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참 의미심장하다. 만물은 백야 아래~라는게 백야성 구호인데, 마치 그걸 보란듯이 조롱하는 것 같은 '진실 아래'라는 제목이다. 그 진실 아래에 '광기의 단편'을 하나 보여주겠다는 건가?





이게 뭘까 문? 진리의 문? 몬가 움브라톤에 있을 법하게 생겼음



알 수 없는 문자들. 



착시 삼각형 중 하나인 펜로즈 삼각형의 등장. 사실 삼각형은 진리와 연관있는 기하학적 도형이니까 등장한 걸지도


삼분열되더니


삼각형이긴 한 것 같은데 점점 알 수 없는 모양이 되는 중 



발크누트의 다른 모습인가?? 음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진리를 말하는 애들이 어째서 착시, 환각, 왜곡 같은 요소들이 많은지 모르겠음.

(빅토리아 코스튬 스토리도 그렇고)



결국 삼각형이 이렇게 모이게되는데




삼각형이 모이니까 방으로 바뀌고, 삼각형은 오히려 정육면체 큐브 비슷한 모양처럼 되어 버림



삼각형이던 것은 이제 무슨 모양인지 감도 안 잡힘. 뭔가 중요한 물체처럼 보임

검은 성운 같은 건 실제 성운 배경으로 갖다 쓴 건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모양이 기괴하다.


메이가 그걸 내려다 보고 있다. 여기서부터 이미 이 방의 공간도 가상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안 되며 왜곡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참고로 저기 중앙에 있는 큐브는 계속 모양이 변한다. 마치 하이퍼큐브나 아니면 다른 초입방체처럼... 하도 빠르게 변하니까 육각형처럼 보인다. 




갑자기 메이가 올려다본다. 잠깐? 올려다본다고? 야한 생각 밖에 안 난다



갑자기 길스 게이가 등장한다 




자기는 마치 다른 우주 공간으로 내려간다는 듯이 손 인사를 건낸다. 




레노아 갑툭튀. 하지만 정면에 등장해놓고 정작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노출도만 없지 레노아 몸매는 훌륭하다




레노아가 중앙으로 갈수록 갑자기 노이즈가 걸린다


그리고 메이가 서 있던 곳이 갑자기 먼저 노이즈로 붕괴된다. 저기가 검은색으로 점멸할 때 레노아는 흰색으로 점멸한다.



그리고 공간이 모두 반전되고 암전된 후에



암전 상태에서 점차 밝아지며, 그네를 타고 있던 메이가 드러난다. 배경에는 꽃이 피어있다. 


그리고 순식간에 등장한 길스(우측)

그런데 좌측 하단을 보면 누군가의 손이 보인다. 조종사의 손이 아닐까 싶다.

이 장면은 인게임 일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을듯.

그리고 손 옆에 보면 일그러진 뭔가가 있는데, 

실루엣을 보아하니 레노아일 것이다. 



메이 겁나 귀엽네


하지만 저 밝은 표정과 다르게 그네를 타고 있는 메이는 쓸쓸해보인다. 


마치 실제가 아니라 영화라는 가상의 장면인 것 처럼... 사실 밝을 일 따위는 없는 건 아닐까?




갑자기 인형들이 핏빛 가시에 찔려 꼬챙이가 되어 있다. 마치 블라드 체페슈를 방불케 하는 모습. 그런데 그 꼬챙이들마저 그냥 뾰족한 것이 아니라 돌돌 말린 상태로 꼬여있다.  

그리고 자세히보면 메이가 타고 있던 그네가 보이는데. 빈 그네이다... 저마다 보는 세상의 의미 또는 정신상태가 다르다는 걸까?


그리고 레노아를 노리는 나쁜 손들. 심지어 인형 손이 아니라 실사 사진을 집어넣은 모양이다.  레노아에게 무슨 짓거리야.

그런데 레노아의 표정을 보면 뭔가 소름돋는다거나 불쾌하다거나 그런 모습은 안 보인다. 오히려 뭔가에 집중하며 행동하는 모습. 


근데 이 장면은 좀 주목할 부분이 있다. 이 손들이 진짜 음흉한게...

레노아의 흉부를 거의 만질 것 같은 손 근데 손 모양


이 손도 뭔가 좀 그렇다


그리고 마치 배 부분을 가리키는 것 같은 손가락 


투명 손은 이미 배를 쓰다듬고 있다. 



또 특이한 점은



레노아 가슴 위에 달린 태엽. 등 뒤도 아니고 가슴 윗부분... 몬가 섬찟하다




그리고 레노아를 쳐다보는 음흉한 악마



이건 손인 것 같은데 집게 모양? 아무튼 이상한 모양이 손대신 달려있다. 



아무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레노아의 정신상태도 정상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알기론 꿈 분석에서 '그네'라는 건 '삶'의 원형을 상징한다고도 하는데, 그네의 진자 운동의 정도나, 그걸 타고 있는 주체의 정서 상태, 날씨, 분위기에 따라 이 해석이 어떻다고 분석해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진자폭이 넓은데 전혀 즐겁게 타고 있는 게 아니라면 주로 불안하고 갈팡질팡 하고 있는 거라고... 그런데 빈 그네가 그렇게 움직인다? 몬가 무섭다. 




눈 감고 생각에 잠긴듯한 레노아. 그리고 꿈틀 거리는 세포처럼 보이는 뭔가들이 보인다.


점점 색감이 변하고, 세포들은 커지더니 하나는 기어코 분열했다. 


마치 그녀의 생각을 한 번 들여다보라는 듯이 레노아에게 줌인 



이게 뭐야. 몰라?




거울을 보고 있는 길스. 그리고 거울과 거울끼리 마주보고 있는지 뻗어나간다. 

이런 것도 약간 분열적인 내면 뭐 그런 거라던가?


그러더니 커다란 모습의 길스게이가 등장. 



과일 먹다 말고 뭘 꼬라보냐 게이야



ㅅㅂ 깜짝아 성깔은



16살이 아주 야한 옷 입고 말세야


눈 가려진 레노아도 좋다


고삼게이는 꺼져 



갑자기 등장하는 레이첼. 과연 이번에도 혐성을 보여줄 것인가? 

근데 솔직히 예쁘게 나왔다


뒤에 붙은 포스터같은 것들도 어째선지 뒤바뀌며 왜곡된다. 마치 정보가 왜곡되는 것처럼... 


그리고 역시나 자아 분열을 상징하는 깨진 거울...


아예 자아 붕괴한 것마냥 산산조각 깨지고 만다. 


갑자기 뭔가가 분노게이지마냥 차오른다


그리고 불안하게 흔들리는 촛불



어쨌든 누군가를 위한 연극은 시작되고 있다. 누구냐 너



레이첼? 근데 허리랑 골반, 어깨 크기 실화냐 


그리고 레이첼은 사라지고 막이 내리는 것처럼 암전된다. 



마치 연결이 끊긴 듯한 노이즈 효과. 근데 이런 지지직 효과들은 아이테르한테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구문명 때도 주인공은 집사랑 연결될 때 약간 이런 노이즈들을 겪곤 했다.)




이렇게 뽑아놓고 사실 별거 없을 수도 있겠지? 사실 PV 낚시 여태 많았으니까 믿을게 못된다. 


아무튼 레노아, 메이 기다려라. 딱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