현들도 많고 이입안되는 농담따먹기 하는거보면 종종 소름마저 돋기도 하고..


그래도 메인스토리 때는 슈모르가 꽤 특징있고 매력있는 빌런이라 흥미진진하기도 했고 나름 잘 몰입해서 했는데 메인 스토리 안풀린지 몇달이 지나고 계속 영양가도 없는 이벤트 스토리만 접하다 보니까 요즘 너무 힘들어..

요즘은 며칠씩 접속 안할 때도 있는데 진짜 이거 개선해줬으면 좋겠어..


혹시 나만 그렇게 느끼는거면 괜히 분탕치는거니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