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성 나올 기댓값이 약 37뽑임

일단 이거 넘어갈 때부터 슬슬 조급해지기 시작함




50뽑을 넘으면서 확률이 올라감


+2.5% 이게 뜨는 순간 

50뽑 안으로 6성을 못 먹었다는 실망감과

곧 6성이 뜰것만 같은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마음이 복잡해짐


이 실망과 기대의 균형은 +5.0% +7.5% +10.0% 점점 확률이 오를수록 기울어지더니


+20.0% 이쯤 되면 오히려 주황색이 안 뜨면 빡치는 상태에 돌입하게 됨


또는 확업을 본 상태에서 10연챠를 돌렸는데 주황색이 안 떴을 때는 빡침을 넘어 그냥 어이가 없어짐




그렇게 결국 6성을 먹었는데 픽뚫이 나옴


픽뚫로 쓸만한 애가 나왔다면 괜찮은데


코요레이베같은거 뜨면 그냥 존나 허탈하고 슬퍼짐




위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반복함


이번에는 37뽑 기댓값 전에 안뜨면 처음보다 더 빡침

50뽑 넘어가서 확업 뜨면 더 더 빡침

거기다 픽뚫까지 뜨면 더 더 더 빡침

그런데 픽뚫로 뜬게 코요레이베면 더 더 더 더 빡침


보통 이지랄을 두 번 반복하고 나면 앵간하면 그다음 천장에서는 픽업캐가 기댓값(37뽑) 전에 뜸





앵간히 운 없는 사람 아닌 이상 저지랄을 당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언젠가 한 번은 당하게 되어 있고


그 때가 바로 게임 접느냐 마냐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날임



어제까지 게임 잘만 하던 사람도 저거 한 번 당하면 열에 일곱은 겜 접음




물론 열반에 든 고인물들은 저런거 한 두 번 겪는 일이 아닐테니 자기만의 합리화 방법을 찾았겠지만


게임 가볍게 즐기는 백붕이들이 이탈하는 원인의 대부분은 이거라고 봄





이건 게임이 혜자다 창렬이다의 문제가 아님


그냥 위에 적은거 1번이라도 당하는 순간 상상도 못할 만큼의 좆같음과 현타가 밀려오면서 그대로 게임 접어버리는 거임